‘국내 최대 동계 스포츠 축제’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100년의 역사를 넘긴 이번 대회는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정식종목에 봅슬레이·스켈레톤, 산악 등 2개 시범종목까지 총 7개 종목이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의정부시, 성남시, 서울시 태릉, 경북 청송 등 4개 시·도에서 분산, 개최된다. 정식종목인 컬링과 바이애슬론 일반부, 아이스하키 일부경기, 시범종목인 산악은 사전경기로 치러졌고 이중 산악과 컬링은 이미 대회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은 시범종목인 믹스더블 만 남겨둔 가운데 경기도가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88점을 얻어 서울시(76점, 금 1·은 1·동 2)와 강원도(68점, 금 2·은 1·동 1)를 제치고 3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진행된 바이애슬론 일반부에서는 경기도가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강릉하키센터에서 지난 14일 시작된 아이스하키는 고등부 경…
빙상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성남시청)이 1천m에서도 세계 정상에 올랐다. 박지원은 17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천m 2차 레이스에서 1분29초402로 김도욱(스포츠토토·1분29초528)과 스티븐 두보이스(캐나다·1분29초727)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지원은 전날 남자 1천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박지원은 또 1천500m 월드컵 세계랭킹 1위에 이어 1천m에서도 랭킹 포인트 4만9천200점을 쌓아 한톈위(중국·2만9천752점)를 크게 따돌리고 당당히 세계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5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박지원은 이번 6차 대회 마지막 경기인 남자 5천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이 실격되면서 두 대회 연속 3관왕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준서-박지원-김다겸(성남시청)-박인욱(대전일반)이 출격한 남자 대표팀은 5천m 계주에서 17바퀴를 남기고 터치하는 과정에서 김다겸이 넘어지면서 푸싱 반칙을 범해 실격됐다. 여자 1천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김지유(성남시청)가 1분32…
법정 다툼까지 가는 우여곡절을 겪은 이원성 제35대 경기도체육회장이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원성 회장은 17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도체육회 사무처 전 직원과 상견례를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 이날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인준요청 서류가 승인됨에 따라 제35대 회장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이날 상견례에서 “경기도 체육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오는 10월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을 되찾아오는 등 경기체육의 위상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전 직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향후 소통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KT 위즈는 22일 오전 5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진행되는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 등과 총 4차례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자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생중계는 KT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 TV’(https://goo.gl/ZUvrek)에서 시청할 수 있고,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을 통한 접속도 가능하다. 또 생중계를 시청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22일 오후 7시부터 ‘위즈 TV’에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한다. KT 구단 측은 “구단 프런트가 현지에서 방송을 진행해 생생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며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임세업 운영팀 대리가 해설을 맡고, 각종 데이터 분석에 능통한 신동원 데이터기획팀 대리가 캐스터로 나선다. 이 밖에도 코치와 선수들이 경기 중간 깜짝 객원 해설로 등장해 팬들에게 올 시즌 목표와 캠프 분위기,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팬들은 포수 후면에서 촬영하는 경기장 전체 화면을 비롯해 내야 및 더그아웃 카메라 등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4개의 HD급 고화질 화면이 교차하는 중계
경기도 컬링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 컬링은 16일 의정부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종목에서 금 2개, 은 2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로 88점을 획득해 서울시(76점, 금 1·은 1·동 2)와 강원도(68점, 금 2·은 1·동 1)를 꺾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컬링은 지난 2018년 제99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도 컬링은 사전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 남자고등부와 여중부에서 의정부고와 의정부 회룡중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고 남녀일반부 경기도컬링경기연맹과 경기도청이 은메달을, 남중부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종목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여고부 의정부 송현고가 1회전에 경북 의성여고에 6-12로 패해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 회룡중은 강원 남춘천여중을 9-4로 손쉽게 따돌리고 2017년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이후 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킵 강보배, 리드 이유선, 세컨 안소현, 서드 박한별, 후보 천희서가 팀을 이룬 회룡중은 1엔…
“이번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게 되면 18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지난 해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하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놓쳐 아쉬웠는데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8연패를 달성해 10월에 있을 제101회 전국하계체전에서 우승을 되찾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과 의정부시, 성남시, 서울 태릉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578명(선수 448명, 임원 130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박상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해 역대 동계체전 최다 연패 신기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지난 해 제100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해 서울시가 가지고 있던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상현 총감독은 “지난 해 12월부터 최정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종목별 선발전을 진행했고 지난 2일부터 강화훈련을 진행해 지난 해 전국동계체전에서 우리 도가 세운 역대 최다 연속 종합우승 신기록을…
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14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25개, 은 17개, 동메달 14개 등 총 56개의 메달로 2만4천24.20점을 얻어 서울시(1만8천321.60점, 금 14·은 6·동 11)와 강원도(1만2천880.60점, 금 3·은 3·동 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년 연속 우승컵과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인천시는 은 2개, 동메달 3개로 4천339점을 얻어 종합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해 3년 만에 우승을 되찾은 도는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도는 또 2017년 제14대 대회 때 세운 역대 최다 금메달(20개)과 지난 해 기록한 역대 최다 총 메달(50개)을 모두 갈아치웠다. 도는 이번 대회 빙상(쇼트트랙)에서 금 8개, 은 4개, 동메달 8개 등 총 20개 메달로 3천200점을 획득, 충북(1천366점, 금 2·은 4)과 서울시(1천205점, 금 2·은 2·동 3)를 제치고 4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알파인스키에서는 금 9개, 은메달 8개로 6천71.20점을 얻어 강원도(3천227점…
“장애인체육이라는 특수성으로 체육활동 공간에 제약을 받고 직장팀 선수 한명도 없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위해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와 지도자, 선수 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종합우승은 장애인체육의 메카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이는 자랑스러운 결과입니다.” 지난 14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 25개, 은 17개, 동메달 14개 등 총 56개의 메달로 2만4천24.20점을 획득, 역대 최다 금메달과 최다 총 메달 기록을 새로 쓰며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오완석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번 우승의 공을 선수와 지도자, 선수 가족들에게 돌렸다. 오 총감독은 “이번 대회 7개 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해 다년간 선수단 관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연중 훈련지원, 전문 지도자 배치, 고가의 장애인선수 전용 훈련장비 시원, 지속적인 신인 선수 발굴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결과 전국에서 으뜸가는 경기력과 견고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탐으로 4개 종목 우승, 2개 종목 준우승, 1개 종목 3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회 안양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4일 열린 후원 계약식에서 ㈜한가람개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FC안양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지난 14일 ㈜한가람개발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FC안양은 이날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철혁 구단장, 김대규 ㈜한가람개발 대표이사, 이형로 ㈜한가람개발 관리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람개발과 FC안양의 후원 협약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가람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 FC안양 공식 후원사로서의 지위를 갖게 됐다. 김대표 ㈜한가람개발 대표이사는 “FC안양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다”며 “FC안양의 2020년이 유의미한 가치들을 함께 생산해낼 수 있는 기회의 2020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020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19일 亞챔스리그 빗셀고베전 대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오는 19일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빗셀 고베(일본)와 홈 개막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방역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경기 전날인 18일 라커룸, 미디어실 등 실내 공간은 피톤치드를 활용하고, 전 관중석은 알코올로 소독하는 등 경기장 전역을 소독할 예정이다. 또 수원시의 협조로 관내 사회적 기업 ‘사람과 자연협동조합’과 수원농생명과학고 내 동아리 ‘더 드론’이 경기 당일인 19일 오전 방제전용 드론(순돌이)을 활용해 경기장 전역에 방역을 실시한다. 수원시와 삼성전자의 협조로 열감지기와 비접촉 체온계를 확보했으며, 경기 당일 각 게이트마다 설치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불안을 없앨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수원은 또 손소독제와 마스크도 수량을 확보해 각 게이트별로 배치하며 코로나19와 관련한 문진표 작성으로 자칫 입장이 지연될 것에 대비해 홈페이지 및 SNS에 양식을 올려 미리 작성해서 원활한 입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동석 수원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