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시작한 인천의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모금액 106억 5200만 원, 사랑의 온도탑 120도를 달성하고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 88억 8000만 원을 목표로 시작한 캠페인은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모금액 모금액 106억 5200만 원은 지난해 99억 6900만 원보다 6억 8300만 원 늘었고, 인천의 역대 희망 나눔 캠페인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캠페인 기간 법인 기부는 1487건에 83억 6000만 원으로, 지난해 66억 5000만 원보다 17억 1000만원 늘었다. 반면 개인 기부는 3만 1664건에 22억 8000만 원으로, 지난해 4만 3105건에 33억 800만 원보다 횟수와 금액이 크게 줄었다. 다만 모금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나눔 참여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강화군에서는 90대 6.25참전유공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기부했고, 서구 환경공무관 친목회 청우회는 144명이 십시일반한 성금 300만 원을, 한 익명의 기부자는 3년째 주변의 안타까운 이웃을 위해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이자 원도심 균형발점의 출발점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중·동구를 통합한 제물포구 신설과 인천3호선 건설, 내항 재개발 등을 맞물려 100년 전 개항기 인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3조 원으로 추산되는 전체 사업비의 마련과 해양수산부 소유의 내항 부지를 어떻게 매입하느냐다. 유 시장은 1일 중구 자유공원 광장에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옛날 화려했던 문화와 역사, 산업을 새롭게 미래형으로 만들어가는 제물포르네상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 등 4개 분야의 전략과제 및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을 발표했다. 시는 앞으로 10개월 동안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며 구체적인 계획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중·동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인천역 등 역세권 핵심 앵커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추진한다. 대순환선인 인천3호선을 만들어 원도심 어디서나 15분 내 접근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 확대를 위해서는 해양 수변공간을 활용한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녹지축을 조성해 지역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토킹 범죄 피의자를 직접 체포한 시민들이 경찰 표창을 받았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일 5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게 서장 명의 표창과 검거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 28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음식점에서 전 연인 C(50대‧여)을 칼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D(53)씨를 직접 붙잡았다. 당시 C씨는 칼에 찔린 뒤 음식점을 나와 도망쳤는데, D씨가 뒤쫓아 또 칼을 휘둘렀다. 이때 주변을 지나다가 범행 장면을 목격한 A씨가 D씨 양팔을, B씨가 몸을 붙잡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행범은 검사나 경찰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다. D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인계됐고,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C씨는 지난해 2월부터 사건 당일까지 D씨를 모두 7차례 스토킹 등 혐의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에 대한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신원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용기를 내 다른 시민을 구하고 피의자까지 붙잡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구 50만이 붕괴된 인천 부평구가 50만 회복을 마냥 기대하며 국을 늘릴 준비 중이다. 구는 1일 진행된 부평구의회 2023년 상반기 주요업무보고에서 인구 50만 명 초과와 행정수요 변화 등을 감안해 국 증설 등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평구는 자치행정국·문화복지국·경제환경국·안전교통국·도시관리국 5개 국으로 구성돼 있다. 국을 늘리기 위해서는 인구 50만이 돼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보면 인구 50만 명 이상이면 실‧국을 4개 이상 6개 이하로, 인구 30만 명 이상 50만 명 미만일 경우 3개 이상 5개 이하로 가질 수 있다. 부평구의 경우 2019년까지는 51만 1577명으로 50만 명을 유지했으나, 2020년 49만 4962명으로 급감하며 처음으로 50만 명 선이 붕괴됐다. 2021년은 48만 6765명, 지난해 인구는 12월 말 기준 48만 9118명을 기록하면서 50만 명을 회복하지 못했다. 다만 별도의 계산식에 따라 산정한 인구수를 초과하면서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면 50만 명이 되지 않더라도 국을 늘릴 수 있다. 부평구의 경우 이 인구 수 기준은 48만 명이다. 올해 말 기준 인구 48만 명을
“바퀴 빠진 자전거는 언제 치워져요?” 인천 곳곳에 자전거가 무단으로 방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자전거가 고장 나거나 안장 등 부품을 도난당해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자전거 보관소에 버리고 갔기 때문이다. 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 출구 인근에는 자전거들이 잔뜩 세워져 있다. 멀쩡한 자전거가 대다수지만, 사이사이 안장이 없거나 오랫동안 방치된 탓인지 바퀴가 휘어 주저앉은 자전거가 끼어있다. 거치대 옆에는 안장과 페달, 뒷바퀴를 잃어버린 채 버려진 자전거도 보인다. 이 모습은 미추홀구뿐만 아니라 인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역 주변과 공원의 자전거보관소에서 흔히 보이는 풍경이다. 미추홀구 주민 A씨는 “주안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며 “막상 세우려고 보면 자전거 보관소에는 고장 난 자전거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옆에 주차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도 무단방치 자전거로 골머리를 앓는 건 마찬가지다. 주인들이 고장 난 자전거를 직접 버리기 번거로운 탓에 방치를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주인을 찾기도 어렵다. 현재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연수구만 자전거등록제를 운영 중이다. 2014년부터 도입했지만, 등록 여부는 자율에 맡겨 등록
셀트리온은 지난달 31일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협력사인 휴마시스 주식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과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셀트리온의 소송 제기는 휴마시스 측의 계속된 코로나19 진단키트 납기 미준수와 합의 결렬에 따른 법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셀트리온과 휴마시스는 지난 2020년 6월 8일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개발 및 상용화와 제품공급을 위한 ‘공동연구와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전문가용 항원 신속진단키트(POC)와 개인용 항원 신속진단키트(OTC) 개발·상용화를 마치고 셀트리온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셀트리온은 2021년 하반기 미국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수차례 휴마시스에 발주를 진행했지만 휴마시스가 예정된 납기를 반복해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에 진단키트를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현지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는 이유다. 셀트리온은 2022년 4월부터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논의를 지속하며 휴마시스에 2023년 1월 27일까지 협의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끝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김진용 청장이 1일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생산기술연구원을 찾아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제4공장 건설 현황과 최근의 사업 성과를 듣고 송도 11공구 제5공장 설립 등 향후 시설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립 11년째인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원을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제5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송도에 총 7조 5000억 원 규모 증설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송도 2공구에 위치한 생산기술연구원을 방문한 김진용 청장은 뿌리기술연구소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마이크로 조이닝센터와 소재분석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소 25개 중 인력·예산 면에서 3~4위 규모다. 인천 유일한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인 뿌리기술연구소를 통해 인천 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의 연구 개발 등에 기여하고 있다. 김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미래 핵심산업인 소부장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앵커 기업을 유치하는 데 생산기술연구원과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 청장
방송인 조나단 씨가 2023년 인천시교육청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새로운 홍보대사인 조나단 씨는 앞으로 인천시교육청 공익캠페인이나 이미지 광고를 통해 활약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등을 통해 조나단의 활동을 소개한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한국으로 건너온 조나단 씨는 인천용정초등학교에 입학해 6학년까지 재학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을 전공 중이다. 라디오스타, 전지적참견시점, 유퀴즈온더블록, 벌거벗은세계사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 76만 명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조나단 씨는 “인천은 저에게 추억이 많이 담긴 곳이고 특별히 생각하는 지역”이라며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로 위촉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교육청의 얼굴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여러 공익활동을 함께 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수락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조나단 씨와 함께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가는 인천교육의 모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경인선 백운역 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인천 부평구는 지난달 31일 한국철도공사와 백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백운역은 주변 재개발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역사 이용객이 증가하고 교통약자 등 이용주민들을 위한 이동편의시설 확충 요구가 이어진 곳이다. 백운역 2번 출구는 인도, 도로와 수직으로 만나는 짧은 계단이고 주변 공간이 협소하다. 기존 에스컬레이터 형태와 달리 백운역 2번 출구 계단 일부를 활용해 우측으로 도로와 평행하게 상·하행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달부터 실시설계를 시행해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은 내년 2월이다. 사업비는 10억 원으로 부평구와 한국철도공사가 50%씩 분담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백운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동 편익이 크게 좋아질 것이다”며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구의원과, 관계기관, 공무원이 함께 힘을 모은 큰 성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의 보건의료 인력을 수급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장성숙 의원(민주·비례)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안’이 지난 31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심의·자문을 위한 위원회 설치, 보건의료 인력 양성 및 자질 향상에 필요한 교육·훈련, 보건의료 인력 근무환경 개선 지원 사항 등이 담겨 있다. 보건의료 인력 수급과 관리를 위한 연도별 시행계획도 수립·시행할 수 있다. 현재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병원에서는 보건의료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높은 노동 강도 등 열악한 근무환경 역시 의료계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문제다. 특히 여성의 비율이 높은 간호사의 경우 낮은 임금, 높은 노동 강도뿐 아니라 결혼·출산·육아 등의 어려움이 크다. 지난해 기준 비활동간호사는 10만 6396명에 달한다. 장 의원은 “적정 숫자의 의료인력 수급 및 합리적인 근무환경은 의료 질과 직결된다”며 “조례안 제정으로 체계적인 보건의료 인력의 양성 및 근무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