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회가 내년부터 의원 월정수당을 7.7% 올리기로 확정했다. 구의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의정비심의위원회 4차 회의와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월정수당 지급 기준을 올해보다 7.74%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결정으로 계양구의원 1명의 월정수당은 189만 원에서 204만 원으로 15만 원 오른다. 연간 의정비는 3593만 원에서 3769만 원이 돼 전체적으로 4.9% 오르는 셈이다. 기초의원이 받는 의정비는 직무 활동을 위한 월정수당과 자료수집·연구 등 보조 활동을 위한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 기초의회 의정활동비는 법적으로 월 110만 원으로 정해져 월정수당만 인상 여부를 정할 수 있다. 또 월정수당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1.4%) 보다 높게 인상할 경우 공청회나 여론조사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아야 한다. 계양구는 지난달 17부터 23일까지 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38면(47.6%)이 ‘적정하다’, ‘높다’는 233명(46.6%), ‘낮다’는 29명(5.8%)이 답했다. 의정비 잠정액이 높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178명(76.7%)은 3593~3636만 원이 가장 적정하다고 답했다. 조양희 구의회 의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5일까지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3기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신청받는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인천지역 사회복지기관‧비영리단체‧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이다. 신청기관은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165.2㎡(50평)의 공간 확보가 가능해야 한다. 또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교류 활성화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갖춰야 한다. 제안 가능한 사업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형 커뮤니티 카페 운영 ▲신중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주민‧젊은 세대와 교류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공사는 오는 25일까지 접수를 받고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말쯤 참여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각 기관에는 커뮤니티센터 공간 리모델링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 3년간 최대 3억 4500만 원이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 열매 온라인 배분신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50대 전후 신중년 세대 은퇴자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을 통해 2020년 인천시 서구 및 대
인천시가 ‘캠프마켓 아카데미’를 12월까지 지속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원 조성과 시민참여, 도시공원의 개념, 도시 숲의 가치 등을 주제로 11월 5일·12일·19일, 12월 10일 개최한다. 매회 토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캠프마켓 아카데미는 캠프마켓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캠프마켓에 대한 정확한 정보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타 시·도 사례와 분야별 전문가 강연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시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연은 캠프마켓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20명은 현장강연에 참석할 수 있고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지난 8월, 10월 개최한 캠프마켓 아카데미도 캠프마켓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시보기할 수 있다. 류제범 인천시 캠프마켓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직원들부터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향후 추진될 마스터플랜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설공단 인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섬으로 찾아가는 생존수영’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소 교육 강사와 장소가 없어 전문 생존수영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도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건설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을 통해 지정 기탁했다. 교육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인천청소년수련관 체육지도사들이 직접 백령도에 머물며 북포초와 백령초 3~6학년 124명을 대상으로 수중 생존 구조훈련을 진행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선박 탈출 VR 체험 ▲구명조끼 입는 방법 ▲선박 탈출 및 입수법 ▲구명환 던져 구조하기 ▲심폐소생술(CPR) 등 청소년들의 생존에 필요한 과정들로 구성됐다. 공단은 지난 6월에도 북포초 5~6학년을 대상으로 ‘섬에서 찾아오는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생존수영과 CPR 교육으로 청소년들의 위급상황 대처 능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수상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신청사 건립사업을 위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청사 신축비용을 공개하고 실시설계 이후 사업비와 사업 규모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이행하도록 조건을 제시했다. 시는 2018년 4월 완료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에 인구 증가 등을 추가 반영해 지난 8월 행안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신청사 건립 사업비는 2848억 원으로 전액 시비로 추진한다. 본청 주차장 쪽 6만 8696㎡ 땅에 연면적 8만 417㎡,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짓는다는 구상이다. 시는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재정·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의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내년에 국제 설계공모와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행안부가 제시한 조건 사항들을 이행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청사는 리모델링해 시민편의시설과 공연장, 북카페, 전시실, 기록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사 지하주차장 상부 지상공간은 쉼터,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신축할 구상이다. 신청사 건립 사업은 2016년 유정복 시장…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7일부터 공공기관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 체험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행정직 1명 ▲기술(환경)직 4명 등 모두 5명이다. 채용된 인원은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하루 8시간씩 공단 본부 및 각 사업소에서 근무한다. 급여는 인천시 생활임금을 적용한다. 2023년 인천시 생활임금은 시급 1만 1123원(일급 8만 8984원, 월급 232만 4707원)이다. 지원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까지 가능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친다. 지원서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등기우편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 내 채용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이번 체험형 인턴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들이 환경공기업 근무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젊은 인재들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계양구가 계양산성 대벽 건물터와 탐방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계양구는 계양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올해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4월 계양산성 종합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2035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11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치·성벽 일부를 복원하고 탐방로를 조성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정비사업은 지난 8~9차 발굴조사에서 나온 대벽 건물터, 집수시설 등을 복원하고 발굴지 주변에 탐방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5억 원을 투입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유적을 보존하고 계양산성의 옛 모습을 복원하면서 구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이 30일 오전 11시 소래극장에서 더블리스코리아의 ‘세 아가씨가 들려주는 유쾌한 경성음악’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스윙재즈 그룹 ‘더블리스코리아’는 여성 가수 중심으로 결성돼 1950년 말부터 1960년 중반까지 국내에서 연주된 경성음악을 재현하는 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세 여성 가수의 화음과 밴드의 연주를 통해 딕시랜드, 세컨라인, 스윙 등 다양한 리듬을 현대적으로 재결합해 선보인다. 특히 광고·방송을 통해 귀에 익은 ‘싱싱싱(Sing Sing Sing)' 등 스윙재즈와 더블리스코리아의 대표곡 ’The bliss ladies(행복한 숙녀들)'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엔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트홀 누리집(nandongarts.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지킴이 일기장을 제작해 39개교 초등학교 3학년 학생 4458명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일기장은 학교·가정·등하교길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재난 안전 분야 수칙을 담고 있다. 구는 지난 2일 ‘어린이 생활 속 안전지킴이 일기쓰기’ 공모작 시상식을 열어 정각초등학교 박시현 학생에게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최우수상 외에도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입선 30명 등을 선정해 상을 전달했으며 수상자들의 작품은 일기장에 삽입됐다. 학생들은 생활 속 여러 분야의 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사진·그림·글로 표현했다. 한 학생은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바퀴가 달린 장난감을 밟고 올라가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다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생활 속에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은 백령~대청~소청 순환선(연료운반선)의 이름을 ‘푸른나래호’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푸른나래호는 소청도·대청도의 푸를 청(靑)과 백령도의 날개(翎)를 우리말 나래로 표현해 합친 명칭이다. 순환선이 세 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군은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11일간 옹진군민 및 옹진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순환선의 이름을 공모했다. 그 결과 51건의 배 이름이 접수됐다. 푸른나래호에 이어 해나호와 옹진하나호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모 심사는 실무부서 공무원들의 1차 심사를 거쳐 옹진군 전 직원 설문조사,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했다. 한편 푸른나래호는 정원 200명, 승용차 42대를 실을 수 있는 차도선이다. 하루 1항차 운항으로 시작해 2항차까지 늘릴 예정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옹진군 최초의 여객선이 내년 봄 취항하는 그날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며 “푸른나래호가 운항하게 되면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