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팔당댐 종합 보수·공사로 댐 상부에 위치한 팔당댐 관리교의 차량 통행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중지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팔당댐 관리교 통행이 전면 중지된다. 지난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중요시설로서 팔당댐 위를 가로지르는 연장 378m 2차로의 댐 상부 통행로다. 인근 통행 차량이 관리교를 이용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려면 9.5㎞를 우회해 팔당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부터 남양주시, 하남시, 양평군 등 댐 인근 시군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도 반상회보, G-BUS, 31개 시군 누리집 등에 표출 협조를 요청하는 등 통행중지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아울러 온라인 지도·내비게이션 업체에 사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약 16년간 통행 가능한 관리교였던 만큼 통행 중지에 대해 이용자들이 사전에 인지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
더불어민주당 당심(堂心)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반대’로 입장을 굳히는 모습이다. 17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강득구·강준현·이소영 의원은 지난 14일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반대 연서명을 주도하며 이날까지 75명(오후 3시 기준)의 동의를 얻었다. 연서명은 3일 만에 소속 국회의원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얻은 가운데 100명 이상이 이름을 올릴 시 연서명 동의 의원들은 집단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연서명을 주도한 세 의원은 오는 18일 민주당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한 관련 친전을 돌릴 예정이며, 참여 의원은 이르면 같은 날 저녁 1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기조로 총선에 나서는 가운데 이 전 대표의 “이재명 사당화”, “(민주당은 여당) 대안세력이 될 수 없다” 등의 발언은 내분을 조장한다는 점에 공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진다. 변재일·김영주·윤후덕·김민기·송갑석 의원 등 선수와 계파를 불문한 다양한 의원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며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오히려 민주당을 통합시켰다는 시선도 있다. 국회 제1당으로 여당인 국민의힘보다 많은 의석수를 차지하고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2023년 대한민국 건축행정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총점 83점으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건축행정 평가 실시 이후 최초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도에 따르면 건축인허가 처리기간 단축과 고시원 등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건축행정 개선 노력 분야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31개 시군 위반건축물 관리 독려를 위한 평가·포상 실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를 위한 지원 조례 개정 ▲공사재개·철거·허가취소 실적 ▲기존 건축물의 녹색건축물 전환 추진 실적 등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된 건축행정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평가요소는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5개 분야 26개 세부지표 등이다. 홍일영 도 건축관리팀장은 “적극 행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접시깨기’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31개 시군 건축행정 추진 사항의 지도·점검을 통해 미흡한 사항은 보완하는 등 사회변화와 도민의 수요에 대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1기 사업이 완료됐다. 17일 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기업체험 청년들의 귀국을 끝으로 ‘경청스타즈’ 1기 100명이 전원 귀국했다. 경청스타즈 사업은 해외 취·창업을 희망하는 19세~34세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 체험과 맞춤형 멘토링 등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사업이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단법인세계한인무역협회의 재외동포기업 참여 프로그램,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한 무역·마케팅 실무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됐다. 또 글로벌리제이션 파트너스사의 해외지사와 연결된 채용 수요기업에서도 체험을 실시했다. 이밖에 현지 언어 교육, 현지 취·창업 선배와의 멘토링·세미나, 현지 기업방문 체험, 창업 프로젝트 준비·발표 등 지역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프로그램 참가자인 이혜민(32) 씨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체험하면서 말레이시아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다”며 “해외기업에서 만난 선배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민 모두가, 특히 청년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제 꿈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에 참석해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체험하고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크리에이터) 여러분들이 원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찾아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계셔서 기쁘다”며 “하시는 일에 도가 작은 힘이나마 도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버 김미소, 지식인미나니와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인터뷰를 촬영하고 유튜버 오땡큐와 전자악기를 활용해 G-크리에이터 응원 CM송을 제작하는 등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유튜버 젝스 꼬레아나(JEKS Coreana) 등과 홍보 콘텐츠 영상을 촬영하고 챗-GPT로 제작한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의 한국 생활 에피소드 모음집을 증정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도가 진행한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성과 보고회 ‘경기 크리에이터즈 데이’를 확장한 행사로,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인 ‘비드콘’의 한국판을 지향한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여당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ICBM 도발이 가까운 시일 내 일어날 수 있다고 파악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어떤 수단이라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북한 도발에 즉각 단호히 맞설 것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떤 수단이라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특히 오늘이 김정일 사망 12주기인 만큼 근시일 내 또 다른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한민국은 단호히 대응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제1잠수함전대 소속의 버지니아급 핵(원자력)추진 미주리함(SSN-780)은 이날 오전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번 미 핵추진 잠수함 입항은 지난달 22일 로스엔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 ‘산타페함’이 제주기지에 입항한 지 약 3주 만에 이뤄졌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4일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참석 차 찾은 미국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연천군 전곡읍과 김포시 통진읍이 2023년도 하반기 정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로써 경기도 내 정부 도시재생사업지는 62곳으로 전국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한덕수)를 열고 도내 2곳을 포함한 전국 19곳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선정지 2곳은 ▲지역특화재생 유형의 연천군 전곡읍(11만 4000㎡) ▲인정사업 유형의 김포시 통진읍(4806㎡)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최대 4년간 총 194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연천군 전곡읍은 구석기 관광자원과 연계한 선사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전곡로·온골로·전곡역로·전곡역로 66번길 등 선사특화가로를 조성한다. 또 ▲선사유적 콘셉트를 활용한 테마놀이시설 ‘전곡플레이파크’ 조성 ▲EBS와의 협업을 통한 교육 콘텐츠 발굴·캐릭터 개발 등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포시 통진읍은 행정복지센터 이전(마송택지개발지구)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상권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기초생활 인프라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통진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를 조성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과 주민커뮤니티시
국민의힘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야당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여당에 군부독재 이미지를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며 “이는 한마디로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심 전 부의장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1979년 12.12는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가 중심이 되어 일으킨 군사반란”이라며 “이를 단죄한 것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역사바로세우기’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 김 전 대통령이 1995년 특별법을 만들어 전두환, 노태우 두 전 대통령 등을 군사반란 및 내란죄로 기소해 12.12 군사반란을 단죄한 사실은 야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야당은 영화를 이용해 우리 당에 군부독재 이미지를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야당이 명백한 역사적 사실까지도 편의대로 외면하고 왜곡하려는 작태는 국민의 비웃음만 살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의 봄 저절로 오지 않아…역사 퇴행 막겠다 다짐했다’고 말했는데,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대학생들이 신군부와 맞설 때 이 대표는 어디에 있었는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심 전 부의장은 “1979년 12월은 자신이 서울대학교 3학년
김한정(민주·경기남양주을) 의원은 지난 10월 27일 중기부 종합감사에 불출석한 화이트코리아 양계호 증인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출석 고발이 의결되었다고 1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화이트코리아가 별내 신도시의 LH 부지매입 과정에서 발표한 계획과 다르게 쪼개기 생활형숙박시설(이하, 생숙) 중심 개발로 ‘메가볼시티’ 사업 계승을 저버린 것과 이로 인한 주변 상권 공동화로 소상공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자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화이트코리아 양계호 증인은 출석을 며칠 앞두고 갑작스럽게 해외 출장을 핑계로 불출석했다. 지하철 8호선, GTX-B, 경춘선의 환승역인 별내역 중심상업지구는 현재 화이트코리아의 블록별 쪼개기 생숙 개발로 입주민과 남양주시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김 의원은 “생숙 개발로 남양주시민, 주변 소상공인 등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별내 신도시는 핵심 역세권 복합상업지구 개발이 크게 훼손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별내 생숙 개발 시행사인 화이트코리아는 주변 상권 공동화 현상, 주민 간 갈등, 학교시설 등 추가적인 국가 예산 투입 등을 유발했으며, 화이트코리아가 기부
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송 행정관은 지난 16대 구리시 국회의원이었던 전용원 의원의 비서관 출신으로 출발해 20여년간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중앙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전략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잔뼈가 굵은 전략통이다. 송 행정관은 출마의 변에서 “최근 구리시는 제2의 도약을 위한 획기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구리시의 서울편입을 추진하고 있고, 정부는 토평 땅 개발을 발표했다. 20여년 이상 정체만 반복하던 구리 발전의 숨통이 트이고 있다”며 "구리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리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검증된 능력의 정치인,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정치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20여년간 국회와 청와대, 전략연구소 등 중앙 정치무대에서 발휘했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