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구민의 취업기회 확대 및 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사)동구기업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회는 2001년 동구 소재 기업인들로 구성된 비영리법인으로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정보교류와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인협의회 회원사 인력 채용시 구민 우선 채용 요청 ▲채용박람회 및 기타 일자리 행사 등 구민 채용기회 확대 ▲채용 관련 상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황민식 회장은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인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찬진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민이 상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창의적이며 맛있는 음식으로 최고의 요리를 자랑하는 음식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인천 중구는 지난 7일 자유공원에서 '제11회 중구 향토·특색음식 발굴 경연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내 일반음식점 15개 팀이 참가해 라이브 요리 경연을 펼쳤으며 식품, 조리 전문가 10명과 주민 등 심사위원들이 작품성, 전문성, 상품성, 창의성, 요리의 맛과 조리하는 과정을 심사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월미도회집(북성동1가 조개품은참돔), 최우수상 신포동집(관포동3가 우럭구이, 젓국), 우수상은 개항면(경동 밴댕이회쫄면)과 마시란간장게장 (덕교동 마시란간장게장), 장려상 산행(선화동 해신탕)과 초록달팽이(중앙동4가 소고기스튜, 마늘빵)를 선정했다. 구는 상장 수여와 함께 추후 해당 업소에 경연대회 우수업소 표지판을 제작·배부하고, 새로운 중구의 맛있는 집, 우수업소로 지정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 등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대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비빔밥 만들기, 행복 짜장면 나눔, 아시아음식 나눔, 가족 케이크 만들기, 떡메치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음식문화개선 홍보관 운영, 출품음식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어 중구여성합창단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행정구역 지정 과정에 지역 정치인들이 입김을 넣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속하는 동(洞)에 따라 국회의원부터 시의원, 구의원 선거구가 갈리기 때문이다. 9일 부평구에 따르면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A아파트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6월 아파트 행정구역을 부평5동으로 신청했다. 이 아파트는 부개2동과 부평5동에 걸쳐 있는데, 자체 설문조사 등을 거쳐 부평5동으로 결정했다. 조사는 두 번 진행됐다. 처음엔 전체 1600세대의 41%가 투표에 참여해 부평5동 40%, 부개2동 1%가 나왔다. 구는 절반 이상 동의를 요구했고, 조합은 입주 예정자 51%의 동의서를 전달했다. 그렇게 부평5동으로 정해지나 싶었지는데, 최근 부개2동 편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부개2동에 속한 땅이 더 넓고 생활권도 대부분 부개2동에 있다는 이유였다. 납득하기 어려운 건 구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점이다. 앞선 6월 과반의 동의서를 접수했고 이것만으로도 결정할 수 있는데, 반대 의견이 있다며 지금까지 행정구역을 정하지 않고 있다. 이해되지 않는 행보 뒤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설명이다. 민주당 정치인들이 움직였다는 것이다.…
인하대학교 ‘E로운 Sㅔ상으로 Go!’ 팀이 지역맞춤형 ESG 경영을 주제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와 한국생산관리학회가 7일 공동 개최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한다. 인하대 팀은 입주민 간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주택 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주민참여형 ESG 주거생활문화 도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엔 고려대학교 ‘KU:LEAN(쿨린)’ 팀과 금오공과대학교 ‘으쓱으쓱잘한다’팀이 수상했다. 고려대 팀은 인천 재개발 지역 건축 폐기물 재사용과 ESG 방안을 제안했고 금오공과대 팀은 인천 폐공장 등을 이용한 케이(K)-문화사업 기반시설 구축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부동산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임직원 참여형 토크쇼, 지역 내 공동 대학 커뮤니티 건립을 통한 ESG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 등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박봉규 본부장은 “LH 사업의 개선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인천 송도에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충전소가 생겼다. 전기차 충전업체 소버린이피에스㈜(대표이사 최문영)는 운영사 ㈜에버온과 함께 송도 코스트코 주차타워(인천타워대로 197번길 16)에 전기차 충전소 ‘메가와티’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충전소는 급속 충전기 30개(100㎾ 2기·50㎾ 28기)와 테슬라 충전기 30개(10.8㎾) 등 모두 60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췄다. 전국 최대 규모로 동시 충전 용량만 3000㎾에 달한다. 향후 400㎾의 초고속 충전기까지 도입해 인천 지역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소버린이피에스㈜는 한 달간 급속 충전 기준 전국 최저 요금인 199원/㎾(에버온 회원가)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를 충전하는 고객에게 4시간 무료 주차권을 주고 송해온 찜질복 증정 및 GDR 골프아카데미 1일권 3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최문영 소버린이피에스㈜ 대표는 “송도국제도시는 대규모 급속 충전을 위한 전력과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도시”라며 “송도를 시작으로 지역 거점형 전기차 충전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학교 주변 전선 지중화율의 지역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 지중화율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지만 가장 높은 곳과 비교했을 때 30% 넘게 차이가 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국회의원(국힘,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의 학교 주변 지중화율은 36.7%로, 전국 지중화율은 22%보다 높았다. 지중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70.8%다. 이어 경기 45.5%, 대전 42.7%, 인천 36.7% 순이다. 반면 경북은 4.9%로 가장 낮았고, 경남 5.8%, 강원 7.2%, 전남 7.3%로 뒤를 이었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전봇대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묻는 사업이다. 한전과 지자체들은 비용을 매칭해 지중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재정 상황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사업이 더디게 추진된다. 초·중·고교 주변 전봇대는 학생들의 등하교 통행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태풍이나 강풍이 발생할 경우 전봇대가 쓰러져 안전 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교육부와 한전,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노력해 지중화 사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자·재정구간이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GTX-B 재정구간의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민자구간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재정구간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예산을 들여 건설하는 구간이다. 전체 사업비는 6조 4005억 원 가운데 재정구간 2조 5584억 원, 민자구간 3조 8421억 원으로 추산된다. 재정구간은 용산~상봉의 4개 정거장, 19.9㎞다.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10개 정거장, 차량기지 1곳, 62.8㎞다. GTX-B는 사업 초기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8월 민자·재정구간을 분리해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재정구간은 올해 8월 3일 경쟁입찰을 공고한 이후 세 차례 연속 유찰됐다. 이에 국토부는 철도공단과 협의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철도공단은 또 재공고를 진행하면서 공고문에 ‘재공고입찰 결과 입찰이 성립하지 아니할 경우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국토부와…
김교흥 국회의원(민주, 인천 서구갑)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생활안전과 주민편의를 위한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이 확보한 특교세는 ▲가정동 국제대로 하부 족구장 정비 3억 원 ▲신현동 서구실내게이트볼장 시설개선사업 4억 원 ▲가좌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 3억 원 ▲석남동 서구노인복지관 기능보강 3억 원 ▲청라뜰어린이공원 시설물 정비사업 3억 원 ▲가정·가좌·석남동 등 방범 폐쇄회로(CC)TV 성능개선 6억 원 등이다. 가정동 국제대로 하부 족구장은 현재 마사토로 조성돼 배수가 원활하지 않다. 물고임 현상으로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시설 이용이 어려운 상태다. 신현동 서구실내게이트볼장도 노후와에 따른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가좌근린공원과 청라뜰어린이공원은 시설이 오래돼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다. 석남동 서구노인복지관 역시 지난 1997년 개관해 비가 자주 새고, 가정·가좌·석남동 일대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은 잦은 장애와 백화현상 등 문제가 있었다. 김 의원은 “이번 특교세 확보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지속적인 예산 확보로 주민 안전은 물론 생활환경과 삶의 질 향
부채만 5조 원이 넘는 인천공항공사가 직원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40억 원을 들여 아파트 91채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공사는 이 아파트를 시세의 25% 수준으로 직원들에게 월세를 놓고 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국회의원(민주, 경남 양산을)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가 2006년부터 이듬해까지 한 채에 4000~5000만 원짜리 아파트를 91채 매입해 직원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해당 아파트 월세는 90~100만 원 선인데, 직원들이 공사에 지불하는 월세는 25만 원에 불과하다. 누적 부채 5조 4027억 원을 가진 공사가 직원에게 받는 월세는 시세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사는 2019년 1조 2087억 원의 흑자를 냈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엔 3705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부채가 심각한 공공기관이 주택을 다량으로 매입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방만 경영 사례다”며 “전량 매각해 인천국제공항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계양구 계산새마을금고는 지난 5일 제28회 계양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장학금 1억 원을 (재)인천시 계양인재양성교육재단에 기탁했다. 계산새마을금고는 이전에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2500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윤창후 이사장은 “계양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노경 인재양성교육재단 이사장은 “장학재단에 주신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장학 사업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