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피해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미리 대책을 세워야하는 것들은 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 블랙아이스라 불리는 빙판길이 있는 도로가 많아지게 된다. 운전자들의 주의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리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정도를 체크하여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노우 체인을 구비해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미끄러운 길에서 수동변속기 차량은 2단 기어에 반 클러치를 사용하고, 자동변속기 차량은 가속기를 서서히 밟아 바퀴가 헛돌지 않도록, 앞바퀴는 직진상태로 출발하는 것이 좋으며, 빙판에서 멈출 때는 엔진 브레이크로 속도를 완전히 줄인 후, 풋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멈춰야 한다. 각 가정에서도 한파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 유아나 노인,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심장과 혈관계통, 호흡기, 신경계통 등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난방에 신경 써야 한다.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 부위를 따듯하게 하고, 특히 머리 부분이 따뜻하도록 모자나 귀마개, 목도리 등을 착용하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은 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전체 사업체수의 86.4%(306만개), 종사자수의 37.9%(604만명)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소상공인들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책의 뒷전으로 밀려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대기업 위주의 불공정한 관행과 무차별 골목상권 침탈 그리고 내수 부진 등으로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아야만 했다. 지난해 7월 ‘2016 국세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보다 15% 이상 급증한 90만명이 폐업했는데, 이 중 소상공인 폐업은 83만명이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3.5% 큰 폭 증가한 수치다. 이 상황은 새 정부 출범이후에도 크게 개선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난 1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이 결과는 200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으로,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새정부의 출범이후에도 아직까지 경제정책의 효과가 소상공인들에게까지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통계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ls
보이스피싱·스미싱 등을 통해 금품을 갈취하는 전자 금융 사기 조직들이 특정 기업을 가장하여 취업 사이트에 가짜 채용 공고를 올려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및 취준생들에게 취업 알선을 미끼로 벌이는 ‘통장 사기’를 여러분들은 알고 계시나요? 취업에 목말라 있는 구직자들의 심리를 악용하여 가짜 회사를 차리고 채용공고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 손쉽게 얻은 통장과 체크카드(보안카드 비밀번호 포함) 등을 이용하여 범죄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계좌를 제공한 구직자·취준생들이 개인의 계좌를 사기 당한 피해자임에도 오히려 경찰의 조사를 받아야 하는 피의자 신분이 되어 이중의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계좌가 빈 계좌여서 개인적으로 피해를 볼 것이 없다고 판단해 이를 의심하지 않고 제공하지만, 법적으로 통장이나 카드를 타인에게 넘겨주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다. 전자금융거래법 제6조 및 제49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이런 형사적인 처벌 이외에도 통장(카드)의 양도 이력이 있는 고객은 향후 1년간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계좌 개설이 제한된다. 또한 지급정지를 당하는 경우…
주식은 현대 경제에 있어 기업의 유력한 자금조달 방안이며, 투자자에게는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된다. 효율적이고 유망한 기업의 주식을 선택해서 보유한다는 것은 당해기업의 유능한 인재와 자산을 투자자의 이익을 위해 24시간 노력하게 하는 것과 같다. 값이 오른 주식을 증권시장을 통해 양도하는 경우 소액주주에 대해서는 과세되지 않으나, 대주주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2018년 4월부터 대주주 요건이 강화되어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확대된다. 대주주 요건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종목별 보유액 기준이 25억원에서 15억원으로, 코스닥시장에서는 2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낮아진다. 유가증권시장 1% 이상, 코스닥시장 2% 이상의 지분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주식과 다른 자산간 과세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과세범위가 계속 넓혀지는 추세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또는 코넥스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주식은 대주주여부에 관계없이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상장주식이더라도 증권시장에서 거래하지 않고 양도하는 경우에는 소액주주라도 양도소득세가 과세 된다. 중소기업 외 주식은 20%로 과세되며, 중소기업 주식은 대주주 20%, 그 외 주주는 10%로 과세된다. 중소기업
지난 25일 ‘평창문화올림픽’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평창올림픽의 축제도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문화올림픽의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평화의 종 기탁 및 종각 기증식’과 ‘문화ICT관 개관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어서 30일 서울예술의전당에서 ‘평창겨울음악제’가 개막됨으로써 평창문화올림픽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 음악제는 평창올림픽의 유치를 위해 2005년부터 해마다 개최된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올해 이름을 새롭게 바꾼 것이다. 이 공연은 오는 2월 16일까지 서울, 강릉, 춘천, 원주 등에서 열린다. 평창문화올림픽이란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기간을 전후해 열리는 공식 문화행사로 올림픽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개최지의 문화를 알리며 전 세계인이 문화를 매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열리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 등 문화 프로그램을 뜻한 것이다. 따라서 이 문화올림픽은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의 전후로 공연, 전시, 인문·체험, 교육, 축제, 현
환한 상처 /김선 벽이 못에 찔려있다 이삿짐 싸느라 액자들 모두 떼어내자 벽이 움찔한다 상처를 안고 있는 것들은 도무지 말이 없는지 췌장 속에 암을 키우다 마지막 가는 길 어린 자식 앞에서 끝내 울지 못하고 가슴만 꽝꽝 치던 시작은어머니 못에 찔려 철철 피가 나는데도 이 앙다물고 버티고 있다 벽은 제 몸에 박힌 못을 다 뺄 때까지도 소리 한번 내지르지 않는다 벽은 지금 살신성인 중이다 또 다른 상처를 안기 위해 둘러보는 텅 빈 반지하 단칸방에 환한 상처들이 꽃등불로 가득하다 - 김선 시집 ‘눈 뜨는 달력’ 중에서 이사하는 과정에서 목격한 체험을 섬세하게 관찰하여 하나의 시로써 승화시킨 시인의 눈길이 따뜻하다. 벽에 걸린 액자를 떼어내던 중, 못에 찔려 상처를 입은 벽은 아픔을 아무 말 없이 혼자서 감내하고 있음에 감탄을 한다. 특히, 이를 하나의 시상으로 연계하여 췌장암에 걸렸음에도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자식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고통을 스스로 짊어지고 있다가 끝내 저 세상으로 떠난 시작은어머니를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날을 반추하며 과거 반 지하 단칸방에서의 상처들이 지금은 시인의 가슴속에 환한 꽃등불로 가득 차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공기업이나 은행 등은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들 기관은 불합격자나 미리 내정된 수험생을 합격자로 포장하기 위해 ‘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 취업준비생들의 분통이 터질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합격 배수를 늘리거나 고위 인사의 지시로 위원회를 개최해 없어졌던 채용이 살아나기도 했다. 면접 위원이 아닌 고위 인사가 불쑥 면접장에 나타나 특정인에게 유리한 질문을 던져 높은 점수를 주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점검한 275개 기관 중 257개 기관에서 총 2천311건의 지적사항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같은 비리는 시중은행도 마찬가지였다. 불합격 대상인 특정 취업준비생들에게 명문대생을 합격시키려고 임원 면접점수를 조작하는가 하면 서류전형에서 꼴찌로 붙은 사외이사 자녀가 임원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합격한 사례도 있었다. 최소한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시중은행 공채 합격 관문을 서류전형 꼴찌가 부모 덕에 어렵지 않게 뚫어냈으니 할 말이 없다. 이 밖에 인사담당 임원이 자녀를 직접 면접해 합격시키거나 사전에 가족관계 정보를 비공식적으로 면접위원들에게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전남 영암과 고흥, 나주, 강진 등지로 확산됐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비했다.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강도 높은 AI 방역대책을 추진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에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AI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31개 시군에도 AI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축산·환경·보건 등 관련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에 AI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인 201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도에서만 124건의 고병원성 AI가 발병, 이천·광주 등 14개 시·군에서 207개 농가의 닭과 오리 1천588만 마리를 살처분 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이어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1년 1월∼5월까지 안성 등 10개 시·군에서 86개 농가의 닭과 오리 234만3천 마리가 살처분 됐다. 또 지난 2014년에는 1월∼6월까지 안성·평택·화성·이천 등 4개 시·군 69개 농가의 가금류 292만8천 마리가, 지난 2015년에는 1월∼5월까지 포천 등 7개 시·군에서 214만1천 마리가 매몰됐다. 이런 사태가 반복되니 강력
토마토 김상혁, 배추 양금자, 오늘 우리집 식탁에 오른 먹거리의 이름표들이다. 농가에 직접 부탁해 조달해온 것도 아닌데 누구네 토마토인 줄 아는 까닭은 모두 로컬푸드 직매장 덕분이다. 우리 시는 밭 한 떼기라도 친환경으로 기를 수 있다면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 기회를 열어준다. 물론 철저한 안전검사도 통과해야 한다. 몇만 평씩 드넓은 농장을 가졌다면야 농협이고 다양한 판매처들이 열려 있지만, 대다수의 소규모 농민들은 직접 장에 내다 파는 것 외에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에 로컬푸드 직매장은 꽤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2014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 당시 300여 농가에 불과했던 것이 이제는 1천600개로 늘어났다. 배추, 사과같이 농산물에 한정돼있던 품목도 순두부와 같은 가공식품까지 확대되면서 종류가 다양해졌다. 농가도 소비자도 호응이 좋으니 공직자들도 신이 났다.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 학교급식에도 로컬푸드를 공급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올해부터 화성시 관내 모든 초중고 학생들은 친환경 농산물을 무상급식 받는다. 농가는 안심하고 생산에 집중할 수 있고, 아이들은 질 좋은 먹거리로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이 또한 호응이 좋다. 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