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달 27일 음주운전하다가 횡단보도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의 차량을 압수했다. 음주운전 차량을 압수한 전국 최초 사례다. 4일 오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된 20대 운전자 A씨로부터 범행 당시 운전한 차량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견인차 사무실에 보관 중인 A씨의 차량은 일반 사건에서의 압수물처럼 취급돼 송치 단계에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이후 재판에서 법원이 차량에 대한 몰수를 판결하면 차량 소유권은 완전히 A씨를 떠나게 된다. 이번 압수는 지난 1일부터 실시한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사망사고 및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기로 한 이후 첫 사례다.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자 혹은 다수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음주 뺑소니, 재범, 다른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죄를 저지른 경우 차가 압수 대상이 된다. 5년 내 음주운전 2회 이상 전력자가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3회 이상 전력자가 단순 음주운전을 한 경우도 압수 대상에 포함한다. 경찰 관계자는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 취지로 경찰청 정책에 맞춰 A씨의 차량을 압수했다
출산한 직후 아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힌 친모가 경찰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일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지난달 30일 체포한 A씨에 대해 닷새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경찰에 체포된 것에 억울한 점이 없다”며 출석을 포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사 과정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히겠다”며 경찰 수사에 협조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날 A씨는 경찰이 제안한 새로운 조사 방식, 즉 프로파일러 면담 및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에 대해 모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청취하지 못한 것은 물론 아기의 시신을 찾는 데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경찰에 검거될 때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나 시신 유기 지점이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진술을 여러 차례 번복해 경찰이 시신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 아이를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사귀던
광주시에서 전기차가 옹벽에 추돌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4일 광주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7시 35분쯤 광주시 추자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모는 전기차가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의 전기차는 사고 직후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했고, A씨는 미처 탈출하지 못해 차량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에는 A씨 외 다른 승객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4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전기차 배터리 과열로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이동식 소화수조까지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2시간 45분 만에 완진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파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도주하던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파주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7시 40분쯤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오토바이를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오후 8시 50분쯤 파주시 인근 도로에서 용의자들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용의자 3명은 중학생들로 파주 소재 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오후 6시 45분 오토바이에 열쇠가 꽂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하고 오토바이를 훔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3일 (재)다물통일재단 등 11개 기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 지원 성금 2000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진행됐으며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과 11개 기관 대표로 김영숙 (재)다물통일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우리나라에 입국한 우크라이나 피난민 대상으로 긴급구호 생계지원금 및 생필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금을 기탁한 기관은 (재)다물통일문화재단을 비롯해 주안플래닛(주), 아하플래닛(주), 아하이비엠(주), ㈜아하웰니스, 에이티플래닛(주), 에이티유니버스(주), ㈜에이엠씨트리, ㈜앤드트리메타, ㈜에이피웨이, ㈜에이트리플래닛 등 총 11곳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작된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동포들이 전쟁의 아픔과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며 도민들이 폭염에 지쳐있는 가운데 4일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동해상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았다. 이날 이천 등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난 1일에도 이천 등 도내 3곳에 폭염경보, 수원 등 28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의료기관에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245명이며 그중 경기도가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17명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다. 경기도 내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과 지하철 연장 공사 등 건설 현장 곳곳은 폭염으로 작업을 중단했다. 평택의 육계 농장에서는 닭 2750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무더위 휴식 시간제 이행’ 등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다행히 기상청은 4일부터 5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려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4일 밤부터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30∼60mm, 오후에도 서쪽 지
출산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안 됀 ‘유령 영아’ 관련 경기북부에서도 미신고된 아동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전까지 남양주 1명, 연천 1명 등 2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지방자치단체에서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남양주시로부터 관내 출생 미신고 아동이 있으니 수사해 달라는 의뢰를 접수했다. 해당 아동은 2015년생으로 당시 만 20세이던 친모 A씨가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어 당시 잘 키워줄 사람에게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천에서도 출생 미신고 아동 1명에 대해 지자체의 수사 의뢰가 접수됐다. 연천에 주소지를 둔 친모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 출생한 아이를 서울에 있는 교회 앞에 두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친부모의 진술을 바탕으로 아이의 행방과 정확한 나이, 상태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사례.1 20대 A씨는 출산한 자녀에게 분유를 제대로 먹이지 않는 등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남자친구와 교제 중 임신했으나 이 사실을 알기 전 헤어졌고, 출산 당시에도 혼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례.2 오산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20cm 길이의 사탕 깡통에서 숨진 채 방치된 갓난아기의 시신이 발견됐다. 아기를 유기한 10대 여성 B양은 홀로 출산하다 경황이 없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유령 영아’ 사건 등 아이 키울 여력이 안 되는 미혼모로 인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경기도 미혼모 수는 2019년 4971명에서 2020년 5033명, 2021년 5090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미혼모들은 홀로 아기를 키우는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경제 활동과 양육을 병행해야 하는 미혼모를 위한 복지시설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내 미혼모 등 한부모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은 모두 11개소로 194가구만이 이용할 수 있다. 5000여 명에 달하는 미혼모들이 이용하기엔 한참 모자란 상황이다. 이에
교사와 학생이 쌍방향 소통으로 서로 의지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학교가 있다. 바로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동수원중학교'다. 1993년 설립한 동수원중학교는 선생님 45명, 전교생 607명이 모여 화합과 소통으로 화목한 교정 생활을 가꿔나가고 있다. 동수원중학교는 오케스트라 공연, 과학의 날 행사, 게릴라 축제 등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끼와 적성을 최대한 살려주고,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학생들과 음악 선생님이 합심해 2주 동안 꾸준히 연습해 학습에 지친 친구들을 위해 기분 좋은 클래식 연주로 화목한 교정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연주를 진행한 이가은(18)양은 "친구들이 공연을 듣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나 자신도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고 학교의 보람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아침 공연이 끝나고 악기와 악보대, 피아노를 정리할 때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과학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과학의 날' 행사는 선후배들이 전자기 유도, 이온 등 과학 원리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박하연(19)양은 "반 친구들에게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면서 서로의 처지
의정부의 한 부모가 쓰레기 더미가 깔린 비위생적인 집에 자려를 방치한 정확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쯤 의정부 소재 한 빌라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고 아동을 방임한다”는 이웃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자택에서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등이 오랜 기간 처리되지 않아 악취와 함께 해충이 들끓는 것을 확인했다. 또 가정에서 10대 여아 A양이 생활하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을 확인한 경찰은 A양의 부모인 40대 B씨 등을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혐의로 검거했다. 친부인 B씨는 “아내가 몸이 좋지 않고 자신은 일을 나가 청소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의 아내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어 자택에서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양은 건강상 아무 문제가 없으며, 학대 정황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사실을 의정부시에 알렸고, 시는 위기가정 긴급생활지원 검토와 함께 청소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