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60억 원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수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농어업생산과 소득증대사업, 수입개방에 대응한 수출작목 개발사업, 농수산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품성 및 고부가가치사업, 농수산물 가공공장의 시설현대화, 시설확충 등 유통기능 사업 등이다. 융자지원 한도는 신청자격과 자금용도에 따라 운영자금 5000만 원부터 2억 원까지, 시설자금 1억 원부터 3억 원까지다. 대출금리와 금액은 사업대상자별 담보와 신용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상환 조건은 운영자금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 2년 거치 5년 균등상환이다. 상환기간까지 대출금리 중 3.0%를 인천시에서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이차보전한다. 융자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는 각 분기말인 3월 31일, 6월 30일, 9월 27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군․구의 농수산업무 담당과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적격여부 검토와 평가를 거쳐 농어촌진흥기금운용관리위원회에서 각 4월, 7월, 10월 심의해 선정한다. 사업신청서와 자료는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인천시가 균형·창조·소통의 민선8기 핵심가치를 담아 시민 중심 10대 인권정책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023년 인권정책 시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주재해 인권정책의 과제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인권 증진을 위한 부서 의견을 청취하고자 열렸다. 24개 시 인권정책 부서장이 참석했다. 인권정책 시행계획은 인천시 시민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2020년 인권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3년도 인권정책 시행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2월 시민소통담당관실 내 포용기반팀을 구성하고 포용정책에 기반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사회적 약자 지원사업,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의 연계·통합 정책, 주민생활안전과 포용적 사회 안정망 강화 분야 정책으로 했다. 인권정책 10대 중점 추진 과제는 인권업무 조직·운영체계 강화, 민·관 협력을 통한 여성 안심환경 조성, 아동학대 예방·보호,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외국인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친환경 물순환 시스템 워터프런트의 수질 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워터프런트는 주변 수로와 유수지를 ‘ㅁ’자 형태로 연결해 해수 순환 체계를 구축한 시설이다. 수질개선 효과와 함께 여름철 폭우를 대비한 유수지 기능을 갖췄다. 모두 4단계로 조성 중이며 지난해 7월 송도 6공구 유수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1-1단계가 준공된 상태다 시는 이번 수질 조사를 통해 인천아트센터 인근 6·8공구 유수지 등 해수 13개 지점, 미추홀공원과 해돋이공원 호수 및 여과·소독공정으로 구성된 해수 정화시설 등의 유기물, 영양염류, 염분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또 어류폐사 등 수질 사고 시 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과 공공수역 수질모니터링 자료를 공유하고 오염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상호 공존하는 워터프런트의 수질개선은 물론 송도 국제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상승시켜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해양 친수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계양구 갈현동에 위치한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의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13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하반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공사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국비 7억 6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8000만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엔 인천제1시립노린치매요양병원이 2020년 같은 사업에 선정돼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그린리모델링은 공공건축물의 노후화로 인한 단열 저하, 결로·곰팡이 발생, 미세먼지 확산 등 열악한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낭방 교체, 미세먼지 제거와 공기정화를 위한 스마트에어샤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준공된 지 14년이 경과돼 노후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거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지방조달청은 지난 10일 인천조달청 대강당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소속 여성기업 30곳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제도 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조달청은 ‘조달현장 규제혁신(138개 과제) 계획’에 대한 안내와 함께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등 공공조달제도 설명을 진행했다. ‘조달현장 규제혁신 과제’는 조달현장의 각종 불편·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경제규제혁신TF에서 지난달 10일 확정해 발표한 138개 과제다. 혁신성장지원(30개), 현장활력 제고(31개), 시간·비용·서류 부담 완화(33개), 시스템 개선 등 편의 강화(44개) 등으로 구성됐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은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 후 희망 공공기관을 찾아 쓰도록 하는 제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 제품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조달청은 기술력을 갖춘 여성 기업들이 조달청 혁신조달시장, 벤처나라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 업체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중구·동구 통합과 서구 분할 등을 뼈대로 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본격적인 지역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중구·동구·서구 권역·대상별 주요 사회단체와 주민, 각 지방의회·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시민·전문가·지방의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소통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지역별 맞춤형 소통을 위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13일 ‘중구·동구 조정·통합’ 분과 회의를 진행한다. 14일에는 ‘서구 분할’ 분과회의를 개최해 지역 현안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사회단체장 설명회는 오는 22일 서구를 시작으로 23일 동구, 24일 중구 순으로 진행된다. 27일에는 지방의회의원, 전문가들을 포함한 전체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설명회는 이달 29일 동구(1회), 29일부터 31일까지 서구(3회),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중구(2회)에서 각각 열린다. 시는 지난해 8월 가칭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를 새로 만들겠다며 행정 체제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개편안은 중구·동구 내륙을 제물포구로, 영종도를 영종구로 재편하고, 서구에서는 검단구를 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경기신문…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제7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2년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ICN 어워즈는 매년 인천공항의 운영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업자를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다. 제주항공은 2022년 한 해 동안 ▲여객수요 회복 및 환승객 유치 ▲스마트공항구축 협력 ▲항공보안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승객 유치를 위해 중국발 일본노선 수하물 프로모션 및 전세기 등을 운항하며 환승객 전용 탑승구 수속과 수하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연간 1만 900여 명을 유치한 성과를 올렸다. 또 스마트 공항 구축을 위한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여권과 탑승권 없이도 탑승수속이 가능한 스마트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불법탑승 방지 차원의 탑승구 신원 확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보안사고 예방활동을 하는 등 지난해 상반기 관계 기관 지적 사항 ‘0건’을 기록하며 항공보안 분야의 우수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장의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해온 결과다”며 “우수 항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0일 본관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2025년까지 매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의 배출농도를 허용기준보다 10% 더 줄이기로 했다.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은 초미세먼지 발생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정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 및 관리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연료 사용을 확대하고 살수시설 가동을 비롯한 방지시설 운영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 이경호 환경관리부장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배출허용기준보다 더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축구 팬들이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재창단을 위한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가칭)남동구민축구단재창단위원회는 이달 중순부터 남동구 일대에서 현장 서명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추진위를 만든 축구팬 A군 등이 자신들이 사는 만수동과 논현동 등지에서 서명운동을 먼저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명운동과 더불어 축구를 잘 모르는 시민들에게 FC남동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하기로 했다. 수산동 남동경기장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문경 상무의 여자 축구 WK리그가 열리는 오는 24일에는 경기장 앞이나 인근 공원에서도 현장 서명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추진위는 지난해 재창단을 위한 캠페인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동시에 준비했다. 하지만 추진위를 만든 A군과 FC남동 서포터즈 블루크랩 출신 2명이 아직 고교생이어서 학업 등의 이유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먼저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6일 시작한 온라인 서명운동은 현재까지 150명 정도가 참여했다. 추진위는 이 결과를 보고 FC남동에 대한 홍보와 구민들의 지지가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해 그동안 보류해온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2024년 K4리그 재
우리 정부도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 제재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이달 초 인천시 등 각 공공기관에 업무용과 개인 단말기(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에 비인가 소프트웨어 설치를 금지 또는 금지 권고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문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와 일본 정부가 공무원들의 틱톡 사용을 금지시켰다는 언론 보도를 예로 들며 시작한다. 모든 업무용 단말기에 업무상 불필요한 소프트웨어 설치를 금지하고, 공직자통합메일(온나라메일) 등 업무용 앱이 설치된 개인 단말기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소프트웨어와 앱 삭제를 권고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각 기관은 자체적으로 업무와 무관한 소프트웨어 사용 실태를 긴급점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명시했다. 시는 이 내용을 각 부서와 10개 군‧구, 인천경제청‧상수도본부 등 산하기관과 공사‧공단 등에 보내 오는 24일까지 점검 결과 회신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정원에서 단말기 보안과 관련된 내용의 공문이 온 것은 맞다”면서도 “보안사항이다. 자세한 내용은 확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시는 점검 대상에서 개인 단말기는 제외했다. 미국은 지난달 27일 연방정부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