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티투어 노선 중 테마형 노선에 대한 승객들의 추가 운행 요구가 많다. 하지만 운영 예산 부족으로 당분간 추가 운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시티투어 테마형 노선에 사용되는 버스는 모두 2대다. 테마형 노선은 강화오감투어, 강화역사투어, 강화힐링투어, 선재·영흥투어, 무의도투어, 노을야경투어 6개다. 모두 버스 2대로 운행되다 보니 각 관광은 주마다 한두 번 운행이 가능하다. 예매도 온라인만 가능하다. 운행 횟수는 적지만 테마형 노선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준비된 코스를 둘러보는데만 8시간에서 8시간 30분이 걸리는데, 25석 정도 되는 좌석이 1달치씩 매진돼 있다. 승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어서 적은 운행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선재·영흥투어와 무의도투어는 평일인 목요일·금요일만 각 운행해 추가 운행에 대한 목소리가 더 크다. A씨는 “직장인은 평일에만 운영하는 투어에 참여할 수 없다. 운행을 늘려야 한다”며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예매 자체가 어렵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시티투어를 운영하는 인천관광공사는 예산이 부족해 추가 운행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버스 2대를 더…
인천 옹진군은 지난달 31일 오후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하반기 옹진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의는 민선8기 군정의 성공적 도약과 인구 3만을 향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김태진 행정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총 5개 분야, 13개 부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사업 발굴 8건, 주요사업 강화실적 2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특례조항 검토 26건, 현년도 인구정책 주요사업 추진실적 33건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2021년 구성된 ‘옹진군 인구정책 T/F’를 장기적인 ‘옹진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옹진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은 분야별 맞춤형 정책 관리를 위해 ▲일자리·경제 분야 ▲주거·교통 분야 ▲아동·보육·교육 분야 ▲문화·복지분야 ▲총괄지원 분야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김태진 행정복지국장은 “옹진군은 자연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인구정책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생산가능인구의 전입 흡인력을 증가하고 지역 내 인구 비중이 높은 노년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되는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CPH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매년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임상시험 수탁기관, 물류, 설비·포장 등 제약·바이오 분야별 기업과 담당자들이 참가해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올해 전시장 ‘바이오 프로덕션 존’에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관계망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부스 안에 마련된 전용 미팅룸과 별도 미팅 공간에서 사전 예약된 미팅을 비롯해 부스를 찾는 잠재 파트너사들을 응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비롯한 후속 파이프라인과 내년 완공을 앞둔 3공장 운영 등을 고려한 최적의 파트너사들을 물색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공급망과 협업 체계를 더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 첫날인 1일엔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나누며 미팅을 진행하는 ‘해피아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PHI에서도 협업을 통해 상호…
인천시가 시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이 정작 압사로 인한 사망은 보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시민안전보험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4억 1000만 원을 들여 보험에 가입했으며, 내년도 예산은 4억 4000만 원을 세웠다. 시는 보험사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연 단위로 시민안전보험을 계약하고 있다. 인천에 주민등록된 시민이 재난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을 시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장항목은 30여개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뺑소니 무보험차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의료사고법률비용 ▲유괴납치 및 인질 보상금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미아찾기 지원금 ▲야생동물 피해보상 ▲농기계 상해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가스 상해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헌혈후유증보상금 ▲자전거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등이다. 올해에는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까지 추가됐다. 보험금은 개물림 치료비가 30만 원, 나머지는 상해 등급에
인천관광공사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2016년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객 6000명을 유치해 ‘치맥파티’로 화제를 모은 인천시가 다시 한번 성공사례를 남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1일 기자실을 방문해 “허난성 A그룹과 광저우 B그룹의 방문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제2의 치맥파티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낸 임직원들에게 포상의 성격으로 제공하는 관광이다. 지난 2016년 중구 월미도에 아오란 그룹 임직원 6000명이 치맥파티를 즐겼다. 당시 인천시가 거둬들인 경제적 수익은 약 120억 원에 달했다. 백 사장은 그당시 시의 마이스산업과장이었고 아직까지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과 코로나19 등의 문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상황에서 중국측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과제다. 또한 중국 관광객 유치경쟁은 국내 지자체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이 각종 지원책을 내세우면서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어떤 인센티브를 적절하게 제공할지도 중요한 과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오픈채팅방에서 가상화폐 투자상담사를 사칭해 대학생과 주부 등 10명에게 투자금 6억 7000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26)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오픈채팅방에서 가상화폐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원금보장과 고수익을 미끼로 접근했다. 이들은 유령법인 계좌공급과 투자리딩, 투자권유(바람잡이), 자금세탁, 투자금인출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바람잡이가 투자로 고수익을 얻었다며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피해자들이 유령법인 계좌로 입금하면 가상화폐 투자로 수익이 난 것처럼 돈을 돌려주기도 했다. 또 허위의 시세상승 그래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뢰를 쌓은 뒤 큰 투자금을 받는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이들의 속임수에 넘어간 피해자들은 가상화폐 시장에 처음 발을 들인 대학생, 사회초년생, 주부들이 대부분이다. 개인마다 800만 원에서 많게는 2억 4000만 원까지 피해를 봤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다른 일당 10여 명을 붙잡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체가 불분명한 가상자산 거래사이트가 늘고 있다”며 “고수
인천 중구는 2일 월디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중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인력 수급과 구직 희망자들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5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구직희망자는 당일 직접 참여하거나 워크넷(Work-net)에 등록된 정보를 통해 해당 업체에 대한 사전 정보를 참고할 수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인재를 채용하고 취업에 성공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 내 일자리 채용에 적극 대응하는 글로벌 융합도시를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시는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존 인천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 설치한 합동분향소에 이어 시민 접근성이 높은 예술회관 광장에 추가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예술회관 합동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4시간 동안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조문을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든지 운영시간 내에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다. 시청 대회의실 합동분향소는 기존대로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24시간 누구나 정신적 위기상황 발생 시 상담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도 운영한다. 정신건강 상담전화를 걸면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자살위기 상담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상담 및 지지 ▲정신건강 정보 및 정신의료기관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상담전화를 통해 지난달 30~31일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인천시민은 18명에 이른다. 현장에 있지 않았어도 뉴스나 인터넷을 통한 사진·영상 간접 노출로 심리적 트라우마가 나타나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놓고 부동산 개발회사 게일인터내셔널과 벌인 국제 분쟁에서 승소했다. 포스코건설은 국제상업회의소가 게일사가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낸 3조 300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중재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게일사는 2002년 ‘송도국제도시개발 유한회사’라는 합작회사를 세워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사업을 추진했다. 포스코건설은 시공사, 게일사는 시행사로 참여했다. 게일사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의 흑자로 미국내에 세금 부과문제가 발생하자 포스코건설에 세금을 대신 내달라고 요구했고 포스코건설은 들어주지 않았다. 균열이 생기자 게일사는 사업을 전면 중단했고 이후 중단에 따른 손실을 포스코건설이 떠안았다. 2015년 결국 포스코건설은 게일사와 결별을 결정했다. 2017년 하반기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의 대출금을 대신 갚아 게일사가 가지고 있던 지분을 포스코건설이 취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 지분은 2018년 다른 외국회사에 매각했다. 이에 반발한 게일사는 포스코건설이 신의성실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2014년 4월 국제상업회의소에 소송을 제기했다. 국제상업회의소는 3년 반만에 이를 기각했다. 포
인천 연수구가 이른바 깡통전세로 인한 청년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진짜 전세를 찾아주는 ‘청·사·진 하우스’ 사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깡통전세는 통상적으로 부동산의 담보대출 금액과 전세금을 합한 가격이 부동산 매매가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는 집을 말한다. 그러다 보니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 안심거래 중개업소 MZ하우스와 깡통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31일 MZ하우스와 청년 안심거래 지원 자문단 발대식을 가졌다. MZ하우스는 청년들의 전세사기를 막기 위해 지역 중개업소에 대한 계도를 강화하고, 중개업소가 직접 안전거래를 보장하는 정책이다. 구는 또 200여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가운데 172곳을 추려 청년 안심거래 중개업소로 선정하고, MZ하우스 안내판을 설치한다. 이들은 청년층에게 깡통전세를 권하지 않고 예상되는 피해금액에 대한 전세보증보험 안내 등의 활동을 벌인다. 또 변호사·세무사·법무사 등 부동산 관련 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 안심거래 지원 자문단’은 전세사기로 재산 손실을 입은 청년들에게 상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수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