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여전히 소각장 광역화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광역화뿐만 아니라 시설 이전 여부와 대상지까지 다시 검토하는 상황에 인천시는 답답하기만 하다. 부천시는 현재 소각장 광역화와 이전 여부, 이전 후보지 등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광역화보다 시설 이전 여부와 이전 후보지를 결정하는 것을 우선 고려하고 있어 사실상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수준이다. 지난 9월만 해도 인천시는 조만간 부천시가 광역화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부천시의 결정이 계속 미뤄지는 데다 입지 선정부터 다시 검토하자 난감해졌다. 당초 인천시는 부평·계양 지역에 소각장을 짓는 대신 부천시에 광역소각장 건립비용과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소각장을 함께 쓰기로 했다. 행정절차는 마무리됐고 부천시장 결정만 남은 상태에서 부천시민들이 광역화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결국 광역화 여부가 지방선거 쟁점으로 떠올라 상황이 이지경까지 왔다. 긴 고민 끝에 부천시가 광역화를 선택한다면 인천시는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다. 문제는 광역화가 무산됐을 때다. 인천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 용역 등을 진행하는 등 부평·계양 지역 쓰레기를 처리할 소각장을 짓기…
인천시가 3200억 원을 투입해 해상풍력사업을 위한 배후항만 조성에 나선다. 시는 7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인천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및 지역산업 연계방안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해상풍력과 관련된 국내 100여 개 업체, 23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남동발전, 오스테드 코리아, OW코리아, 씨윈드알엔디, ㈜이도, 씨앤아이레저산업, SK D&D,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굴업풍력개발 등은 사업추진 현황과 지역산업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인천 앞바다에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현재 7개 사업자가 11곳에 풍황 계측기를 설치·계측 중이다. 한국남동발전과 CJ그룹의 씨앤아이레저산업 2곳은 발전사업 허가를 얻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해상풍력사업의 경제효과가 지역에 파급될 수 있도록 배후항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행자로 선정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해상풍력 배후항만으로 인천신항 1-2 동측 부지 31만㎡(5만 톤급 2선석, 3200억 원)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난 10월 해양수산부의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반영을 요청했
인천 캠프마켓 B구역 내에 있는 1780호 조병창 병원 건물 관련 해결방안을 찾겠다며 지난 6일 소통간담회가 열렸지만, 논의는 여전히 도돌이표다. 회의는 4시간 가량 이어졌다. 보존을 주장하는 쪽은 여전히 보존을, 철거를 주장하는 쪽은 여전히 철거를 주장했다. 인천시는 안전성을 문제로 철거한다는 쪽에 주장을 보탰다. 결국 다음 회의에서 건물을 존치한 채 토양오염정화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전문가를 초빙해 얘기를 들어보기로 하고 회의는 마무리가 됐다. 이날 회의는 시 관계자 4명을 비롯해 철거를 주장하는 단체인 부평숲추진위원회에서 유제홍·김제욱·최진수 위원, 보존을 주장하는 단체인 역사공원 추진협의회에선 김형회·김재용·고병욱 위원이 참석했다. 우선 시는 안전을 담보하지 않은 방법은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부 업체에서 건물을 남겨둔 채 토양오염정화가 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음에도 이를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보존을 주장하는 측은 시가 두 기관에 자문을 구했고 이에 따른 결과는 인정해야 한다고 맞섰다. 철거를 주장하는 측은 환경공단에서 오염정화에 대해 확실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법률상 정해
인천시는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해 국내를 포함해 17개국 82개 업체가 참여, 37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접수된 작품은 오는 8일 설계공모 규정 및 지침과 관련 법규 등을 검토하는 기술 심사를 거쳐 12일과 16일 두 차례로 나눠 본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7인으로 구성된다. 1차 본 심사에서 5개 작품을 선정한 후, 2차 본심사에서 당선작 및 입상작을 최종 결정한다. 심사과정은 실시간 온라인 중계되며, 2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최종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입상자 4개 작품에는 40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차등으로 모두 1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작품접수에 응모해 주신 국내·외 많은 건축가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심사위원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에 걸맞는 설계작품이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연면적 4만 1812㎡ 규모의 미술관, 박물관 및 예술공원 등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이다. 사업비는
인천 영종도에 조성될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내년에 3500명의 대규모 인력 채용계획을 발표횄다. 인스파이어는 내년 6월 신입사원 대규모 공채를 진행하고 하반기 공식 개장 일정에 맞춰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지구에 총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023년 하반기 1단계 개장을 위해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1275 객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 동과 1만 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 전용 아레나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외국인 전용 카지노, 대형 컨벤션 센터, 실내 워터파크, 야외 패밀리파크 등 최상급의 비즈니스·레저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복합리조트 특성상 호텔부터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직무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모집 분야로는 ▲호텔 식음·조리·객실 ▲카지노 딜러·테이블 게임 관리자·카지노 회계·서베일런스 ▲엔터테인먼트 아레나 공연 기획·워터파크 관리 ▲리테일 MD·세일즈 ▲일반 사무 마케팅·인사·재무·IT·법무 등 복합리조트 경영과 관련된 모든…
도성훈 2기 인천시교육청이 이달 안에 조직개편안을 마무리 짓는다. 시교육청은 진로·진학, 기후생태, AI디지털 역량 등 역점사업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 교육감의 5대 교육정책에 따라 조직에 변화가 생긴다. 역점사업을 총괄하는 부서를 각각 신설하거나 부서명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본청이 개편되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도 발맞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지원청은 본청과 함께 진행하는 역점사업으로 인해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 또 지난 2021년 9월 개관한 학교지원단도 업무강화를 통해 교사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부서 간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새로운 업무가 생기면 담당 부서를 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조직의 원활한 소통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판단이다. 시교육청은 센터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센터가 너무 많아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사람들이 현장 방문할 수 없는 온라인 운영인데, 센터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실질적인 센터만 남긴다. 나머지는 이름을 바꾸거나 부서 업무로 편입한다. 확정된 조직개편안은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
7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이 숨지고 60대 남편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4시 “아파트 3층에서 검은 연기가 나온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0대와 소방관 60명을 투입해 25분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불이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다. 현장 도착 당시 집 안에는 연기가 가득 차 있었고 숨진 A씨(58‧여)와 남편 B씨(62)는 잠들어 있었다. 이들 부부는 즉시 근처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연기를 마신 A씨는 숨졌고, B씨는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2 인천한강하구포럼 ‘국회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한강하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한강하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포럼을 계획했다. 포럼에는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강하구 생태·환경통합관리협의회가 함께 참여한다. 지난 11월 열린 ‘시민공감 토크토크’, 이달 1일 열린 ‘전문가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강하구의 통합적 관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배준영 의원이 포럼의 주관을 맡고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 김교흥 의원, 배진교 의원도 참석한다. 앞선 두 차례의 포럼에서는 한강하구의 중요성과 관리방안, 한강하구 통합관리를 위한 제도적 추진 방향 등이 논의됐다. 또 한강 상·하류 상생과 남·북 평화 중심의 한강하구가 그려졌다. 오는 9일 국회포럼에서는 ‘한강하구의 삶과 미래’에 대해 최혜자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주헌 중부대학교 교수는 ‘갈등관리를 위한 공학적 모형의 제안과 한강하구의 통합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명지대학교 이창희 교수는 ‘(가칭)한강하구관리법’의 제정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서용성 수질환경과장
인천 중구는 민간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진행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천사’ 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연합회는 매년 송년회를 대신해 이웃을 위한 뜻깊은 일을 해보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2021년부터 신흥동 일대 어려운 세대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 올해도 중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고 인천시 민간어린이집연합회원 및 중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참여했으며, 김정헌 구청장도 직접 행사에 나와 힘을 보탰다. 김 구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수 발벗고 나서주신 민간어린이집 회장 및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가 글로벌도시국·미래산업국·홍보본부를 신설한다. 시는 ‘인천의 도약’과 ‘시민안전’을 핵심으로 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등 민선8기 핵심 공약을 책임질 ‘글로벌도시국’,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시대를 견인할 ‘미래산업국’, 시정 홍보와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도시브랜드 발굴을 전담할 ‘홍보본부’가 신설된다. 시민안전본부는 확대·강화된다. ‘글로벌도시국’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재창조하고, 더 큰 미래를 설계해 인천의 혁신적 균형발전을 이루는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조성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앞서 지난 10월 취임 100일을 맞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100조 원대로 끌어올려 인천을 제2의 경제도시,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뿌리산업·소부장 산업에서부터 반도체·바이오·블록체인·인공지능(AI)·신에너지 등 특화·전략산업까지 망라해 육성·지원하는 전담조직인 ‘미래산업국’을 신설한다. 공보·시정홍보·도시브랜드 강화를 위해 대내·외 홍보전략 및 언론관계를 균형감있게 총괄하는 ‘홍보본부’도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