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고교 컬링 1인자 의정부 송현고가 2019 초·중·고 전국컬링대회 여자고등부에서 1, 2위를 싹쓸이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또 의정부고도 남자고등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의정부 남녀고등부 팀이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송현고는 지난 2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A팀(스킵 박유빈·서드 임서린·세컨 이수현·리드 임서린·후보 권솔)과 B팀(스킵 김지수·서드 정재희·세컨 강나라·리드 이은채·후보 강채린)이 맞대결을 펼쳐 A팀이 7-4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과 함께 5회 연속 국가대표 후보 선수로 선발됐다. 이로써 의정부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념해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서 여중부 의정부 회룡중과 남녀고등부 의정부고와 송현고, 남초부 경기도컬링스포츠클럽이 우승을 차지하며 ‘컬링 메카 도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경기도는 최종길 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을 중심으로 남녀초등부 스포츠클럽, 남중부 의정부중, 여중부 의정부 회룡중과 민락중, 남고부 의정부고, 여고부…
김우겸(군포 수리초)이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에서 2관왕에 오르며 종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우겸은 26일 전북 남원 춘향골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롤러 남자초등부 1천m 결승에서 1분35초463의 기록으로 김지훈(강원 동명초·1분35초646)과 신동화(강원 율곡초·1분35초685)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남초부 500m+D에서 49초599로 우승을 차지했던 김우겸은 대회 2관왕에 등극하며 남초부 MVP로 뽑혔다. 또 카누 남중부 카누 1인승(C2) 500m에서는 손정호(양평중)가 2분11초255로 이지용(충남 서령중·2분13초605)과 김형진(경북 안강중·2분15초806)을 꺾고 우승한 뒤 C2 500m 결승에서도 김현우(양평중)와 팀을 이뤄 2분03초66의 기록으로 김지원-정수혁 조(강원 근덕중·2분06초580)와 손재현-이지용 조(서령중·2분10초199)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하며 MVP가 됐다. 지난 25일 끝난 철인3종 남녀중등부에서는 김태기와 최연우(이상 경기체중)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하며 MVP에 이…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포르투갈에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5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대회 F조 1차전에서 전반 7분 트린캉(브라가)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U-20 대표팀 역대전적에서 포르투갈을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고 3무 6패의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U-20 월드컵(세계청소년선수권 포함)에서 포르투갈과 6차례 만나 2무 4패에 그쳤다. 한국은 29일 오전 3시30분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펼친다. 포르투갈을 맞아 한국은 전세진(수원)-조영욱(서울)을 투톱으로 세우고 고재현(대구)-이강인(발렌시아)-김정민(리퍼링)의 중원 조합에 최준(연세대)-황태현(안산)을 좌우 윙백으로 가동한 3-5-2 전술로 나섰다. 스리백은 이재익(강원)-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이지솔(대전)이 맡았고, 이광연(강원)이 골키퍼를 맡았다. 정정용호는 지난해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러피언 U-1
벨기에·태국·中과 연속 대결 세계 2위 중국 외 2팀 세계랭킹 9위 한국보다 10·5계단 아래 김연경 등 핵심 대거 빠졌지만 강소휘·김희진, 1주차서 맹활약 한가닥 희망 속 총력전 승리 기대 한국 여자배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전초전인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레이스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28일부터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VNL 2주차에서 벨기에(28일), 태국(29일), 중국(30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VNL 1주차에 터키(세계 12위)와 세르비아(세계 1위), 네덜란드(세계 7위)에 각각 0-3과 1-3, 0-3으로 져 3전 전패를 당했다. VNL 1주차 성적에 따라 전체 16개 참가국 랭킹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한국으로선 2주차가 첫 승을 올릴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1주차에 승리는 없었지만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 배구를 보여주며 세계 1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냈다.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고, 이재영(인천 흥국생명)과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1-1로 맞선 5회 초 2사 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터트리며 탬파베이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2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약 151㎞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터진 이 홈런으로 최지만은 시즌 4호, 통산 21호 홈런을 장식했다. 최지만은 앞서 1회 초에는 삼진, 4회 초에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6회 초 브랜던 로위의 솔로포, 7회 초 토미 팸의 2점포로 6-1로 벌어진 직후, 최지만은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9회 초에는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4(140타수 37안타)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비로 2시간 48분 지연 후에 열렸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종예선에 직행한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지난 24일 밤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2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의 예선·본선 일정을 포함한 기본 포맷을 확정, 의결했다. 2018년 평창올림픽 때와 동일한 포맷으로 치러지는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2019년 IIHF 랭킹 상위 8개국(캐나다,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 체코, 미국, 스위스, 독일)과 개최국 중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37개 팀이 총 4라운드에 걸친 예선을 통해 마지막 3장 남은 본선 티켓 주인공을 가린다. 지난 6일 끝난 2019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9년 랭킹 17위 자격으로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예선 직행이 결정됐다.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은 IIHF 랭킹에 따라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랭킹 9위부터 17위까지의 9개국은 하부 라운드를 거치지 않고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3차 예선에서 살아남은 3개 팀(각 조 1위)이 여기에 합류한다. 최종예선은 12개 팀이 3개 조
피츠버그전 6이닝 2실점 승리투수 2회 포수 3루 악송구 아쉬운 실점 ‘박찬호 33이닝’ 기록 못넘어 4회 무사 2, 3루·5회 무사 1, 2루 뛰어난 위기관리 무실점 ‘봉쇄’ 4회초 홈런성 2루타 1타점 활약 다저스 불방망이 가동 7-2 승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고 ‘홈런성 2루타’로 시즌 첫 타점도 올리며 7승(1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2점으로 해적 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7-2로 앞선 7회 말, 승리 투수 요건을 안고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피츠버그전 이래 5연승과 함께 시즌 7승째를 거뒀다. 피츠버그를 상대로는 통산 6번 선발 등판해 전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2.58의 성적으로 ‘해적…
KT 위즈가 마법같은 뒤집기 승리로 창단 후 처음으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스윕을 달성했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0-2로 뒤진 9회말 황재균의 동점 2루타에 이어 10회 1사 만루에서 송민섭의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앞세워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두번째로 4연승을 질주하며 22승29패로 7위를 유지했다. 6위 한화 이글스(22승27패)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좁혀졌다. 2013년 창단해 2015년 1군 무대에 뛰어든 KT가 두산과의 3연전을 싹쓸이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전날까지 통산 전적에서 두산에 21승 48패로 절대 열세였고 올 시즌 첫 3연전 맞대결에서도 3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이번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하며 시즌 전적 3승3패의 균형을 맞췄다. KT는 1회초 선발 금민철이 2사 후 급격하게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두산 선두타자 류지혁과 호세 페르난데스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한 금민철은 박건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김재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KT는 0-1로 뒤진 2사 1루에서 김재환의 안타와…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97(165타수 49안타)로 상승했다. 출루율도 0.399로 소폭 올랐다. 그는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컷 패스트볼에 팔을 맞고 걸어 나갔다. 3회엔 유격수, 5회엔 병살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던 추신수는 8회 안타를 만들었다. 그는 2-1로 근소하게 리드하던 8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걷어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2-1로 승리해 4연승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6일 열리는 제19회 ‘YTN배’에서 서울과 부경 경주마들의 2019년 장거리 경쟁이 시작된다. 장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첫 관문으로 올해부터 부경 경주마도 출전할 수 있는 오픈 경주로 바뀌면서 경주 격이 GⅢ로 올라가는 동시 총상금도 전년대비 5천만 원이 높은 3억으로 뛰었다. 제9경주에 편성된 YTN배는 경주 거리가 2천m로 3세 이상이면 경주마 산지, 성별에 상관없이 출전할 수 있다. 레이팅 100이상의 실력마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고 가장 눈에 띄는 경주마는 단연 서울의 ‘청담도끼’다. 청담도끼(거·5세·미국·R130·리카디 조교사·승률 61.9%·복승률 81.0%)는 지난해 ‘YTN배’에 이어 ‘부산광역시장배’와 ‘KRA컵 클래식’까지 장거리 대상경주를 휩쓸며 서울 경마 1인자로 거듭났다. 올해 4월 ‘헤럴드경제배’에서 도전자 ‘문학치프’를 6마신(14.4m)으로 꺾으며 압승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문학치프(수·4세·미국·R116·김순근 조교사·승률 50.0%·복승률 62.5%)는 서울 소속 4세 경주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116으로 출전하는 경주마다 인기 있는 실력마지만 특히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