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진희〈사진 오른쪽〉씨가 의왕소방서 홍보대사로 나선다. 의왕소방서는 4일 3층 대회의실에서 119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가수 최진희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최진희씨는 “119홍보대사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숭고한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로 지역의 안전과 재난피해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진희씨는 1983년 ‘그대는 나의 인생’으로 대뷔해 백상예술대상 주제가상, MBC·KBS 10대 가수상, 골든디스크상, SBS 여자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왕성히 활동 중이며, 2004년에는 선행연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자신의 차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시민을 발 빠르게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한광철〈34·사진 왼쪽> 경위와 최효철(27) 순경이다. 한 경위와 최 순경은 지난 3일 오후 11시58분쯤 ‘아침에 출근한 남편(45)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한 여성의 신고와 더불어 남편 B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전에도 자살을 기도 했다는 구체적인 신고내용을 접했다. 한 경위는 경찰서 형사과 실종 수사팀과 공조해 최근 경찰에 도입된 휴대폰 위치 추적 및 기도자가 타고 다니는 차량번호의 자동판독을 이용, 하안동 밤일마을 인근과 애기능 저수지를 수색하던 중 가림터널 입구에 세워놓은 기도자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에서 번개탄, 소주, 라이터를 준비하고 엎드려 있던 자살 기도자를 발견한 경찰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 치료를 받게 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한 경위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세도 광명경찰서장은 “경찰관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교훈을 실천에 옮기고 국민의…
남양주시가 시민 눈높이 맞춤 공감행정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이색적인 친절 다짐·실천을 펼친다. 시는 친절에 대한 마음을 새롭게 하기 위해 ‘잃어버린 서·미·경 찾기’를 친절 지표로 세우고 실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잃어버린 서·미·경 찾기’는 친절의 가장 기본적인 마음을 실천하는 것으로 서서 응대, 미소 짓기, 경청 태도를 말한다. 또한 시는 친절 다짐·실천 이외에도 각 부서별 시민눈높이 맞춤 고객만족서비스를 정기적·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3월6~7일 민원접점부서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4년 민원담당자 친절 워크숍’을 개최, 전문적인 친절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의 모든 공무원들이 자신도 행복하고, 시민에게도 행복을 전해주는 적극적인 친절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은행 경기본부> ◇전보 ▲부본부장 고일신 ▲총무팀장 신귀남 ▲기획금융팀장 최종호 ▲경제조사팀장 이명희
이병형(55·사진) NH농협 여주시지부장이 부임했다. 여주 점동면 출생으로 점동고를 졸업한 신임 이 지부장은 지난 1979년 농협여주군조합에 입사한 뒤 경기지역본부 팀장, 오산시지부·수원 연무지점·수원 북문지점 지점장을 거쳐 분당금융센터장을 역임했다. 매사 합리적이고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해 따르는 후배가 많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신정섭(52·사진) 농협중앙회 여주시농정지원단장이 부임했다. 강원도 원주 부론면 출신으로 경희고, 동국대를 졸업한 신 농정지원단장은 지난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철원군지부 경제과장, 강원지역본부 과장, 채소수급안정사업단 원예특작부 차장, 서울 압구정지점 부지점장, 농협중앙회 신협 전무를 거쳤으며, 깔끔한 일처리로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김 종 구 파주경찰서장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휴식을 취하는 명절. 하지만 경찰에게는 더 바쁜 날이다. 지난달 21일 부임한 김종구<사진> 파주경찰서장을 설 연휴가 끝난 지난 3일 오전 만났다. 부임 이래 처음 맞은 최접적 지역의 연휴는 28년 경력의 김 서장에게도 긴장될 수밖에 없다. 김 서장은 “설 연휴에도 경찰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4대악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 인권보호 시책, 법질서 확립 등 시민들의 안녕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해 왔다”며 “각 지구대·파출소 등을 확인해 본 결과, 다행히 명절 연휴 동안에 가벼운 교통사고 1건밖에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명절을 앞두고 지구대·파출소장, 각 실·과장, 팀장 등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치안행정에 대한 토론, 건설적인 비판, 접적지역의 치안대책 건의 등을 들었다. “파주는 하루 국내외 관광객 1천여명이 임진각, DMZ, 도라산, 제3땅굴, 출판단지, 통일전망대, 헤이리마을 등지로 몰려오는데도 시민들의 주민의식이 높아 지역 질서가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며 부임 후 파주에서 느낀 소
군포시에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 없이 발 빠르게 나타나는’ 이들이 있다. 시 전역을 누비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바삐 떠나는 이들은 김대현(56) 팀장, 장태복(55)·김영주(43)씨 등으로 구성된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다. 지난 한 해 이들이 처리한 민원 해결 건수는 무려 311건에 달한다. 민원유형은 도로 유지보수, 시설관리, 교통, 공원녹지, 청소환경 등 주로 시민 생활에 직접 불편을 끼치는 사안들이 대다수다. 김대현 팀장은 “보통 민원은 담당 부서 접수와 처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으나 긴급을 요구하는 민원이 발생할 경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즉시 투입된다”며 “기동처리반은 신속한 민원 해결로 시민의 안전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원인불명의 폭음에 불안을 호소하는 산본2동 주민들을 위해 유사사례가 있었던 남양주시 사건을 참고해 원인을 유추, 수차례의 현장 출장과 탐문 등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원인조사를 위해 지출됐어야 할 예산 800여만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또 매년 겨울철 시간을 쪼개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정 등에 전기, 수도, 화장실 수리 등 이웃돕기를 실천해 ‘군포시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새 수장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손명세(61·사진) 교수가 내정됐다. 심평원에 의사출신 원장이 취임한 건 WHO 현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원장인 신영수 원장과 김창엽 원장, 장종호 원장 이후 네 번째다. 심평원 관계자는 4일 “정부가 지난달 말 손 교수를 신임 심평원장으로 확정했다”며 “5일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손 교수는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을 수료했다. 손 교수는 2010년부터 연세대 보건대학원장을 맡아왔으며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 유엔 산하 에이즈 전담 기구인 UNAIDS 특별보좌관, 유네스코 국제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아시아태평양공중보건학회(APACPH)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태호기자 thkim@
민선5기 오산시장으로 재임 중인 곽상욱 시장이 오는 8일 오후 3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저서인 ‘시민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연다. 곽 시장은 이 책에 지난 3년 반 동안 오산시장으로 달려온 내용을 담았다. 이날 곽 시장은 오산시 전체가 만든 기적이 시민들이라는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내고, 그간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시정의 뿌리는 언제나 ‘시민’이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힘이다’라는 저서에는 그동안 곽 시장의 경험과 생각이 오롯이 녹아 있으며 2014년 청마 해 오산의 주인인 시민들과 함께 푸른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포부를 표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