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명절 연휴 기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명절 전․후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펼쳐 농장에 유입될 수 있는 오염원을 차단하는 등 긴급방역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AI는 지난해 10월 17일 경북 예천에서 첫 발생한 후 이달 17일까지 모두 63건(오리 13건, 닭 28건, 기타 2건)이 발생했다. ASF는 2019년 9월 국내에서 최초 발생 이후 인천 5건을 포함 전국 양돈농장에서 29건이 발생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10개 군․구와 함께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가금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산란계 농장의 분뇨 반출 제한, 축산차량·축산관계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방사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축산 밀집지역인 강화군에는 상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축산차량이 농장 또는 축산시설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시는 설 연휴 전․후인 19일부터 20일, 25일 양돈․가금농장 및 축산관련 시설․차량에 일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 연휴 이후에는 AI 감염 개체를 조기에 확인해 수평전파를 차단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오는 2023학년도 가을학기부터 게임 전공을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타대학교 게임 전공인 엔터테인먼트 아트엔지니어링학과는 뉴욕대(NYU), 남가주대(USC)와 함께 미국 전체 대학 게임 관련 프로그램 가운데 최상위로 평가받아 왔다. 미국 대학 최초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는 2023년 미국 대학 평가기관인 칼리지 랭크로부터 게임 전공 학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엔 프린스턴 리뷰가 발표한 게임 전공 대학 가운데 전 세계 공립학교 부문 학부 1위, 대학원 2위를 기록했다. 유타대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는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영화영상학과 교수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게임 개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교수들이 스토리 제작부터 게임 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까지 게임 산업에 관한 모든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오락과 건강, 초중고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을 배운다. 아울러 컴퓨터 공학과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를 듣게 된다. 게임 전공을 마친 유타대 졸업생은 현재 구글, 어도비,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I
인천 계양구가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을 위해 민원 서류 배달제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거동 불편으로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65세 이상 홀몸 노인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해 민원 서류를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주소지로 배달해 준다. 신청한 민원 서류는 최대 8시간 이내 받을 수 있으며, 배달은 무료지만 민원 서류 수수료는 방문해 발급받을 때와 같다. 발급 가능한 민원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지방세납세증명, 장애인증명서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21종과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임야대장 등 본인 확인이 필요 없는 8종 등 29종이다. 구 관계자는 “필요한 서류가 있어도 거동이 불편해 민원 창구 이용이 어려운 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주민 수용성 확보에 나선다. 남동스마트밸리개발㈜는 지난 18일 오후 인근 지역주민, 토지주, 관련 전문가, 남동구청·연수구청 공무원 등 20여 명과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동스마트밸리개발㈜는 남동구가 민관합작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은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고 있어 주민수용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이날 토지주와 남동구 주민들은 사업추진이 지연된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사업시행자에게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주민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을 요구했다. 남동스마트밸리개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2월 초 추가로 회의를 열 계획이다. 정중원 남동스마트밸리개발㈜ 대표이사는 “남촌일반산업단지는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보다 엄격한 입주 제한을 통해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사업시행자와 주민 모두가 상생·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인천 동구는 인천교 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 2단계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의료원 인근에 위치한 인천교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송림동 297-2)은 2021년 1단계 조성사업을 통해 짚라인과 관찰테크,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을 설치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2단계 사업 진행해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1단계 관찰테크와 연결되는 데크 산책로를 설치해 연계했으며, 바구니 그네와 통나무 건너기, 밧줄놀이 조합놀이대 등 자연형 놀이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생태연못 및 숲속도서관, 평상 등 야외 학습공간도 확충했다. 구는 올해 3단계 사업을 통해 생태학습을 위한 다양한 수종의 수목 및 초화를 식재하고 유아숲체험장 유도 안내판 등을 설치해 체험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숲속 형태의 자연형 유아숲체험장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정서를 함양하길 바란다”며 “어린이교통공원과의 연계로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가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후주택의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행 중인 노후주택의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은 가정 내 노후된 옥내급수관 교체 시 시에서 공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세대 내 사용하는 옥내급수관이 아연도강관 등 비내식성관이거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가능하며 세대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1월 19일부터 가능하다. 신청방법이나 유의사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관할 지역수도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하는 수돗물 공급 환경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박소영 기자 ]
“군민들께 약속드린 공약 실천과 산적한 군정 현안 그리고 옹진의 미래를 주도할 전략사업들을 구체화하고 가다듬어 실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올해 민선 8기의 실질적 출발점에 선만큼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일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먼저 옹진군의 여러 현안 가운데 인구감소 문제를 우선할 방침이다. ‘인구 3만 도약’을 위해 체계적인 로드맵 마련을 위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새로운 시각과 해법을 담아 인구 3만을 향한 성장모형을 만든다. 문 군수는 인구 증가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규모 농수산단지 조성, 친환경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청년 농·어업인의 귀농·귀어 정책에 집중한다. 주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한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올해 부족한 예산을 추가 확보해 대이작~소이작 연도교를 착공하며, 장봉도~모도간 연도교도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인천시를 설득해 제2영흥대교 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영흥~인천 간 급행버스 운행사업, 행복버스·행복택시 사업 등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해상교통 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소·대·백령 주민들의 숙원인 대형 여
인천시가 부평 캠프마켓 B구역 내 조병창 병원 건물을 결국 철거하기로 했다. 19일 시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시는 1년 반 이상 시간 동안 조병창 병원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판단하고 보존방안, 토양오염 정화방법 등 모든 가치를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합의에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국방부에 요청한 B구역 정화공사 임시 중지에 대한 철회를 요청해 중단됐던 정화공사 사업을 정상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구역의 경우 최대 내년 12월까지 토양오염정화를 완료해야 한다. B구역 내 토양오염정화는 조병창 병원 건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끝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는 지난해 6월 철거를 결정하고 국방부 등에 통보했지만 문화재청과 시민사회단체가 보존을 요구하자 철거를 미뤘다. 이후 1년간 논의를 이어갔음에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 남동구 등 전국 지하철 차량기지 9곳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래피티를 그린 20대 외국인이 해외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미국인 A씨(27)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공범 B씨(28)와 지난해 9월 14일부터 24일까지 인천을 비롯한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9곳의 지하철 차량기지 전동차 외벽에 래커 스프레이로 그라피티를 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4일 인천 남동구 운영차량기지 전동차 외벽에 가로 2m, 세로 1m 크기로 그린 ‘WORD'라는 알파벳 그래피티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논현경찰서는 바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탐문 수사를 통해 외국인 피의자 2명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추가 범행 사실도 파악했다. 하지만 A씨 등 2명은 이미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였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주범인 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혀 지난 18일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공범인 이탈리아인 B씨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시설 아동의 건강한 발달 지원 방안을 찾는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7일 문복위 세미나실에서 인천 시설 아동의 건강한 발달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는 유경희 인천시의원(민주·부평2)이 사회를 맡았고, 김종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윤용희 인천대 정책대학원 겸임교수,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시설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 입소된 경계선지능이나 발달지연 아동의 경우 적합한 상담과 교육 지원 등에서 어려움이 크다”며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윤 교수는 보호대상 아동의 정신건강과 관련해 국내 현황과 해외사례를 비교한 뒤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 교수는 “보호대상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서는 그들을 둘러싼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관점의 전환과 인식 합의가 중요하다”고 했다. 아동양육시설 시설장들은 시설 아동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예산지원 시기에 따라 중단되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 대한 방안으로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유경희 의원은 “아동양육시설의 경계선지능 및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 현황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