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고위 간부용 관사의 생활 요금과 각종 가전 구매비로 7억 원이 넘는 세금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민주,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전기세와 수도세 등 5억 139만 원을 국비로 사용했다. 항목별로 보면 전기세 7432만 원, 수도세 2368만 원, 유선 인터넷 요금 5628만 원, 난방비 1억 2703만 원, 기타 관리비 2억 2005만 원이다. 생활 요금뿐 아니라 관사에 들어가는 전자제품과 가구 등 2억 316만 원어치도 국비로 구입했다. 관사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은 스타일러와 사이클도 각각 222만 원과 100만 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해경이 운영하는 전국 관사는 1612곳이다. 이 중 해경청장과 차장, 지방해경청 안전총괄부장 등 고위 간부들이 사용하는 관사는 23곳이다. 해경청은 해양경찰관서 직원숙소 운영규칙을 근거로 고위 간부들이 쓰는 전기료·수수료·통신이용료 등 공공요금과 인테리어 비용, 집기 구입비 등을 국비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고위 간부가 아닌 해경 직원들은 관사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관리비 등을 자부담하게
인천시가 응급출동 인력의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살 시도자를 설득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21일 연수구 청소년진로지원센터에서 경찰, 소방, 예방전담인력 등 25명을 대상으로 중재협상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그동안 실시되지 못했던 연수구·서구·강화군 지역의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위기협상 연습을 포함해 연극배우가 출연하는 실제상황극 등으로 실시됐다.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로 주요 회원국의 자살률 평균 11.5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높다. 이 교육은 2021년 실무자 대상 교육 수요조사 결과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으로 자살시도 상황에 특화된 교육이다. 현장에 출동하는 인력의 위기협상기술 습득과 실제 위기상황 재연 등의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살시도중재협상관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중구·동구·옹진군에서 총 49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 남동구가 구월1동 성리중학교 일대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8일 사업 추진을 위해 ‘성리중 안심마을 조성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 강화와 통학로 안전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 흡연 및 학교폭력 우려 장소엔 조명을 설치하고, 폐쇠회로(CC)TV와 비상벨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설계용역 종료 후 11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도시 분위기를 재정비해 깨끗한 이미지의 남동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오는 27일 2022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계양구청 대회의실과 대강당에서 열리며 인력난을 해소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기업 30개가 참여해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비법을 주제로 한 현장 특강, 참여기업 정보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인천북부고용센터, 계양구 노인인력개발센터, 계양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중·장년층 등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한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누리집(www.gyeyang.go.kr)과 일자리정책과(032-450 -522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노하우(know-how) → 비법, 기술, 비결, 방법, 요령 (원문) 기업 30개가 참여해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노하우를 주제로 한 현장 특강, 참여기업 정보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쳐 쓴 문장) 기업 30개가 참여해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이력서 작성과 면접 비법을 주제로 한 현장
인천 남동구가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민선8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어 지역 현안 사업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현안은 만수천 도심생태하천 복원, 소래관광 유람뱃길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화,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시비 지원,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비 지원, 남동 제1유수지 소유권 이전 7건이다. 당정협의회엔 박종효 구청장, 국민의힘 정승연 인천시당위원장, 이원복 남동을 당협위원장 등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 등 37명이 참석했다. 구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시비 지원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당은 수렴된 현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현안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문화도시 부평’의 다양한 사업들을 널리 알린다. 부평구는 부평구문화도시센터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문화도시 박람회·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를 주제로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문화자원을 활용해 이룬 지역 발전 성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 첫날에는 전 유럽연합 문화정책 자문관인 피에르 루이지 사코(Pier Luigi Sacco)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사례발표, 토론, 한국-영국 문화도시 간 교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법정 문화도시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관, 문화도시 정책 홍보관, 예비문화 도시 설명회 등이 열린다. 전시관 부스에서는 그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꼬작꼬작 그림책과 스티커북, ‘쫌쫌따리 이모티콘 만들기’ 참여자가 제작한 머그컵 등 굿즈, 서브컬처 굿즈 공모에 선정된 굿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박람회 공식 누리집(www.cocexp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문화도시부평의 다양한 사업을 더 널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안과 검진’ 행사를 벌였다고 지난20일 밝혔다. 병원은 이날 오후 미추홀구 주안동 시민협력플랫폼 공감에서 열린 ‘주안4동 경로잔치’에서 의료 부스를 마련해 80세 이상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안질환 예방과 눈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검진에는 3명의 진료팀이 참여해 굴절검사(근시·원시·난시 검사), 시력검사, 안압검사 등을 벌이고, 이상 소견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진료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여성병원은 다음달 확장 이전과 함께 아인여성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안과를 신설해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들은 태어나자마자 시력 검사 등을 바로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임신 중 안질환으로 약물 복용 등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도 협진을 통해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오익환 대표원장은 “중장년층의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 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 병원에서는 안과 등의 신규 진료과목 확대로 체계적인 협진과 ‘원스톱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인천시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금연안내판을 83개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횡단곳 53개소, 하천구역 보행로·산책로 30곳, 모두 83곳에 금연안내 표지판을 설치한다.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은 총 4590곳이다. 횡단보도 4546곳, 하천구역 보행로·산책로 18곳, 택시 승차대 19곳, 도시철도 출입구 4곳, 해수욕장 3곳이다. 이들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시는 횡단보도, 하천구역 보행로·산책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금연구역에 금연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폐기물 운반업체와 지자체 등의 편의를 위해 폐기물 고객센터를 활용한 ‘비대면 반입차량 등록 및 반입수수료 고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쓰레기 반입차량 업무가 대면·유선·공문방식 등으로 처리됐지만, 이제는 폐기물 고객센터 누리집에서 버튼 하나로 신청, 승인이 모두 가능하다. 반입수수료 고지서도 폐기물 고객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출력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도 도입된다. 공사는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연간 568건의 차량등록 요청공문과 1000건 이상의 종이서류 제출을 없애고, 평균 2~3일 걸리던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손경희 반입부장은 “업체와 지자체가 처리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선으로 번거롭게 문의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업무개선을 통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시범운영에 따라 2개월간 고객 불편사항을 접수한 뒤 12월부터 비대면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동구가 여자중학교 설립을 위해 민.관 협력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일 동구와 인천시교육청은 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동구지역 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창영초등학교를 금송재개발구역으로 이전, 재배치하고 기존학교 교사동을 리모델링해 여자중학교로 전환하는 등 본격 설립을 위한 방안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2014년과 2015년 박문여중·여고가 송도로 이전한 후 여학생들이 진학할 학교가 부족해진 상황으로 지난 8년간 대부분의 학생들이 타구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원도심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에는 2만여 세대가 증가됨에 따라 이로 인한 과밀학급과 장거리 통학 불편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민선8기 공약에서 여중 설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 지역 내 초·중·고 학교장과 학부모 등을 만나 일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지난 9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직접 만나 여중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전달했다. 당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여중학교 설립에 대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으며, 국회 교육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원도심 교육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