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가 자살예방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에서 왕영애 오산시 보건소장과 이우식 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자살위험군 발굴과 연계를 통해 자살예방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우울증과 자살위험 등에 노출돼 있는 장기요양 대상자 등을 발견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통한 상호 협력으로 자살 없는 오산시 만들기에 힘써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함께 힘써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효력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협약의 유효기간 종료에 대한 별도의 합의가 없는 한 매 1년 단위로 자동연장 유지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일산경찰서는 최근 보안협력위원들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 노령자의 한국 조기정착 지원과 위로를 위해 고양시 대화동 소재의 한 음식점에서 탈북민 노인 20여명을 초청, 오찬을 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보안협력위원들은 탈북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한국 생활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듣고, 탈북 노인 모두에게 견과류 세트를 전달했다. 오찬에 참석한 탈북민 심모(85)씨는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가 탈북 노인까지 챙겨주는 관심과 배려에 감동했다”며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신후 경찰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고향에 계신 가족들이 더욱 생각날 텐데, 늘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우리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시 무한돌봄센터와 ㈔한국문화교육진흥회 시흥지부가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영어학습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200명에게 9단계로 이뤄진 수준별 영어학습 교재를 매월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 무한돌봄센터는 동 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다방면의 유관기관 추천을 받아 학습 열의가 있으나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초·중등학생을 선정해 4천500만원 상당의 교재와 DVD를 지원하게 된다. ㈔한국문화교육진흥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공된 교재들이 아이들이 미래를 건설하고 희망을 꿈꾸는 젊은이로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무한돌봄센터(☎031-310-3592)로 문의하면 된다./시흥=김원규기자 kwk@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관내 군부대 소속 장병들을 대상으로 ‘제대를 앞둔 군인을 위한 친절한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하는 사회와 새로운 대인관계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병들이 자신의 강점과 비전을 발견해 미리 관리하고, 제대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 군부대는 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nyjfc.familynet.or.kr/)를 참고하거나, 센터 가족교육팀(☎031-590-8213)에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언론인클럽은 공동으로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정책을 제대로 알리고 검증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토론회는 오는 5월 12일(월) 경기도지사 후보자를 시작으로, 15일(목) 인천시교육감 후보자, 19일(월) 인천시장 후보자, 경기도교육감 후보자(날짜 미정) 등 총 4차례 진행됩니다. 토론회 내용은 개최일 다음 날자 지면을 통해 보도됩니다. ■ 경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12일)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날짜 미정) - 장소: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 - 시간: 오후 2시30분 ■ 인천 인천시장 후보자 토론회(19일) 인천시교육감 후보자 토론회(15일) - 장소: 인천광역시청 대회의실 - 시간: 오후 1시 ■ 참여 언론사: 경기방송,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뉴시스, 연합뉴스, 인천일보, 중부일보, T-broad (이상 가나다 순)
경기도 농아인협회 가평군지부가 8일부터 청각장애인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화교실을 운영한다. 수화교실은 3개월간 매주 화·목요일 협회 가평군지부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협회는 교육과정을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눠 진행, 총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3만원이며 교재는 1만2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문의: 가평군 수화통역센터(☎070-7760-7653)/가평=김영복기자 kyb@
심장이 멈춰 쓰러진 40대 남성이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로 ‘생명의 기적’을 선물받았다. 고양시 일산소방서는 지난달 24일 오전 2시9분쯤 ‘남편이 숨을 쉬지 않고 얼굴이 새파랗게 변했다’는 이모(39)씨의 아내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신속히 구급대를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변내언 소방장(39), 박지훈 소방교(30), 안종민 사회복무요원(24)은 맥박과 호흡이 없는 이씨에게 즉각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한 전기충격을 실시했다. 병원이송 중 구급차 내에서도 지속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병원도착 전 이씨의 호흡이 돌아오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냈다. 대원들은 심장리듬과 호흡이 모두 회복된 이씨를 일산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무사히 이송했고 이씨는 입원 후 다음날 명지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뒤 7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이씨는 심정지 후 발생할 수 있는 뇌손상이 전혀 없어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게 됐다”며 “초기 상황에서 초기응급처치를 잘해 준 대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변 소방장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인 4~6분 이내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심각한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환자의 경우 신속한 응
광명소방서가 밤늦게 집을 찾지 못하고 고립된 시각장애인의 위치를 추적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보내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광명소방서 119 구조구급대는 지난 5일 오후 11시8분쯤 시각장애인 이모(33)씨가 택시를 타고 집근처에 내렸으나 방향을 잘못 잡아 집주변을 헤매고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씨 아버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대원들은 즉시 이씨의 휴대전화의 위치를 추적했고, 위치가 확인된 철산중학교 일대를 소방차량 4대와 12명의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2시간 동안 수색 끝에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씨를 발견했다. 구조 당시 시각장애인인 이씨는 주변 사물과 상황을 전혀 판단할 수 없는 상태로 몹시 긴장 상태였지만, 대원들은 휴대폰으로 통화하면서 이씨를 안심시켰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이씨는 “평소 자신이 내렸던 택시 위치와 달라 방향을 잘못잡고 헤매게 돼 많이 당황했다”면서 “119 대원들의 큰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주시는 7일 시 전역에서 광주시 해병대전우회를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 시민,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사업의 일환인 ‘5월중 범시민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는 팔당수질개선본부 청소선이 분원공설운동장부터 귀여1리 팔당물안개공원까지 수면 위 부유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수변구역 내 인력 진입이 가능한 곳은 갈퀴나 집게 등을 이용해 방치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특히, 이번 대청소는 ‘팔당수질개선본부’와 ‘광주시’가 주관하고 ‘남종전담의용소방대’가 후원하는 가운데 ‘팔당호 수중 및 수변구역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해 2천5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보전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처리에 애를 먹었던 하천지역 방치쓰레기들을 깨끗하게 처리해 광주시의 자랑인 팔당수변의 환경개선은 물론 장마철까지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청소에 인력과 장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팔당수질개선본부와 남종전담의용소방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성시보건소가 ‘찾아가는 가정방문 간호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최근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간호, 투약지도, 건강상담, 보건교육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월 2회씩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정신건강관리, 사회활동증진 신체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무한돌봄지원센터, 푸드뱅크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보건소 재활실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백세! 9988건강교실’을 열어 홀몸노인과 장애인 3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만들어 달아주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별 방문간호사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취약계층 거동불편 및 만성질환자 3천569 가구를 등록해 가정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