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올해도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구는 올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노후 방지시설 교체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노후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신규 4~5종 대기배출시설의 경우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가동 여부를 실시간 확인·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단독 설치만도 지원 가능하다. 구는 지난 4년간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설 투자가 어려운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18억 원을 투입, 노후화된 방지시설 29개소를 교체·지원한 바 있다. 희망 사업자는 환경전문공사업체를 선정해 설치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0일까지 동구청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오염…
김정헌 중구청장의 발로 뛰는 밀착형 현장 소통행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청장은 ‘2023 구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플러스+ 대화’를 주제로 지난 2월 21일 영종동을 시작으로 3월 2일 용유동까지 관내 전 동(洞) 행정복지센터 총 11곳을 찾아 구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어 민선 8기 구정 목표와 운영 방향, 동(洞)별 맞춤형 사업추진 등에 대해 직접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각계각층의 지역 주체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동별 현안과 건의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 작게는 지역 생활민원부터 크게는 구정 방향에 대한 조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올해 연두 방문 행사의 백미는 지역 주체들의 다양한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구청장에게 전달하는‘희망의 열매 메시지 전달식’이었다. 그간 공급자 중심의 일방향적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수요자 중심 행정서비스’라는 색다른 형식의 의견 수렴의 장을 만듦으로써, 구민들의 큰 호응과 더불어 신선함을 불러일으켰다. 구는 이번 ‘희망+플러스+ 대화’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해 구정에 적극적으로 수렴·반
농협 인천본부는 3월 ‘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부평농협 조합원 한만일·남궁수경씨 부부를 선정·시상했다. 한씨 부부는 30여년간 수도작 영농활동에 종사하며, 생산량과 소득증대를 위해 타 지역 우수농가와 교류하고 선진농법을 받아들이면서 우수품종 보급에도 앞장서 왔다. 새농민상은 자립·과학·협동의 정신을 실천해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봉사·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선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가 수여한다. 특히 수상자에게는 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과 함께 타 지역의 우수회원들과 영농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농협 인천본부 관계자는 “선진 영농기술을 전파하고 있는 새농민들이 있어 인천 농업의 미래는 밝다” 며, “인천농협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농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는 최근 난립하는 정당현수막으로 안전사고와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시와 10개 군·구 부서장으로 이뤄진 전담반(TF)을 구성·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제도적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정당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고 없이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정당 현수막은 개수나 크기, 게시 장소의 제한도 없어 보행자나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등 시민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상공인들도 현수막이 가게의 간판을 가려 영업에 방해가 된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6일 제1차 전담TF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보행자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현수막 설치를 구체화하는 제도 마련 ▲옥외광고물법령 개정건의 ▲현수막 게시시설 확충 및 정당 홍보 등 다양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현수막은 시민의 안전은 물론, 소상공인 영업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다”며 “TF 구성을 통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현수막 청정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홍콩 출장 마지막 날 일정으로 주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의 강점과 잠재력을 알렸다. 특히 매립지로 조성된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테마파크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앞서 유 시장이 민선 6기 시절 맺은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이행사항에는 매립지 피해 주변지역 개발을 위한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들어있다. 유 시장은 지난 3일 주홍콩유럽상공회의소(유로참 홍콩)를 방문해 이냐키 아마테(Iñaki Amatee) 유로참 홍콩 회장과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세계적인 신흥산업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유 시장은 인천이 최적의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바이오·반도체·신재생에너지·항공·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 ▲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총 15개의 제조 첨단산업단지 ▲항공·항만·육로의 물류·교통 인프라 ▲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외국인 편의 정주환경과 각종 제도개선, 추후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 인천의 성장 잠재력을 피력했다. 이냐키 아마테 회장은 “인천의 강점을 잘 알게 됐고 홍콩과 같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 조세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클라우스 슈어만(Clau
인천항만공사(IPA)가 항만위원회 신임 항만위원으로 안귀옥 변호사와 최두영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 황효진 회계사를 선임했다. 5일 공사에 따르면 항만위원회는 공사의 주요사업, 예·결산 등 공사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해 해양수산부장관이 임명한다. 안귀옥 위원은 안귀옥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다.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해수부 선원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선원의 권리보호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최두영 위원은 인천항운노동조합의 위원장이자 학교법인 인항학원(인항고교) 이사장이다. 국내 유일 항만 관련 교육훈련기관인 한국항만연수원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황효진 위원은 하나회계법인 대표회계사다.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사장을 역임하는 등 공기업과 정부회계에 대한 전문가로, 인천 주요기관 등에서 내부 감사‧재정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신임 항만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이달 6일부터 2025년 3월 5일까지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섬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된 관광객 16명을 구조했다. 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7분께 인천 중구 실미도에서 60대 A씨 등 16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고무보트, 공기부양정 등을 급파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A씨 등은 관광을 위해 실미도를 찾았다가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늘바다파출소 관계자는 “고립된 관광객들이 저수심 해역에 위치해 있어 고무보트로 접근해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섬에 들어갈 때는 항상 물때를 확인하는 등 안전하게 레저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동구 현대시장 방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CCTV 추적 등을 통해 5일 오전 9시 50분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현대시장의 한 점포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38분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불이 나 2시간 45분만인 5일 오전 2시 23분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체 212개 점포 가운데 55곳이 완전히 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4일 밤 늦게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불이 나 55개 점포를 태우고 이튿날 새벽 완전히 꺼졌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8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전체 점포 212곳 가운데 55곳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5일 0시 5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관 등 인력 146명과 살수차 등 장비 52대를 투입해 오전 1시 31분 큰 불길을 잡고, 불이 난지 2시간 45분만인 오전 2시 23분 완전히 껐다. 경보령 대응 1단계는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근처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가 출동한다. 현재 소방당국은 불이 난 원인과 재산피해 정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정유섭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당협위원장이 내년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 의향을 밝혔다. 5일 정 위원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당협위원장 자리는 유지하지만 내년 총선은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 위원장은 전국화물차공제조합 이사장으로 가기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국립해양조사원장,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을 거쳐 2016년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지만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후보에게 패배했다. 국민의힘에서 출마 1순위로 거론됐던 정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자리를 채울 인물로 조용균 부평갑 당협부위원장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조 부위원장도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 부평갑에 출마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정 위원장의 지역구를 물려받고 싶다”고 말했다. 조 부위원장은 현재 인천시의회 입법·법률 고문을 맡고 있으며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 인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유정복 시장 민선 6기 시절 정무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2014년 유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