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신한카드와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새롭게 리뉴얼한 노란우산 제휴카드 출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뉴얼 출시될 노란우산 제휴카드(이하 ‘노란우산카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형태, 카드 이용 성향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가맹점, 병원·약국, 대중교통, 자동차서비스 등의 생활 밀착형 분야뿐만 아니라 할인점, 전자상거래, 이동통신, 전기요금, 세무기장료 등 주요 사업성 경비 분야에서 포인트 적립 및 할인 등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부가세 간편신고,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이용(월 250건), 전문 세무사와 1:1 무료 상담, 가맹점 마케팅 분석 리포트 제공, 신한은행 사업자 대출 금리 우대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노란우산카드는 제휴카드 플레이트에 노란우산 계약번호를 기재해 ID카드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에 별도의 가입확인증서 없이도 노란우산 복지서비스(콘도·건강검진·상조) 이용 시 노란우산카드 제시만으로도 본인 인증을 대체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 노란우산카드에는 ‘회원간 서비스할인’ 혜택을 추가해 노란우산 할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5%(월 한도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상창 청장은 17일 기업의 규제 및 애로 청취를 위해 안양 소재 기업 ㈜에스앤피인터내셔널을 방문했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에스앤피인터내셔널(대표 김호기)은 차(茶) 전문 수입업체로 주로 영국 허브차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현행법상 원재료(찻잎)에 카페인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라도 '無 카페인(caffeine-free)' 표기가 금지돼 당사에서 수입하는 허브티에 표시돼 있는 “caffeine-free” 표시를 가리고 판매해야 하는 애로를 겪고 있다. 현행법상 영양성분의 함량을 낮추거나 제거하는 제조·가공의 과정을 하지 않은 원래의 식품에 해당 영양성분 함량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경우 그 영양성분에 대한 강조표시를 해서는 안 된다. 경기중기청에서는 이를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로 보고 지난 2022년부터 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상창 청장은 이날 해당 규제 개선에 대한 진행 상황을 논의하고, 추가로 기업에 발목을 잡는 규제·애로를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중기청은 올해 소상공인, 창업‧벤처기업, 수
윤석열 대통령이 중산층·서민 이익의 관점에서 주식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증권시장 규제 해소와 관련해 "대통령령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정치적으로 어떤 불이익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우리는 여전히 재산이 많은 사람에 대해서 많이 과세를 해서 나눠가져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단편적인 생각들"이라며 "조금 더 성숙하게 볼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주식투자자가 우리 5000만 국민 중 1400만이나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학연금·국민연금 등 많은 기금들의 자산이 제대로 형성되고 구축된다면 그게 결국 국민들에게 환원되는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디스카운트가 되면 국민연금이 제대로 이익창출을 해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통령령으로서 할 수 있는 거라면 정치적으로 어떤 불이익이 있어도 과감하게 밀어붙일 수 있다"며 "법률을 개정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께서 좀 뜻을 모아서 여론의 지지를 좀 해 주실 수 있도록 증권시장에서 활동하시는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국민들께 알려주시기를 당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전세대출을 일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다음 달부터 대출상품에 대한 미래의 금리변동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도 일부 상품에 적용된다. 금융위원회가 17일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DSR 적용범위가 확대돼 현재 예외 범위에 들어있는 전세대출에 DSR이 적용된다. 다만 실수요자와 취약 차주의 주거 안정성을 고려해 우선 주택을 한 채 보유한 사람이 추가로 전세대출을 받는 경우 이자 상환분만 DSR에 포함된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주택시장 상황 등을 검토해 연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전세대출이 가계부채 증가에 주요 요인이 됐다는 지적들이 많다"며 "전세대출에도 점차 DSR을 적용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8%로 집계됐다. 또한 금융위는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대해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도 올해 안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다음 달 26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시작으로 6월 은행권 신용대출·2금융권 주담대, 연
NHN이 올해 게임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올해에만 6종의 신작을 출시하며 기존 주력 분야인 웹보드 외 캐주얼, 미드코어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한다. 또 올해 웹보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NHN의 매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올해 6개의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공격적인 게임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주목할 만한 것은 그동안 NHN의 주력 분야로 손꼽혔던 웹보드 분야를 넘어선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NHN이 낼 신작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은 모바일·PC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슈팅과 액션 역할수행(RPG)이 결합된 루트슈터로,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춘 장르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일부 국가에 선출시한 이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최근 시네마틱 영상 등 게임 모습이 일부 공개됐는데 뛰어난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NHN은 올해 내로 ‘우파루 오딧세이’의 글로벌 진출도 예정하고 있다. 우파루 오딧세이는 NHN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약 8년간 서비스했던 ‘우파루 마운틴’의
국세청이 공정한 납세자 권리구제를 위해 불복제도와 과세사실판단자문 제도를 개선한다. 국세청은 조기처리 대상 확대로 신속한 불복처리를 지원하고, 과세사실판단자문에 대한 납세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제도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국세청이 지난해 국세심사위원회 운영과 관련 안건별 진행상황 관리, 권리구제 우수직원 포상 확대 등 신속처리 방안을 중점 추진한 결과, 이의신청 등 불복사건의 기한내 처리율과 평균처리일수가 대폭 개선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과세사실판단자문위원회(이하 과판위) 개최에 앞서 심의자료를 납세자에게 공개하는 사전열람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납세자는 심의자료를 사전에 열람해 자신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회의에서 진술할 내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국세청은 더욱 신속하고 공정하게 납세자 권리를 구제할 수 있도록 조기 처리 대상 불복 사건을 확대한다. 또한 일정 요건을 갖춘 소액 사건의 경우 국세심사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는 '조기처리 제도'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조기처리 기준금액을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해 더욱 많은 납세자가 불복결과를 신속히 받아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위한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채용한 전문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이며, 절차에 따라 선정된 조합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초 채용일 기준 1년간, 조합당 2명 이내, 월 인건비의 70%를 인당 200만 원 한도로 지원받는다. 지난해 전문인력을 지원받은 조합은 지원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2년차에는 월 인건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2022~2024)’에 따라 실시되는 사업으로 지난해와 같은 총 9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채용된 전문인력은 중기중앙회가 제공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운영 및 공동사업 전략수립에 대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공동사업의 기획, 실행, 성과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용퇴를 결정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기 만료를 맞은 금융지주 수장들이 전원 교체됐다. 금융권에서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CEO연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영향이라는 해석과 함께 '눈치주기' 식의 개입이 지나치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지난 12일 회추위를 통해 3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캄보디아 현지 법인의 상업은행 인가를 목적으로 현지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네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지 이틀 만이다. DGB금융은 이달 중하순쯤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기가 만료된 금융지주 수장들이 모두 교체됐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그간 2~3연임을 하며 10년 가까이 임기를 이어 왔다. 금융권 세대교체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신한금융이다. 지난 2022년 12월 조용병 전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며 진옥동 회장이 후임으로 선임됐다. 비슷한 시기 농협금융 또한 손병환 전 회장의 연임이 아닌 이석준 회장 선임을 선택했다. 우리금융 또한 지난해 2월 손태승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임종
◇ 고위공무원 승진 ▲공석룡(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박정열(국방대학교) ◇ 고위공무원 전보 ▲박병환(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윤승출(국립외교원) ◇ 부이사관 전보 ▲김정주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대일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용완 국세청(통일교육원)
Sh수협은행이 오는 31일까지 ‘2024년 수산발전기금’ 사업희망자를 모집한다. 17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수산발전기금은 총 2036억 2800만 원이다. 구체적으로 ▲수산물 수매지원자금 938억 4000만 원 ▲우수수산물 지원자금 467억 5200만 원 ▲가공시설 및 운영지원자금 195억 3000만 원 ▲TAC참여 어업인 경영개선자금 105억 원 ▲산지 및 소비지 유통자금 330억 600만 원 등이다. 수산발전기금 융자사업 금리는 사업의 종류에 따라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어업인 2.5% ▲비어업인 3%가 적용되며, 운영자금의 상환 기간은 1~5년이다. 신청을 원할 경우 ‘수산발전기금 사업집행지침 또는 사업희망자 모집공고문(수협은행, 수협중앙회 홈페이지)’을 참고해 오는 31일까지 각 사업별 신청서를 접수기관(수협은행, 수협회원조합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산발전기금 융자희망사업자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31일 마감할 예정이며, 이후 ‘수산발전기금 사업집행지침’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3월 초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