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형 갈등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갈등 예산 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세운 10대 중점갈등관리대상과 함께 올해 민선8기 역점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사업 등에 관한 갈등대응 체계를 마련해 사업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갈등진단과 등급심의 과정을 거쳐 ‘중점갈등관리대상사업’을 선정하고 ‘갈등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정 대상은 주요정책사업, 환경·교통영향평가 대상 사업, 기타 사회적 갈등 유발 사업 중 전체 예산이 40억 원이 넘는 사업이다. 시는 갈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갈등관리전략회의, 사업별 자문회의 등을 거쳐 사업별 맞춤형 관리절차를 설계한다. 여기에는 갈등영향분석, 갈등조정협의체, 전문가 자문, 숙의경청회, 공론화 과정 등이 들어있다. 시는 지난해 3월 시의 주요 사업 중 17개 사업에 대해 자체 갈등진단을 실시, 1등급 4개, 2등급 6개 등 모두 10개 사업을 중점갈등관리대상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1등급에서는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 주차장 조성사업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지역 개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자원순환시설
인천 미추홀구는 구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공동주택의 시설물의 안전점검, 유지, 보수 등 비용 일부를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2023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사업’과 공동주택 안전점검 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지원사업’,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3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먼저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의 단지 내 도로 유지보수, 옥상․지하층 방수공사, 단지 내 보안등 시설·보안설비·녹지관리, 건축물유지관리사업 등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지원사업은 사용검사 후 2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소유자에게 알려 적기에 위험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의 인권개선을 위해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 감소 해결, 영유아 지원 차별 해결부터” - 박종효 인천시 남동구청장 최근 인천시가 장래 인구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인구는 2034년 297만 명에 달한 후 감소세로 전환, 2040년에는 295만 명으로 줄 것으로 전망됐다. 2034년까지 6개 광역시 중 인구 증가 예상 도시는 인천이 유일하다. 그러나 연령별 인구 구조의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위연령(전체 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한가운데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은 2020년 42.9세에서 2040년 54.0세로 높아진다. 출생아 수 감소 및 기대수명 증가 때문이다. 인구 감소는 이제 현실의 문제가 됐다. 정부도 인구 절벽에 대해 심각한 위기를 느끼고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인구 감소를 막으려면 출생아 수를 늘리기 위한 정책과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너무나 당연한 해법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로 아직은 부족한 영유아 보육과 교육환경이 꼽힌다.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기고 고품질의 보육과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은 필수다. 그런데 우리나라 만 5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교육 정책은 여전히 차별이 있는 구조다. 특히 유치원
인천 계양구 작전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국비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9일 유동수 국회의원(민주·인천 계양갑)에 따르면 작전시장이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내역 사업인 시장경영패키지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작전시장은 인천도시철도 평균 이용객 2위인 작전역에서 1 분 거리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주거 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시장경영패키지지원 사업은 대상 시장이 공동 마케팅·온라인 마케팅·상인 교육 등 시장 경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 의원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작전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작전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계양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만학의 꿈을 이룬 졸업생을 축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일 열린 ‘제45회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졸업식’에 도 교육감이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도 교육감을 비롯해 박창호 인천시의원,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 동문회 관계자와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만 75세의 최고령 졸업자를 포함한 90명이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받았다. 도 교육감은 “방송통신고 졸업식은 언제나 옛날 우리가 지난 시절의 아쉬운 이별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눈물의 졸업식인 것 같다”며 “꿈과 희망이 있는 한 언제나 청춘이라는 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삶의 모든 순간에서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인천 평생교육의 비전”이라며 “교육 현장 지원을 위한 행정들이 좀 더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76년 개교한 인천여고 부설 방송통신고는 학업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학업의 꿈을 실현하는 배움터 역할을 하고 있다. 학년별 4개 학급 총 12개 학급을 운영 중이며, 현재 재학생은 224명이다. 지금까지 6245명의 누적 졸업생을 배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역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푸를나이 JOB CON 6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다양한 예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공연 활동에 재능을 보유한 만 19~39세 남동구 거주 청년 미취업자다. 모집 분야는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콘텐츠 제작 관련 분야와 음향 엔지니어, 실용음악, 클래식, 국악, 댄스(스트릿댄스∙락킹∙팝핑) 등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로 1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근무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 주5일 40시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술인들은 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문서24를 통해 준비한 구비서류를 구 일자리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푸를나이 JOB CON’은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으로, 문화∙예술 분야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중구는 9일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당면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며 시와 중앙정부에 건의사항을 적극 개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시와 군·구가 함께 상생 협력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은 무분별한 정당현수막 난립을 방지하고 국민의 권리, 쾌적한 도시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는 '공동 합의문’을 행안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영종복합공공시설 건립비 지원 ▲북성포구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 ▲영유아 교육·보육 지원체계 일원화 ▲노인문화센터 운영지원 기준 조정 ▲계양~강화 고속도록 풍무IC설치 ▲검단선사박물관 이전 관련 활용계획 등 총 18건에 대한 시의 검토 및 조치 등을 논의했다. 민선8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매월 각 군·구를 순회하며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문제를 협의함으로써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등 시와 자치구 간의 원활한 소통 및 상생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
제주항공이 독자적 안전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주관하는 국제 항공운송 표준 감사 제도인 ‘IOSA ISM 14th Edition’에 인증을 마쳐 국제 기준의 안전 관리시스템을 입증 받았기 때문이다. IOSA는 항공사의 안전운항, 품질보증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확립하기 위해 만든 감사 제도이며, 제주항공은 2009년 1월 첫 인증 후 올해까지 9번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IOSA ISM 14th Edition’ 인증은 지난해 8월 전문 감사 기관으로부터 운항, 운항관리, 정비, 객실, 운송, 화물, 항공보안 등 모두 8개 분야에 걸쳐 934개에 달하는 평가항목을 심사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IOSA’ 인증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항공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 “지속적인 안전 투자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안전운항 체계 구축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하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병역지정업체(대학부설연구기관)로 신규 선정돼 전문연구요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연구인력 및 연구기반 인프라, 연구과제 수주, 연구성과 실적 등 연구역량 평가와 병무청 현장실사 등 종합평가 기준을 충족해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전국에서 10개의 대학부설연구기관이 신규 선정됐고 인천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인하대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서 복무할 우수 석·박사급 전문연구요원을 채용한다. 전문연구요원제도는 국가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병역자원 일부를 연구인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석사 학위 이상을 취득한 남성이 병무청이 선정한 지정 연구기관에서 36개월 동안 연구개발업무를 수행하면 군 복무를 인정해준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교육플랫폼과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분야 연구과제 수행 및 기술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박인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AI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인재가 우리 연구센터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연구활동을 함께 수행할 기회가 열렸다”며 “우수한 전문연
인천시가 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의 국비 마련이 녹록지 않다. 시는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전체 사업비 중 456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곳간 열쇠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이 돈을 내줄지는 불투명하다. 결국 연말 예산작업 과정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35년 인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승기하수처리구역)’이 환경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구월2지구를 반영해 승기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을 늘렸고, 2980억 원(국비 155억 원·시비 2574억 원·원인자부담 251억 원)의 사업비를 3884억 원(국비 456억 원·시비 2950억 원·원인자부담 478억 원)으로 증가시킨 게 골자다. 특히 전체 사업비에서 국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당초 5%(155억 원) 수준에서 11%대(456억 원)로 두 배 넘게 올랐다. 민간자본 없이 재정사업 추진을 결정한 만큼 국비 증가는 시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환경부와 협의한 대로 내년 예산에 국비 456억 원이 온전하게 들어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지상에 노출돼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