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훈련은 강풍으로 공연장 구조물이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유관기관과 시민이 함께 대응하는 실전 중심의 훈련으로 꾸려졌다.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한 통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청 상황실에서는 이현재 시장이 직접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대응안을 지시했다. 부시장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지휘해 수습과 복구 과정을 총괄했다. 현장에서는 하남도시공사가 초기 화재 진압과 관람객 대피를 안내하고 하남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해 인명 구조에 나섰다. 하남경찰서는 교통통제와 질서 유지, 한국전력과 KT는 전력·통신 복구를 담당했다. 보건소는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 처치와 방역을 병행, 자원봉사센터와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는 구호물품 전달과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지휘부와 현장 간 실시간 상황 공유가 이뤄졌다. 주민참여단이 ‘피해자 역할’로 직접 참여해 시민이 단순한 참관자가 아닌 훈련 주체로 나섰다. 이현재 시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 현장 대응력과 기관 간 협력체계
국내 최대 중소기업 종합전시회인 ‘G-FAIR KOREA 2025(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현장에 광주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지역 산업의 저력을 알렸다. 광주시가 주최, 광주하남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14회 광주시 기업박람회’가 30일 오후 3시 30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시 지역의 60개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해 뷰티·패션, 식품, 리빙, 건강·레저, 테크 등 5개 테마관에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G-FAIR KOREA 2025’와 공동 개최로 국내외 500여 개 기업, 600여 개 부스가 함께 운영돼 전국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람회 기간 동안 800여 명의 국내외 구매자가 방문한 가운데,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는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어와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기업관 외에도 별도의 홍보관을 설치
광주시가 오는 30일, ‘2025년 7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확정·공시한다. 이번에 공시되는 토지는 총 2,381필지로, 이는 토지소유자뿐 아니라 각종 세금과 개발부담금 부과 등 행정업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시는 29일 “공시가격은 재산세, 취득세 등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될 뿐 아니라 국·공유지 사용료, 개발부담금 산정 등에도 폭넓게 활용된다. 특히 시민들이 반드시 확인 후 이의가 있을 경우 기한 내 신청하라고 당부했다. 토지 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30일간 공시가격을 열람하고 이의신청할 수 있다. 열람은 ▲광주시청 토지관리과 지가관리팀 방문 또는 전화 문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조회 등으로 간편히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같은 기간 동안 ▲광주시청 방문 ▲정부24 누리집의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토지는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현장조사를 거쳐 재산정 여부가 판단되며, 결과는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내 땅값’ 이상의 의미로 국세·지방세는 물론 개발부담금, 과징금, 사용료 등 각종 행정비용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광주시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할 동서축 교통망이 한층 강화됐다. 시는 지난 28일 역동과 양벌동을 연결하는 ‘중로1-14호선 도로’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차량 통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양벌동 91-17 일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방세환 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개통 테이프를 끊었다. 이번 도로는 총연장 690m, 폭 20m 규모로, 지난 2021년 4월 착공 이후 3년여 만에 완공됐다. 시는 지난 6월 준공 이후 교통안전시설 설치, 노면 점검 등을 마치고 이날 전면 개통을 결정했다. 무엇보다 이번 도로 개통은 역동·양벌동 지역의 생활 밀착형 기반시설이다. 최근 공동주택 입주가 잇따르며 통과 차량이 급증하자 주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시는 이 노선이 주변 4차선 도로망과의 연계성을 높여 교차로 혼잡을 완화하고, 주요 생활권 간 이동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로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개최지인 광주시 종합운동장(G-스타디움)과의 연결성이 개선돼 성공 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도로
“하루에 30분씩 걷는 게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어요.” 광주시의 한 어르신이 손목의 스마트밴드에는 걸음 수, 혈압, 혈당 기록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광주시보건소가 지난 3월~10월까지 운영하는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노년층의 건강 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35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참여자들은 스마트밴드, 혈압계, 혈당계 등으로 매일 건강 데이터를 측정했다. 보건소의 간호사·영양사·운동전문가가 이를 실시간 분석했다. 어르신들은 개인별 ‘건강 미션’을 부여받아 ▲30분 이상 걷기 ▲약 복용 ▲수분 섭취 등을 실천하며 인센티브도 받았다. 작은 습관이 반복되자, 큰 변화 나타나며 참여자의 주간 평균 걷기 일수는 확인한 결과 5.8일에서 6.8일로 늘었다. 고혈압 조절률은 35.1%에서 83.5%로, 당뇨병 조절률은 81.6%에서 91.7%로 급상승했다. 처음 ‘기계는 낯설다’던 어르신들은 어느새 스스로 건강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주체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젠 건강기기를 보는 게 즐겁다”며 “보건소 덕분에 내 몸을
하남시가 지역 의료기관과 손잡고 시민의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을 강화한다. 27일 하남시보건소와 청봉병원은 ‘치매조기검진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치매 의심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의료 연계를 구축한다. 협약은 지역 내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조기 발견과 진단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시민의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공공·의료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보건소는 치매 의심환자를 청봉병원에 의뢰해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청봉병원은 전문 검사를 통해 확진된 환자에게 치매안심센터의 돌봄·상담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 과정을 통해 초기 치매환자와 가족이 보다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 ‘원스톱 관리 체계’가 마련된 셈이다. 특히 하남시는 시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감별검사 본인부담금의 일부(최대 8만 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비용 검사로 인해 조기 검진을 미루는 사례를 줄이고, 누구나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경진 청봉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하남시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실질적 지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의 아동권리보장원이 다국어 아동학대 대응 매뉴얼을 발간하지 않아 ‘언어 장벽 속의 아이들’이 제도 밖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아동권리보장원이 단 한 번도 다국어 아동학대 대응 매뉴얼을 발간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에 따르면 아동권리보장원은 문화적·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학대 피해가 신고조차 되지 못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아동보호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아동권리보장원이 이처럼 다문화가정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데 대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미 중앙정부보다 앞서 다국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남 순천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아동학대 예방 리플릿을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부모나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신고 절차와 보호체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러나 아동권리보장원은 '매뉴얼은 내부 지침용으로 사용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자. 정작 현장 종사자나 보호자, 피해아동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은 2024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시민 누구나 드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2025 화성특례시 드론스쿨 성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교육을 넘어, 미래 산업으로서의 드론 기술을 시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는 첫걸음이었다. 화성시는 무인비행장치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체계적인 드론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중앙이음터, 화성드론비행시험센터, KDA드론교육원 등 지역 내 전문시설을 적극 활용해 교육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드론을 접하고, 기술을 익히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5회차 과정으로 기초 과정에서는 드론의 원리와 안전한 비행 방법을 익히게 된다. 심화 과정에서는 촬영기체 운용, 국가자격증 취득 대비, 무인멀티콥터 1종 실습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방제 드론과 3종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체감했다. 특히 수료자 중 22명은 ‘드론지도사’와 ‘항공촬영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 드론 인재로서의 첫발을 시작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의 기술 인력 양성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한 수료생은 “
“운행중 도로변에 아이들이 보이면 일단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27일 오전 광주시 송정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앞에 선 차량들이 천천히 멈춰 선다. 이곳에는 교통경찰,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회원들은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배려를 바라는 손팻말을 들고 외친다. 광주시는 지난 9일 매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송정초등학교까지 지역 초등학교 정문과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학교순회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광주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민·관이 함께한 시민참여형 안전운동 캠페인이다. 참석자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질서 확립을 목표로 했다. 캠페인은 운전자의 인식변화를 위해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일시정지를 당부한다. 보행 중인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단 멈춤’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 규정 속도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무단횡단 예방 ▲횡단보도 좌우 살피기 등 생활 속 교통안전 수칙도 적극 홍보됐다. 학부모들은 “아침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마음이 놓인다”며 반겼다. 참여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운전자 한 사람의 습관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킨다”고
광주시청 WASBE 광장에는 25일 세대의 벽을 허문 ‘열정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열린 ‘제3회 광주시 청소년·청년 축제 청·포·도 & 광주 공유학교 교육 축제’ 현장은 이름 그대로 ‘청소년과 청년의 포기 없는 도전’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제3회를 맞은 청소년과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대표적 지역 문화축제로, ‘스스로 만드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젊은 세대가 주체로 나서 자신들의 목소리와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장 곳곳에는 청소년·청년이 운영하는 56개 체험 부스와 8대의 푸드트럭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수공예품 만들기, 진로체험, 환경 캠페인, 창업 홍보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가 마련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한, 청춘 버스킹 무대에서는 기타와 노래, 댄스와 랩이 어우러진 즉흥 공연이 이어지며, “젊음의 에너지로 물든 하루”라는 평가를 받았다. 메인 무대에서는 광주 공유학교 학생 6팀의 공연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고, 이어진 개막식에서 청소년·청년 대표의 개회 선언이 울려 퍼지자 관중의 환호가 쏟아졌다. 청소년 동아리들의 댄스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