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2명에 대한 취업승인을 불허했다. 전직 구의원 출신인 후보자 2명 모두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취업제한에 해당하기 때문인데, 결격사유가 있음에도 연수구가 시에 검토의견서를 그대로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열어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2명의 취업승인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6월까지 연수구의원으로 활동한 A씨와 B씨가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에서 정한 취업승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은 일정기간 전문지식·기술이 요구되는 직위에 채용됐다가 퇴직 후 임용 전에 종사했던 분야에 재취업하는 경우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17조에 명시된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을 보면 부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성 및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할 가능성을 고려해 퇴직일부터 3년간 공직유관단체 등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없다. 이 법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번 공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 자체가 불가하다. 그런데도 둘 모두 공모에 지원했고, 구는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은 채 시에서 공직자윤리위가 열리기 전 두 후보자에 대한 검토
연말을 맞아 인천 미추홀구에 후원금과 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미추홀구는 16일 모아저축은행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모아저축은행은 2020년부터 매년 미추홀구에 후원금을 기탁하며 저소득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학산나눔재단 기탁 과정을 거쳐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도 모아저축은행장은 “추운 겨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작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에 있는 관교동 한아름어린이집은 관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약 4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달 23일 어린이집에서 개최한 ‘따뜻한 한아름 나눔 바자회’에서 아이들, 부모, 교사들이 쓰지 않는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생긴 수익금이다. 전액 모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관교동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지선 한아름어린이집은 “바자회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과 기부 문화 확산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추운 겨
인천 옹진군은 지난 15일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제17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2022년 옹진군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옹진군자원봉사자 대회는 한 해 동안 각 지역에서 사랑과 나눔 실천으로 봉사의 온기를 전파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문경복 옹진군수, 내빈,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활동 경과보고, 우수자원봉사자·봉사단체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 통합자원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홍득표 옹진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일상회복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내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전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5일 인천에서는 낙상과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설 피해 신고 11건이 접수됐다. 낙상 4건, 교통사고 2건이 발생해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5건은 부상이 심하지 않아 병원에 이송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 21분쯤 중구 운서동 신불IC 인근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후 1시 57분쯤 인천 계양구 오류동에서 70대 여성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부상은 모두 경미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인천에 대설주의보를 15일 오전 9시 발효했고 오후 5시에 해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시니어클럽이 오는 28일까지 2023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남동시니어클럽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1026명에게 내년 17개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사업은 공익활동 사업, 사회서비스형 사업, 시장형 사업, 취업알선형 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공익활동 사업은 경로당 실버시터, 경로당 시설 안전 관리요원, 꽃게∙새우 홍보나레이터, 시니어 푸른 환경 지킴이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시니어 행정복지 서포터즈, 공익증진서비스 지원, 시니어 소비 피해 예방 모니터 요원, 시니어 책 사랑 지킴이, 시니어 컨설턴트, 찾아가는 경로당 행정도우미, 시니어 금융업무 지원이다. 시장형 사업은 오케이 6070아파트 택배사업 구월점∙논현점, 시니어 학생 건강 지킴이, 예뜰안카페 소래브릿지점이다. 취업알선형 사업은 민간 취업 상담 등이 마련돼있다.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남동시니어클럽으로 방문하면 된다. 홍정민 관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남동구에 사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과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계양구청소년수련관이 2023년 ‘청소년축제기획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축제기획단은 청소년동아리 축제, 홍보 프로그램 등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평가하는 활동을 한다. 만16세~24세 청소년 15명을 모집하며, 선정된 청소년들은 매월 1회 이상 정기 회의에 참여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참여 혜택으로는 자원봉사확인서 발급, 우수단원 위촉장 발급, 활동증명서 발급, 모범청소년 표창 등이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계양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gysiseol.or.kr/youth)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yyouth@gysiseol.or.kr)로 보내거나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2-546-7646)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이규생 민선1기 인천시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인천시체육회는 민선2기 선거일인 15일 149표(45.15%)를 얻은 이규생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강인덕‧신한용 후보는 각 103표(31.21%)와 78표(23.64%)를 얻었다. 이번 선거인단은 모두 391명으로 330명(투표율 84.4%)이 참여했다. 이규생 당선인은 앞으로 4년 더 인천시체육회를 이끈다. 이 당선인의 두 번째 임기는 내년 2월 시작돼 2027년까지 이어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 있는 대청초등학교에서 불이 났다가 10여 분만에 진화했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8분 대청초등학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층 교실에서 시작돼 해당 교실 일부를 태우고, 오후 1시 10분쯤 꺼졌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원 3명과 장비 2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고, 이번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5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내년 최적노선 용역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반드시 지자체 간 협의 후 노선 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시의 협상력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15일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 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시를 패싱해선 이 사업을 실현시킬 방법이 없다”며 “용역을 해서 협상을 (인천시에) 가장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5호선 연장선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핵심은 방화 차량기지 이전과 건설 폐기물 처리장 이전 문제다.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5호선 김포연장을 추가검토사안으로 반영하면서 차량기지 이전과 건폐장 이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시는 지금까지 수도권매립지로 고통받아 온 점을 들어 건폐장 인천 이전 절대 반대 의사를 고수했다. 이 때문인지 지난달 11일 서울시, 서울 강서구, 김포시는 인천시를 빼고 서울5호선 연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의 각서엔 건폐장을 김포시로 이전한다는 내용은 적혀있지 않지만, 일각에선 건폐장을 김포시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지난번 협약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온다. 시는 이들 지자
인천시가 인천 원도심과 서울을 잇는 제4경인고속도로 사업을 만간투자 방식으로 다시 추진한다. 특히 지난 2020년 계획 당시 서구 가좌동이었던 시점부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중·동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인천항 1·8부두 활성화 등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4경인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제4경인고속도로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20년 10월 사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당초 ‘인천 서구 가좌동~서울 구로구 오류동’을 잇는 내용으로 추진됐지만, 지난 2021년 11월 민자 적격성조사에서 경제성(B/C) 0.94, 종합평가(AHP) 0.42로 기준치(각 1, 0.5)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유정복 인천시장의 제4경인고속도로 공약에 맞춰 다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현재 시는 사업자와 함께 제4경인고속도로의 시점부를 기존보다 늘리거나, 인천항사거리·유동삼거리 등 중·동구 원도심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다.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구역인 중·동구 원도심에서 간석동 및 장수IC를 거쳐 서울 남부순환로 오류IC까지 연결되는 2~4차로 전체 길이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