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은 이달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20개국에서 온 20명의 외국인 연수생을 대상으로 국제농업농촌개발 석사과정을 진행해왔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이 4기째인 KOICA 석사과정은 국제농업 및 농촌개발에 대한 특화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개도국의 농업발전을 돕고, 친 한국적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농촌계획 및 개발론, 국제개발협력론, 통계·연구방법론, 농업경영론 등을 공통으로 배우고 각자의 전공 및 관심분야에 따라 농업자원관리론, 축산식품가공학특론, 농업정책론, 국제갈등관리와 협상 등을 선택적으로 듣는다. 이에 따라 한경대 KOICA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번 기수 반장을 맡은 방글라데시의 란잔(46·국립농촌개발원)씨는 “한경대는 우리에게 훌륭한 학습 환경을 제공했고 다양한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한경대 이순열 국제개발협력대학원장은 “짧은 기간 내에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던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하고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KOICA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사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김제냐(19)·김알리나(17) 자매가 20일 안산에서 펼쳐진 2014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안산스마트허브에서 일하고 있는 부모를 따라 지난해 5월에 한국에 오게 된 제냐 자매는 한 교육원에서 한국어 수업을 통해 평생교육원에서 낯선 땅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왔지만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을 얻지 못해 상급학교 입학을 못하다가 지난 7월에 실시한 한국어 능력시험 3급과 4급에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매에게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수업을 지도해준 김제교 단원구 행정지원과장은 “두 자매를 지난해 5월에 만났는데 1년 만에 한국어능력시험 중급 수준을 합격한 건 기적이다”라며 “한 번도 결석 안하고 열심히 따라줘서 감사할 뿐”이라고 자매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디자이너와 동시통역사를 꿈꾸는 자매는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나 영광이에요”라고 성화 봉송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한국어로 또렷이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양 Hi FC가 최근 국제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서로 간 원활한 업무 지원과 홈페이지, 경기장 광고물, 캠페인 등 다양한 매체의 노출을 통한 홍보 및 후원 개발을 약속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활동으로 리더양성, 유소년 육성, 제3세계 빈곤 아동지원 및 축구교실 지원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굿피플은 관계자는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고양 Hi FC와 함께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고양 Hi FC와 함께 글로벌적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 역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과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 기관의 잠재적인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밀착적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은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지역개발, 가난퇴치, 아동보호, 교육, 질병 예방과 치료, 긴급구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단국대학교는 오는 23~24일 ‘진로 및 대입전형 이해 그리고 준비 전략’을 주제로 죽전과 천안캠퍼스에서 진로진학박람회를 연다. 박람회는 죽전캠퍼스는 23일, 천안캠퍼스는 24일에 각각 열리며, 여기에는 단국대를 비롯해 전국 31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별 맞춤 상담과 함께 고교생들이 대학의 전공별 특성을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는 자세한 상담을 위해 각 주제별로 상담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부스는 크게 특강관(대입전형에 관한 이해), 대학관(대학별 전형안내 및 상담), 학생부종합관(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및 상담), 논술관(대학별 논술 안내 및 상담), 진로관(단과대학별 전공 안내 및 상담)으로 구분된다. 각 상담부스에는 참여 대학 입학관계자들이 배치되어 대학별로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단국대 13개 단과대학 관계자가 참여해 학과 및 전공별 안내와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용인=최영재기자 cyj@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9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만나 가스안전차단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과 어린이 가스안전체험관 건립 등 가스안전관리 현안사항 등에 대해 과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들은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노인이 급증하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타이머콕 설치 보급사업은 홀몸노인가구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안전장치라는 점을 설명했다. 이창수 본부장은 “세월호 사고로 안전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지대한 이때가 어린이 가스안전 체험관을 건립할 수 있는 적기”라며 “서울시 2곳 및 기타 시도 5곳 등 전국에 7개소의 안전체험관이 있지만 1천200만 인구가 밀집된 경기도에는 아직까지 체험관이 없으므로 과천시에서 적극 나서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상훈기자 lsh@
화성외국인보호소는 20일 군부대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 육군 제51사단장,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 등 30여명의 참관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2014년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진행된 훈련에는 군·경, 소방대원 등 80여명이 참가해 보호외국인 소요사태 진압과 화생방 대응, 전시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등을 대비하는 목표로 진행됐다. 김민수 화성외국인보호소 소장은 “실제 국가 위기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방호협력체계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통합방위태세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호기자 kjh88@
수원남부경찰서는 변호사와 의사, 대학교수로 구성된 ‘쌍방폭력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2명을 구제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제 대상자는 지난 5월 수원 인계동에서 술에 취한 두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다 저항한 김모(33)씨와 지난 8월 마찬가지로 폭행에 저항한 박모(49·여)씨 등 2명으로, 이들은 위기를 모면하려다가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돼 처벌될 위기에 놓여있었다. 이번에 개최된 폭심위는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들에 대해 기계적으로 처벌하는 비정상적인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남부서가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경찰학교수, 변호사, 의사, 청문감사관 등을 위원으로 발족해 시행한 것이다. 외부위원으로 위촉된 노생만 변호사는 “쌍방폭행 당사자들 모두 피해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경찰이 한쪽 피해자만을 정당방위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자칫 억울하게 처벌될 위기에 놓인 피해자를 경찰이 심도 있게 살펴보고 심의회를 통해 그들을 구제키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지호기자 kjh88@
양평경찰서는 최근 노상에 누워있던 피해자의 지갑을 절취하는 피의자를 관제센터 모니터로 확인해 경찰서 상황실에 통보한 양평군청 CCTV관제센터 모니터링요원 장모(49·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장씨는 지난 8일 양평읍 양평시장 노상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던 피해자에게 접근해 지갑을 절취하는 피의자의 범행행각을 확인하고, 경찰서 112상황실에 신속히 연락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공을 세웠다. 김창식 경찰서장은 “3교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평군의 안전을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씨는 “범죄예방에 힘을 보탠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각종 범죄취약지역을 적극 모니터링하여 경찰서와 협조하는 등 양평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봉사에 뜻있는 고양시청 공무원 38명으로 구성된 직장동우회 ‘한울봉사회’가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가정 두 곳에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대한적십자에 무릎수술이 필요한 할머니의 수술비 300만원을 지원 요청해 전달한 데 이어 성금 30만원을 모아 재활비용으로 전달했다. 또한 봉사회는 매달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장이 없는 조손가정 등 12가정을 방문해 쌀과 부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생활이 힘든 가정에 학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천해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아울러 명절인 설과 추석에는 선물을 마련해 제공함으로써 소외된 이들을 찾아 온정을 나누고 있으며, 봉사회원 가족들과 동행해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것뿐 아니라 EM천연비누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이 외에도 이들 회원들은 추운 겨울에 노유자 시설을 방문함과 동시에 거둥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노래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울봉사회 황수연 고문은 “처음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는데, 우리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김태균(사진) 교수팀은 2008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369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력을 조사하고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수술 후 무릎의 기능상태가 신체활동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 규칙적인 운동 참여 여부와 수술 만족도 간의 상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여기서 신체활동력은 수술 전후 환자가 즐기는 스포츠 활동의 종류와 강도를 비교해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분석 결과, 높은 활동그룹의 환자들은 낮은 그룹에 비해 수술 만족도가 높았고 수술후 자신의 신체활동에 대한 만족도 또한 유사했다. 김태균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 후 만족을 기할 수 있는 방도는 수술 후 6개월 뒤부터 가벼운 등산, 수영, 아쿠아, 자전거 등을 주 3회 무리가지 않는 정도에서 하는 게 좋은 방도”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BMC근골격장애저널’에 게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