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제14대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가 우치호 전 회장 직무대행과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 대결로 확정됐다. 9일 인천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두 후보는 지난 7일 협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공식 선거운동은 14일 0시부터 시작된다. 우 전 대행은 공식 선거운동일부터 관련 단체와 협약 기관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배영 전 회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역시 협회장을 지낸 조대홍 전 회장이 선대본 고문을 맡는다. 다만 선거 조직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 전 대행은 “나는 정치인이 아니고 선거를 정치화할 생각도 없다. 따라서 선거 조직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선거는 물론 총선과 대선 조직에도 몸을 담았던 김 전 시의원은 자신의 정치 경험을 살려 선대본 구성에 힘을 싣고 이다. 본부 총괄본부장은 강병권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장이 맡는다. 강 협회장은 현재 연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도 맡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은 본부 구성을 모두 마친 뒤 16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주변에 도움 주는 분들이 많다. 보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협회장 선거에 본격 돌입하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외동포청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민선 8기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시는 유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유럽한인총연합회와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의 공식 초청에 따른 국제 우호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활동, 초일류 글로벌 도시 구상 등을 겸해 추진하게 됐다. 첫 일정으로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노르망디상륙작전 기념관과 연합군과 독일군이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오마하 해변, 6.25 참전용사 추모비 등을 찾는다. 내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대규모로 계획하고 있는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노르망디주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 참석해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미래사회 공유’라는 주제로 거버넌스 부분 토론회에 참가한다. 세 번째 방문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글로벌 기업들과 독일 경제인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인천 서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검단 물류센터’ 민간 공급에 대한 위법 사항을 지적하고 나섰다. 구는 LH가 공모한 검단 물류센터(검단동 8103 일대)와 관련해 “초대형 창고시설은 검단신도시 입주 지원 및 연계 기능이 없고, 타 도시 물류 공급이 주된 기능이기 때문에 택지개발촉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9일 밝혔다. LH는 지난 4월 검단 물류유통시설용지 민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켄달스퀘어리츠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2026년까지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30만 4332㎡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대형 화물차량 통행에 따른 안전문제와 소음발생 등을 이유로 물류센터 설립에 반대했다. 강범석 서구청장 역시 LH를 만나 주민들의 입장을 전달하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구에 따르면 LH의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서에는 ‘도시지원시설 지원 및 연계 기능 입주를 위해 물류유통시설 용지를 신설한다’고 명시돼 있다. 구는 LH의 검단 물류센터가 실시계획 승인서 내용과 배치된다고 판단했다. 구 관계자는 “고문 변호사 자문 결과 LH가 택지개발촉진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민사소송 및 행정소송 등
인천 남동구가 ‘정부 합동 초미세먼지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환경부 등 12개 부처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참여 속에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졌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단계로 발령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의 단계로 발령 나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공공시설 가동률 조정, 사업장·공사장 저감 조치, 관용차량 운행 제한, 도로 청소 확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이 내려진다. 구는 먼저 인천시 주재 합동점검회의에 참석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상황 보고 및 조치 계획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대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가동 시간, 가동률 조정, 조정 운영 등 모의훈련 상황에 맞춰 점검도 이어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발생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상황에 대비해 각 기관, 사업장, 공사장과 긴밀한 협업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청천동 68-24 일원에 맑은내 바람생성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맑은내 바람생성숲 조성사업은 청천공단 주변 산림 훼손 지역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구민들을 위한 녹색 휴식 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국비 5억 원과 시비 2억 5000만 원 등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총면적 9천389㎡에 소나무 등을 심고 야자매트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기반 시설인 주차장과 산책로 등도 마련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도 부평 생활권 주변 도시숲과 녹지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구민들이 맑고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에서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의 운동 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약물 복용을 위해 ‘11월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오는 10일~30일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해 10만 보를 달성한 미추홀구민이면 된다. 10만 보를 달성한 뒤 보건소 2층 방문보건실을 찾아 혈압·혈당 등을 검진하고, 보건소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카카오톡 채널을 등록하면 ‘약먹는 달력’(주일력)과 소정의 건강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약먹는 달력은 의약품 사용 빈도가 높은 만성질환자가 복용할 약을 주 단위로 보관함으로써 복용하지 않은 약을 확인 할 수 있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보건소는 설명한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환자는 약을 먹지 않거나 중복해서 복용 하면 부작용이 커 이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걷기 챌린지는 지난 9월에도 진행됐다. 당시 참여한 한 고혈압 환자는 “챌린지 참여 이후 이벤트가 없어도 매일 만 보씩 걷고 있다”며 “걷다 보니 삶의 활력이 생겨 즐겁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과 정확한 투약 실천을 돕기 위해 챌린지를 계획했다”며 “주민
저금리 대환대출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담자 수백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335명을 붙잡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대부분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으로 전달책·환전책·인출책도 포함됐다. 경찰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대면편취 전화금융사기 특별단속’을 벌였다. 이 기간 527건의 보이스피싱 범죄 신고가 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줄었다. 검거는 5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늘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압수하거나 피해 예방한 금액이 4억 820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4월 1700만 원의 피해가 있던 보이스피싱 범죄를 추적해 7월 돈을 가로챈 수거책을 붙잡았다. 이를 통해 수거책의 다른 범죄를 비롯해 전달책·환전책 등 가담자 7명을 추가로 붙잡고, 범죄수익 1억 2000만 원을 압수했다. 대면편취 전화금융사기는 금융감독원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직접 범죄 피해금을 전달받는 수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금융기관 직원에게 기존 대출금을 직접 건네주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주민 만족·지역경제 활성화 균형 이룰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것.'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송월동 동화마을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청장은 최근 주관부서인 문화관광과와 일자리경제과, 건설과, 도시계획과, 건축과, 교통운수과 등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화마을의 주요 핵심 거점을 돌아보며 2023년 조성되는 구체적인 계획과 진행상황 등을 논의했다. 특히 송월동 동화마을 활성화 T/F팀에서 추진 중인 거점별 핵심 체험시설 조성, 콘텐츠 보강에 대해 보고를 받고, 2023년에는 트릭아트 스토리 등 주요 대상지의 달라진 모습을 보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정헌 청장은 "동화마을 주민들이 만족하는 삶의 공간 마련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중구는 지난 8일 ‘잡스영종(운서동 2799-1, 두림타워웰스복합 10층) 준공 및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 강후공 구의장, 민길수 중부노동청장, 강운경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전유도 인천시 경제정책과장, 조종호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샤프에베이션케이,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유)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영종지역 주요기업,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해 준공 및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잡스영종의 본격 개소 및 운영을 통해 향후 주민들의 일자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영종국제도시는 유입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일자리와 고용지원서비스 수요가 급증해 주민들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신설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구는 인천시, 고용노동부의 협조로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영종출장센터’를 지난해 4월부터 운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운영해왔으며, 올해 4월 사무실 매입과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향후 잡스영종은 한 공간에서 일자리 알선과 더불어 실업급여 인정 및 고용지원제도(내일배움카드, 국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유 시장은 8일 국회에서 중앙부처 장관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및 각 상임위 위원을 만나 국비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실도 찾아가 내년도 국비 추가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지난 9월 28일에도 국회에 방문해 인천지역 의원들에게 국비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시 공무원들 역시 최근 수차례 국회에 방문해 국비 증액을 요청하고 있다. 앞서 국회에 제출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인천에 대한 국고보조금 4조 9640억 원이 반영됐다. 당초 시에서 목표한 4조 5000억 원을 초과했지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에 국비가 더 필요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특히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48억 원) ▲9·15 인천상륙작전기념 주간행사(28억 원) ▲캠프마켓 공원·도로부지 매입(118억 원) ▲송도9공구 아암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100억 원) ▲감염병 전문병원구축(23억 원) 등에 모두 317억 원 국비 증액이 요구된다. 또 유 시장은 인천의 주요 현안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성공적 추진 지원 ▲2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