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죄 판결받은 인천시교육청의 내부형 교장 공모제 비리 사건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교장 공모제 비리 사건에 도성훈 교육감의 전 정책보좌관이 연류돼 있었다”며 “부끄럽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교장 공모제 비리 사건에 대해 검시자가 만든 시험문제를 사전에 전달받아 그대로 출제한 혐의 사건이라고 설명하면서 “전부 유죄를 받았고 한 사람은 구속됐다. 그런데도 교육감을 나오느냐”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에 도 교육감은 “위법한 상황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감사관에게 ‘즉시 샅샅이 조사하고 위법한 상황이 있으면 경찰에 의뢰하라’고 했다”며 “재판 과정을 거쳐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났다. 2명은 파면했고 4명에 대해서는 퇴직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인천시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국장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김응균 민주시민교육국장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주민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 있어서 민주시민교육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한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보좌관 최측근이 시험문제 비리 사건을 저지르는데 인천시교육청이 민주시민교육을 시킬 자격이 있는 관청이냐”
조례 발의·회의 참석만 의정활동 아냐…필요한 비용도 ‘다양’ 지역 행사에 참석해야 해서 주말과 휴일에 쉬어 본 적이 없다는 의원, 지역구가 옹진군이라 배삯이 월급보다 많다는 의원, 의정활동 홍보 책자를 만들 때마다 지갑이 얇아진다는 의원 등 인천시의원들의 돈 나가는 사정은 다양하다. 장성숙 의원(민주·비례)은 “하루에도 몇 차례 주민들을 만난다”며 “주민들과 커피 한잔 마시면서 대화를 하고 싶어도 비용처리가 전혀 안 된다. 하다못해 교통비라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위원장은 업무추진비가 나오긴 하는데 나머지 의원들은 없다”며 “한 달에 500만 원 정도 받는데 정말 남는 돈이 없다”고 말했다. 유능인사 유입하기 위해 만든 의정비...적은 금액에 ‘머뭇’ 개원 31주년을 맞은 시의회는 이제 청년의 나이다. 그런데 의정비 인상 논의는 14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상당수는 의정비 인상에 인색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시의원들 수준이 의정비를 인상할 만큼은 아니라는 것이다. 시의원들 생각은 다르다. 지금 의정비에 불만이다. 현직 변호사이기도 한 이단비 의원(국힘·부평3)은 의원들이 전업이 아닌 부업처럼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오해라고 강조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취지 발언에 항의했다. 유 시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사석에서 오 시장을 만나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매립지에 대해 왜 그렇게 발언을 했느냐고 했다”며 “(오 시장 발언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4자(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 협의체가 가동되고 있으니 여기서 대체 매립지를 찾으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며 “국감 발언 등으로 논란을 만드는 건 도움이 안 된다는 취지의 내용을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오 시장이 ‘수도권매립지를 계속 쓰겠다는 뜻이 아니었다’고 말하더라”며 “의원들의 공격적인 질의가 계속 이어져 해명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샀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오 시장 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서울시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성만 의원의 지적에 “서울, 수도권이 함께 매립지를 사용한다는 공동의 가치를 인정하면 안 되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인천 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은 수도권매립지 연장을 바라는 서울시의 속내가 드러났다며 즉각 반발했다. 지난 14일에는 국토교통위원회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과 출자·출연기관 수장으로 공무원 출신 인사들이 연달아 임명되고 있다.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은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최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에 황흥구 전 인천시의원을 내정했다. 황 내정자는 현재 공직자윤리심사 과정만 남긴 상태로 조만간 임명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는 인천시에서 40년 넘게 공무원으로 일했다. 대부분 복지와 무관한 문화·예술 분야 업무를 맡았고, 문화예술과장과 문화예술회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 7대 인천시의원에 당선돼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을 맡았다. 정치보다는 공무원 생활이 더 길었고, 복지보다는 문화에 더 정통했던 셈이다. 황 내정자는 “공직 생활을 하면서 복지 분야의 업무도 경험했다”며 “시의회에서는 문복위에 있었고,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있다. 사서원 업무에 지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 시장이 기관장 인사에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은 공무원 출신을 과도하게 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차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자리에는 백현 전 시 환경국장이 내정됐다. 백 내정자의 관련 경력은 2015~2017년 시 마이스산업과장을 맡은 게
인천 중구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진행된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천 중구는 지난달 24·25일과 이달 15·16일 진행된 인천개항장 야행에 10만여 명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인천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인천개항장 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說)·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운영됐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야행에는 문화재 드론 라이트쇼를 첫 무대로 문화재에 첨단기술을 융합해 근대문화재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또 일반 시민도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행사를 곁들였다. 아울러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 수상작 상품화(우산, 멀티퍼퓸, LED등불)를 통해 최초 시도한 점과 사회적 약자 배려 프로그램인 ▲무장애 공간 조성 ▲점자 리플렛 ▲청각장애인 및 노인 초청 도보탐방 ▲개막식 수어통역 ▲친환경 캠페인 리유저블(다회용) 컵 배포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인천의 근대문화재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덕뿐에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가 부평 상권르네상스 사업 시작을 알렸다. 부평구는 지난 15일 부평문화의거리 중앙 무대에서 부평 상권르네상스 사업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만 국회의원과 이명규 인천시의원,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 윤동진 상권활성화협회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의거리, 부평지하상가를 하나의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업은 부평구문화재단이 위탁받아 추진하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80억 원을 투입해 부평역 인근 상권을 디지털 스마트 기술, 쇼핑, 음악, 문화가 접목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상권 경쟁력을 높여 인천 중심 상권의 새로운 본보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최근 5년간 인천공항공사에 취업자 가운데 인천 소재 대학교 출신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 소재지를 둔 공사가 인천 출신 청년 채용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서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민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인천공항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사 일반직 신입 채용직원 중 인천 소재 대학졸업자는 20명으로 연평균 5명 정도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226명(50.1%), 경상권 92명(20.3%), 경기 43명(9.5%), 전라권 30명(6.6%), 인천 20명(4.4%) 순이다. 인천 소재 대학졸업자의 채용률이 낮은 이유는 현행법상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지역인재 채용제도가 비수도권 지역인재, 혁신도시 이전 지역인재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공사는 비수도권 지역인재 제도만 운용 중이다. 이 제도를 통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44명을 채용했다. 같은 기간 일반직 채용인원 394명의 36.5%에 해당한다. 허종식 의원은 “공사가 인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인천 최고의 군영축제인 화도진축제가 지난 14~15일 양일간 동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을 비롯 내.외 관람객 16만 명이 참여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끽했다. 첫날 주민·의장대·군악대 등 500여명이 참여한 ‘어영대장 축성행렬’에 이어, 교지하사식을 비롯 의장대 사열, 검무, 전통무예와 대포 시연, 축제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역사극의 창작콘텐츠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또 지역예술인 전통가요 한마당, 유네스코 세계무예시범단의 각 나라 전통 무예공연, 화도진 미디어 퍼포먼스, 기념식 및 레이저쇼 등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구민노래자랑, 청소년프린지페스티벌, 어린이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관람객들에게는 미스트롯 양지은과 정미애를 비롯 신유, 헤이걸스, 요요미, 이도진, 고아라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관람객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트롤리버스를 타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동구 역사문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가을한때의 추억을 선사했다. 김찬진 동구청
영양사와 영양교사가 없는 인천의 유치원이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민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영양사와 영양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전국 유치원 54곳 가운데 5곳이 인천의 유치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와 경북이 1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대전 6곳, 충남·인천 5곳 순이다. 학교급식법은 원아 수가 100~199명일 경우 영양사·영양교사 1명이 유치원 최대 2곳을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200명 이상 유치원은 유치원 1곳에 1명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은 100~199명 유치원 공동관리 비율은 51%, 200명 이상 유치원 공동관리 비율은 0%다. 또 인천의 영양사·영양교사 비정규직 비율은 74%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 전국 56%와 비교했을 때도 10%p 이상 차이 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98%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 84%, 대구 83% 순이다. 서 의원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등 급식 인력 관리가 부실하다“며 “아이들이 질 좋은 급식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가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에 장애아동의료비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과 신체적 장애로 이중고를 겪는 장애아동을 위해 쓰인다.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를 통해 부평구 저소득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비, 의약품비 등으로 연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는 이전부터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와 함께 지역 소외이웃을 꾸준히 돌봐왔다. 2019년에는 취약계층 고용 기금을 전달했고, 이듬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평구 저소득 장애아동 가정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감염예방 키트를 기부하기도 했다. 정우섭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장은 “매년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펼치고 있는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장애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허만배 한국마사회 부평지사장은 “부평구 장애아동을 위해 기부금이 마련돼 뜻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와 협력하며 지역사회와 상생, 소통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