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정연구원이 지난 8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다시 젊어지는 도시, 분당’을 주제로 정책 현장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분당의 미래 도시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김은혜 국회의원, 시의원, 그리고 도시계획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재건축을 앞둔 분당의 변화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미래 지향적 재정비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분당을 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희주 연구위원이 ‘분당구 도시 재정비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연구위원은 백현MICE 개발, 정자동 주택전시관 리모델링, 오리역 일대 도시개발사업 등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노후지역 재정비를 통한 입체복합도시 조성과 역세권 중심의 복합개발 사업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단국대학교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는 성남시의회 조정식, 김보미 의원, 국토교통부 김기홍 박사, 성남시정연구원 최진헌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조정식 의원은 “기업 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
성남시가 수정·중원 원도심 지역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전환한다. 시는 11일 '분당 석운동과 대장동 일대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계를 포함한 중장기 하수도 정비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20년 단위로 수립하며,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필요한 변경 사항을 반영하는 최상위 행정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건화가 맡아 내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정·중원 지역의 하수관로는 오수와 우수가 합류된 상태로, 전체의 55%가량이 합류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 지역의 하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수 전용 관로를 설치하는 분류식 전환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분당 석운동과 대장동 장투리 마을 일대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하수 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재개발이 추진 중인 분당지역은 늘어날 유입 인구를 고려해 하수 처리 용량을 확충하는 공공하수처리 계획도 수립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하수도 정비뿐 아니라 지역별 유량 및 수질 조사, 강우 시 유입수·침입수 분석 등을 통해 하수 찌꺼기(슬러지)와 분뇨 처리 계획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재정…
성남시의회가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돼, 수험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성남시의회 공식 SNS 채널을 구독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수능 응원 댓글을 남기고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수험생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은 “그동안 학업에 매진해온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이라며, “수험생들이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수험생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될 이번 이벤트는 성남시의회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8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등 지역 내 첨단 산업 인프라와 협력해 과학고 설립을 추진 중이다. 과학고 전환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최첨단 과학·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공모에는 분당중앙고와 관내 4차 산업 관련 기업, 연구기관 간 협약서와 시민들의 지지 서명부가 함께 제출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과학고 설립은 성남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미래의 핵심 인재들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09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돼 온 분당중앙고는 우수한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과학고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함께 통합 실무협의체 운영, 시민설명회 개최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경기형 과학고 지정 여부는 이달 말 1차 예비 지정 발표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최종 결정된다. 성남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경기형 과학고 유치의 첫발을 내디뎠다.…
분당소방서는 지난 6일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소방공무원과 회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복합건축물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방공무원 32명과 소방차량 10대가 동원된 가운데, 고층건축물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훈련이 진행됐다. ▲대피 유도 및 피난 훈련 ▲소방차량 배치 및 통제 ▲수관 연장 화재진압 등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졌다. HD현대 측도 직원 약 5000명이 참가 피난 훈련에 동참하며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소방훈련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최윤종 재난대응과장은 “복합건축물은 다양한 시설이 밀집돼 있어 재난 발생 시 피해가 대규모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 대한 정기적인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분당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HD현대 글로벌 R&D센터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7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경제, 문화,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호 협력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남시가 유럽 진출을 위한 거점 도시를 확보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신상진 시장은 브로츠와프시 청사에서 야첵크 수트리크 브로츠와프 시장과 협약서에 서명하며 양 도시 간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브로츠와프시는 서유럽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하는 혁신 도시”라며, “이번 협약이 양 도시의 경제와 기술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 간의 관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야첵크 수트리크 시장은 “브로츠와프는 폴란드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가 가장 활발한 도시”라며, “성남시와의 협력을 통해 경제와 문화 등 핵심 분야에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브로츠와프시는 IT, 첨단 기술, 제조업이 발달한 폴란드의 주요 도시로,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대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브로츠와프 대학 한국학과 설립과 인천-브로츠와프 직항 노선 개설 등으로 한국과의 인연을 강화해 왔다. 협약식에는 아그니에슈카 브로츠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이규환 교수가 지난 7일 KBS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회적 공헌이 뛰어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 교수는 젊은 시절 불의의 다이빙 사고로 사지마비라는 최중증 장애를 얻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재활에 매진해 세계 최초의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로 거듭났다. 이 교수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 재직하며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은 20년 넘게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협회 등에서 장애인들에게 정밀 구강검사와 치료를 제공하고,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강연을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소감에서 이 교수는 “사고 후 절망 속에 있던 저를 일으켜 세운 것은 주변의 따뜻한 손길이었다”며 “저 역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장애인 구강보건 분야에서 꾸준히 헌신하며 2019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제8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2023년 김우중 의료인상…
이수진 국회의원(민주·성남중원, 보건복지위원회 예결소위 위원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5년 예산안 심사안을 제출했다. 이번 심사안은 보건복지부 등 소관 예산에 대해 6472억 원 증액, 4239억 원 감액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저소득 지역가입자 국민연금 지원 확대(1758억), 출산크레딧 국고 지원(30억), 국민연금공단 운영비 증액(484억) 등 국민연금 안정화를 위한 총 2272억 원의 증액안을 제안했다. 또한, 지방의료원의 재정 회복을 위해 1049억 원 증액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당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헌신한 지방의료원의 어려움을 더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성남시의료원 등 35개 지방의료원의 피해 회복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동복지 분야에서도 첫만남 이용권(384억), 급식센터(301억), 지역아동센터(250억) 등 718억 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장애인 지원 예산으로는 발달장애인 지원(300억)과 거주시설 지원(26억) 등 총 380억 원을 증액할 것을 제안했다. 노인 복지 예산은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노인 일자리, 돌봄 예산 등 총 949억 원의 증액이 요청됐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한…
가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1회에 걸쳐 ‘Freshman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입생들의 진로 탐색과 대학생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졸업 후 성공적으로 취업한 선배들이 직접 참여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취업 노하우와 진로 설계 팁을 전수한다. 멘토링에는 삼성전자, KT, 롯데마트, 건강보험공단, NHN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졸업생들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약 200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선배들과 소규모로 직접 소통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준비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빅데이터경영학과 1학년 학생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내가 원하는 직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컴퓨터공학과 1학년 학생 역시 “선배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교류할 수 있어 대학생활과 진로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가천멘토 직무박람회’, ‘가천멘토 50人 릴레이 온라인 멘토링’ 등 졸업생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회명 센터장은 “학생들이 졸업생 멘토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중학생 진로탐색 프로그램 ‘코(CO)·끼·리’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기간에 맞춰 불곡중 등 9개 학교에서 총 2416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성남시청소년재단의 진로멘토단과 협력해 33개 직종의 전문 멘토들이 참여했다. 게임 개발자, 의사, 크리에이터, 이모티콘 작가 등 각 분야의 현직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에게 직업의 특성과 준비 과정, 비전 등을 소개하며 현실감 있는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 일부 직종에서는 실제 직업 체험 기회도 마련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련관은 청소년 진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22일 성남시 진로교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우수 사례 공유 등 청소년 진로교육의 다양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정영숙 관장은 “간담회에서 수렴된 지역 사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유익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