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배경으로 한 어린 동심들의 상상속 그림이 그려진다.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원장 조장환)은 인천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2 동구 바다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동구의 바다를 그려주세요’라는 주제로 현장 진행 없이 비대면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만 3세 이상 어린이부터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로 참가부문은 유치부, 초등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8절지 도화지에 물감, 크레파스, 색연필, 파스텔 등 사용 가능한 모든 재료로 만석부두, 화수부두,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물치도 등 아름다운 동구의 바다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작품은 화도진문화원 홈페이지(www.hdjcc.or.kr)에서 신청한 후 작품과 함께 오는 12월 5일까지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770-8957) 선정된 수상작은 동구문화체육센터 로비갤러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등에 전시하며, 영상 도록으로도 제작해 화도진문화원 유튜브와 동구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동구문화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참신한 시선과 미술적 재능으로 아름다운 동구
인천 중구는 민간어린이집에서 국공립으로 전환되는 신규 운영자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증서는 (가칭)아이숲, (가칭)우미파크 어린이집 2개소이며, 공개모집을 통해 보육정책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시설 운영 능력, 공신력 등 전문성을 갖춘 운영자를 선정했으며, 어린이집 운영과 관리 전반에 대해 5년간 위탁운영을 하게 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아이가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가 될수 있도록 보육에 힘써주길 바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농협지역본부와 인천대 사회봉사센터가 함께 수확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앞서 인천대는 농협과 사회공헌 및 도농상생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수확철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농가를 돕기 위해 사회봉사과목 수강생 30여명이 참여해 배 선별 및 포장, 마을 환경 정비활동을 지원했다. 이강영 인천본부장은“대학생 농촌일손돕기는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지역의 인력난을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만큼, 시민 참여형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확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농업·농촌을 비롯한 지역사회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중구는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출정식을 7일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정헌 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의장 및 주민자치회·통장자율회장 등 각 자생단체와 유관기관·주민들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진수 중구사회단체연합회장이 주민대표로 KTX 인천역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에 이어 참여자들과 함께 인천역으로 행진해 서명을 받는 등 행사가 진행됐다. 주민대표는 “인천역은 철도의 시발지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와 경제 논리에 발목 잡혀 국가 균형 발전에서 매번 소외되고 있다. 낙후된 원도심 발전과 내항 재개발 사업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유치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정헌 청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균형적인 지역 발전이 이뤄지고 인천 시민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KTX가 인천역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들끼리 주고받은 소송에 벌금형과 집행유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김형철)는 협박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3)씨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자신을 인천의 한 폭력조직 출신으로 소개하며 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2019년 9월 30일부터 같은 해 10월 21일까지 다른 유튜버 B(60대)씨와 그의 가족을 상대로 욕설과 협박 내용이 담긴 영상을 5차례 올린 혐의를 받았다. 또 2019년 9월 28일부터 같은 해 10월 21일까지 B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는데도 “마약으로 수만 명 가정파탄을 냈다”는 등 비방 목적의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6차례 올린 혐의도 받았다. B씨 역시 자신을 조폭 출신으로 소개하며 영상에서 각종 범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다. 지난달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소개된 바 있다. B씨는 조폭 출신이 아닌 또 다른 유튜버 C(43)씨도 명예훼손과 상해 등 혐의로 고소했는데, C씨는 B씨와 합의하지 않아 원심의 징역 6월에 집행유예
인천경제제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송도워터프런트 1-2단계 인공해변이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돼 송도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바닷물을 이용한 인공해변의 경우 수질확보가 우선돼야하므로 내년 초 1-2단계 공사발주엔 인공해변을 제외했다고 6일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의 수로와 유수지를 바다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1-1, 1-2, 2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6215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7월 1-1단계 공사가 준공됐다. 1-2단계 사업은 6공구 유수지와 아암유수지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2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초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그런데 당초 인천경제청은 1-2단계 사업에 인공해변을 조성하기로 했으나 최근 발표한 자료엔 인공해변이 제외됐다. 인천경제청은 해수교환 시스템을 통해 수질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인공해변의 경우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수질 유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송도 주민들은 인공해변이 무산된다면 수돗물을 활용한 인피니티풀 등을 조성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주민 의견들까지 고려해 사업 진행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전문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민간투자를 유치한다. 공사는 오는 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특화구역 전체 25만㎡ 가운데 잔여 부지 11만㎡에 전자상거래 화물 특화 물류단지 조성을 원하는 기업의 사업 제안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공모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 참여 제안서와 사전협의신청서를 공사에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다른 기업에 참여 기회를 주는 제3자 공고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선정 후 4개월 안에 공사와 계약을 맺고 인허가 절차를 밟아 2024년쯤 입주자 시설을 착공하게 된다. 2020년 8월 특화구역으로 지정된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인천항·인천공항과 연계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공영자전거를 운영하고 있지만, 공원에서만 이용이 가능해 실용성·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남동구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에서 공영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구는 2019년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열었다. 이때 대여소와 이용 범위를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정했다. 관광 활성화 목적이 컸다. 이용료는 1인용 자전거, 2인용 자전거, 가족 자전거, 어린이 자전거로 나눠 각 1000원부터 5000원까지다. 남동구민들에겐 50% 할인 혜택도 적용됐다. 하지만 기대한 것과 달리 이용률은 높지 않았다. 코로나19가 발생한 뒤부터는 연간 수익이 10%도 나오지 않는다. 구는 2019년 협동조합에 민간위탁을 맡겼지만 연간 사업비만 약 1억 3000만 원이 소요돼 올해 8월부터 남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도 평일 이용객들은 거의 없고 주말 이용객들이 대부분이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이용객들의 방문이 더 저조하다. 이로 인해 1~2월에는 대여소 문을 열지 않는다. 주민들조차 호응이 없다. 남동구 논현동에…
인천 옹진군이 2023년 수산자원조성사업에 사업비 6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6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예산 신청·확정 수립을 위해 ‘옹진군 수산자원조성사업 특별회계 운용관리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 인천수산자원연구소, 덕적·자월 해역 어촌계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심의대상은 어업인 수요조사와 건의사항을 반영한 2023년 수산자원조성사업이었다. 수산자원조성사업에는 소규모 연안바다목장 조성(25억 원), 수산 종자 매입·방류(12억 원), 어장환경개선 및 정비(5억 원), 패류 종자 살포(4억 원), 주꾸미산란·서식장 조성(1.5억 원) 등을 포함한 16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61억이다. 예산의 88%는 덕적·자월 해역으로 모래 채취로 인해 피해받고 있다는 어업인들의 불만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 관계자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연안 생태계 회복과 어업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풍요로운 어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교통약자 배려 없이 공사를 진행해 빈축(경기신문 11월 3일자 14면 보도)을 샀던 인천교통공사가 해결방안을 부랴부랴 마련했다. 교통공사는 6번 출구 쪽 엘리오스구월㈜ 소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교통약자들도 지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예술회관역에서 ‘지상층 장애인 통로 확장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공사로 예술회관역 8번 출구 방면 엘리베이터의 지상 출입구를 오는 14일까지 이용할 수 없게됐다. 그러자 교통공사는 공사기간 중엔 다음 역인 인천터미널역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안내했다. 엘리베이터를 반드시 사용해야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교통약자들은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 교통공사는 논란이 되자 6번출구 쪽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 이 엘리베이터는 옛 롯데백화점이 있을 때 사용하던 것인데 현재 소유는 엘리오스구월㈜다. 교통공사는 엘리오스구월㈜와 협의해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고 현재 사용할 수 있다. 안내문도 8번 출구 방면 엘리베이터의 지상 출입구를 이용할 수 없으니 6번 출구 방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는 문구로 바뀌었다. 장종인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