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남촌동 하촌은행나무 어린이공원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공원엔 수령 600년 된 구 지정 보호수 하촌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바닥 데크 부식 등 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공원 일부를 폐쇄해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공원 환경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1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은행나무 주변에 식물 재배를 위한 플랜터 시설과 휴게시설, 운동기구 3종을 설치한 것은 물론 관목 4종, 맥문동 800주, 잔디 등을 심고 안전 펜스까지 둘렀다. 박종효 구청장은 “하촌은행나무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을 통해 원도심 공원의 노후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중구는 신규공직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중구 바로 알기 역사 탐방’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역사탐방에 참여한 신규공직자들은 역사문화해설사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개항장 일대를 탐방하며 중구가 간직해 온 역사와 문화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는 11월 중에는 영종국제도시 내 주요 사업 현장들을 돌아보며 구정과 지역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탐방에 참여한 공직자 A씨(여, 29세)는 "구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고, 책임있는 행정을 다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기회기 됐다."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공직에 첫발을 딛는 신규근무자들이 중구의 역사와 비전을 이해하고, 구민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가 관람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노후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을 증축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사비와 유물 구입비 등 총 10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후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의 시설 개선 및 지상 2개층(연면적 1,701㎡)의 증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5월부터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기존 지하 1층·지상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증축하며, 쉼터와 상설·기획 전시실, 아카이브실, 체험관, 기념품 판매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 증축한 건물의 옥상에는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구는 올해 5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증축 설계 및 전시제작 설치’ 공모를 실시, 최종 심사를 거쳐 건축은 ㈜창목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전시는 ㈜보국문화가 컨소시엄을 이룬 작품으로 선정했다. 송현동 163번지 송현근린공원 내 위치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1960~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테마로 한 체험 중심의 전문박물관이며 지난 2005년 10월 개관했다. 이후 2015년에는 어린이를 위한 달동네 놀이체험관을 신설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근현대 역사를 접할 수 있
지난 22일 개최된 '동구 제30회 동구청장기 테니스 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동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동구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5개 클럽 17개 팀, 2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들으이 열띤 승부를 펼쳐졌다. 최종 결과, 전국대회 경력이 있는 남자복식 금배부에서는 인호클럽이, 전국대회 경력이 없는 남자복식 은배부에서는 프렌즈클럽이, 여성부에서는 장인숙·조연화 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 테니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땅에 집착하고 있다. 인천 중구 영종도 일대 인천공항공사 땅에서 벌어지는 일만 보면 ‘땅 장사’에만 혈안이 돼 있는 듯하다. 국토교통부 뒤에 숨어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가 ‘아이퍼스 힐’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땅은 대토해 준다 해도 외면할 뿐이고, 한편으로는 국토부를 앞세워 한국주택공사(LH)의 땅(3단계 유보지)을 내놓으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또 세를 준 스카이72 골프장은 임대사업자와 갈등을 빚고 있고, 새 임대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일었던 각종 의혹들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시(인천경제청), LH, 스카이72 등을 상대로 칼질을 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천시민들이 몫이 될 전망이다. [편집자 주] ① 대토해줘도 “싫다”…인천시 아이퍼스 힐 사업 어쩌나 인천시(인천경제청)은 인천국제공항 인근 을왕산 일대에 영상·문화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을왕산 아이퍼스 힐’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을왕동 산 77-4 일원 80만 7700㎡에 드라마·영화·K팝 등 한류를 테마로 한 ‘한국형 할리우드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호텔, 휴양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고급빌라, 테라스하우스, 타운하우스 등 주거시설도
인천시교육청이 2기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사업을 추진할 근거를 마련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10개의 조례안‧개정안 가운데 7개가 원안 가결, 2개가 수정 가결, 1건이 부결됐다. 가결된 조례안‧개정안에는 도 교육감 공약 사업도 여럿 포함됐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가정에 입학지원금 2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할 근거가 되는 ‘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 수업료‧입학금‧준비물 등의 교육비 지원 대상인 다자녀 학생(셋째 이후 자녀)의 범위도 늘렸다. 기존 유치원생에서 초‧중‧고교생과 평생교육시설 재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다자녀 학생에 해당하면 새학년 1인당 20만 원의 학습 준비비와 수련활동비 10만 원, 체험학습비(초·중 15만 원, 고 28만 원) 등을 지원 받게 된다. 고교생들의 수능 응시료와 국가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을 위한 ‘대학수학능력평가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도 가결됐다. 올해부터 인천의 일반계‧직업계고 학생들의 수능 응시료, 직업계고 학생들의 국가기술·국가공인 자격증 응시 수수료 지원이 가능해졌다.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조례’도 제정됐다. 암이나 중증 심‧뇌혈관계 질환…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인사간담회에서 배우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백 내정자 인사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장성숙 의원(민주, 비례)은 “퇴임 전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다주택 공직자는 국민 공분의 대상이다. 투기 의혹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백 내정자는 2019년 인천시 환경국장이던 당시 남동구 서창동에 살면서 만수동의 아파트 2채를 샀다. 모두 같은 단지에 있는 준공 30년 가까이 된 아파트들로, 재건축 연한이 다가오는 곳이다. 백 내정자는 “배우자가 샀고 당시엔 그 사실을 몰랐다”며 “투기는 가격이 올랐을 때 팔아야 적용된다. 법 위반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종혁 의원(민주, 서구1)도 “재개발은 앞둔 같은 단지의 아파트 2채를 사는 걸 사회에선 투기라고 부른다”고 꼬집었다. 백 내정자에 대해서는 전문성과 보은인사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인천시 공무원 출신인 그는 2021년 정년퇴직 전 시 환경국장을 지냈다. 그런데 관광 관련 경력이 2015년~2017년 시 마이스산업과장뿐이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5명의 전직 시 환경국장들이 유정복 시장 지지선언을 했는데, 이때 백 내정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인천 LH 임대주택에서 최근 5년간 10명의 고독사가 발생한 가운데 다른 임대주택에선 입주자가 4400만 원 상당의 외제차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이(민주, 동구·미추홀구갑) 주택관리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과 2020년 각각 1건이던 고독사는 코로나19가 절정이던 2021년 4건으로 늘었다. 2017년과 2018년엔 고독사가 각각 3건과 0건이었고 올해는 6월 기준 1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다른 임대주택에선 올해 6월 말 기준 월 임대료 10만 원인 입주자들이 임대주택 차량 등록제한 기준 금액인 3500만 원이 넘는 차량 7대를 운행했다. 차량 7대는 모두 남동구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들이 주인이다. 인천지역 영구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주거복지사는 1명이 전부다. 주거복지사 1명은 1927세대가 주거하는 부평구 삼산1단지에 있는데, 이마저도 시범적으로 배치한 탓에 인천 전체 영구임대주택 6812호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종식 의원은 “고독사하는 주민과 외제차량 차주가 같은 임대주택에 살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당국의 관리 허점에서 비롯된…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내달 확장 이전을 앞두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서울여성병원은 이성재 전 고려대 교수, 나명훈 전 충남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김경선 전 미즈메디 산부인과 과장 등 3명이 이달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수는 독일 게오르그 아우구스트 대학(Georg August University of Göttingen)에서 소아심장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를 정년 퇴임했다. KBS 의료 자문위원, 대한임상통합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소아 심장 질환, 부정맥 등 진료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나 교수는 서울대에서 흉부외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충남대병원 흉부외과 전문의로 24년간 재직했다. 대한흉부외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하지정맥류 등 혈관 질환 진료를 볼 예정이다. 김 과장은 서울대에서 산부인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서울대병원과 서울 미즈메디병원에서 재직했다. 부인과 질환에 특화한 여의사 영입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내년 30주년을 맞는 서울여성병원은 내달 주안 시민공원역 확장 이전을 앞두고 ‘아인여성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의료진도 현재 40명에서 101명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지난 21일 남동구·연수구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21일 오전엔 남동구청 은행나무홀에서 정승연 시당위원장, 박종효 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남동구는 이날 만수천 도심생태하천 복원, 소래관광 유람뱃길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화, 남촌일반사업단지 조성사업, 광역급행 시내버스 시비 지원,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지 지원, 남동제1유수지 소유권 이전 등을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으로 시당에 지원 요청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시 정부 및 중앙정부에 꾸준히 정책 제안을 할 것”이라며 “시당에서 시정부와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연수구청 대상황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연수구는 주요 현안으로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연수문화예술회관, 송도국제도서관,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선학어린이집’ 이전 신축, 연수구 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 운영 등 시당에 운영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스마트 횡단보도, 학나래공원, 생활안전 CCTV 등 설치 및 조성,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 승기천 관리권 조정 등을 건의했다. 월례공원 닥터헬기 계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