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는 화성시민이 될 수 없다” 31일 출소한 일명 '수원 발발이' 박병화(39)가 화성시 봉담읍 대학교 인근 원룸촌에 거처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장, 수원대학교, 지역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병화씨는 청주교동에서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31일 6시에 출소하자마자 수원대학교 후문쪽 원룸촌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박병화씨가 수원대 후문 원룸촌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이날 7시30분에 법무부 여성가족부에서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룸 임대차 계약은 지난 28일 박병화 부모님(어머니)가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수원대학교 재학생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나온다. 정 시장은 소식을 보고 받은 즉시 주민 설명회를 통해 "박병화가 임대차 계약한 건물의 주인은 아마 성범죄자인지 모르고 계약한 것 같다. 아직 공식 전입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법무부에 강력하게 화성시의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봉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권칠승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는 사전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군사 작
경기동서순환도로(주)는 최근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을 찾아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쌀 25포대(10kg)와 라면 10박스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경기동서순환도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김상길 경기동서순환도로㈜ 대표이사는 “수익금으로 마련한 물품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이번을 기점으로 나눔활동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나눔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재단은 기탁된 물품은 관내 외국인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2022 화성시 청소년 세계시민축제’가 29일 열린다.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 농구장과 풋살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사)더큰이웃아시아가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이주민 학생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수강한 32개 배움터 학생들과 이주민 강사단이 직접 나라별 세계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세계시민선언문 낭독과 도전세계시민골든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문화체험부스에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문화와 전통의상,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과자를 맛볼 수 있는‘세계과자체험부스’도 준비됐다. 또한 ‘도전! 세계시민 골든벨’에서는 배움터 학생과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한 청소년들이 각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겨루게 된다. 박노영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교육은 27개 기관, 총 8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참여했으며, 주제는▲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인권 및 서비스 지원교육 ▲사회복지시설 신입직원의 역량강화 교육 등 사회복지시설별 욕구와 특성에 기반해 2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복지사들은 “사회복지 서비스의 필요한 업무역량을 높이고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교육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화성시의 사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들의 역량뿐만 아니라 시회복지사로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므로, 사회복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확대해 이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LH와 동탄 2신도시 광역교통특별대책을 발표했다. 26일 시가 발표한 교통대책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방면 광역버스 4개 노선에 대한 증차, 출퇴근 전세버스 6개 노선 확대 운영 등 '광역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동탄도시철도 등 동탄 2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줄이고자 나선 것이다. 이번 특별대책의 핵심 골자는 지난 6월 주민간담회를 통해 수집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 및 인근 철도역 등으로의 이동 편의성 개선이다. 우선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서울방면 광역버스 4개 노선 9대를 증차하고, 출퇴근 전세버스 6개 노선은 기존 41회에서 60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광역버스 4개 노선은 준공영제로 전환하며, 동탄2버스공영차고지 구축과 연계해 2층 전기버스 12대를 도입, 안정적인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철도역 등 주요 환승 거점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동탄 2신도시를 오가는 시내버스 4개 노선 15대를 증차하며, 마을버스는 기존 3개 노선에 7대를 증차,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역을 잇는 1개 노선 5대를…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최근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IoT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교육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환자 의식 확인 ▲119신고방법 ▲심폐소생술(CPR) ▲인공호흡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심폐소생술 교육에는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통해 골듵타임을 확보하고 능숙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다. 특히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심폐소생술 교육장비를 활용해 가슴압박 속도, 깊이 등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아 실습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김근영 사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에게 갑작스럽게 생길 수 있는 응급 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 화성 소다미술관(관장 장동선)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화성시 곳곳에서 공공예술 사업 ‘도시는 미술관’을 진행한다. ‘도시는 미술관’은 화성시의 이야기가 담긴 건축·디자인·예술·경관·역사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해 지역 여행 콘텐츠로 소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도시는 미술관’은 여행으로 도시의 연결을 시도한다. 미술관이 자리한 화성시의 빠른 성장 이면에 분절된 지역 사회 현안을 예술로 풀어내기 위해서다. 여행과 예술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잇는 자연스러운 이동을 끌어내고, 공동체의 유대와 연결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올해 ‘도시는 미술관’은 ▲융·건릉 ▲소다미술관 ▲남양 성모마리아 대성당 ▲3·1운동 만세길 방문자센터 ▲매향리 평화기념관 ▲궁평 오솔 아트파빌리온 ▲고정리 공룡알화석산지 ▲우음도 ▲자비의 침묵 수도원 등 총 9곳의 화성시예술거점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예술거점에 비치된 안내 책자와 음성 안내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도시 공간이 품은 이야기를 귀로 들으며 온·오프라인 탐방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행자들은 일상이 이뤄지는 도시에서 예술적 영감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된
송산포도로 유명한 화성시 송산면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신품종 '삼색포도'가 해외 수출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가 '신품종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농가와 함께 재배한 삼색포도를 베트남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삼색포도는 충랑(흑색), 소평홍(적색), 샤인머스켓(청색)으로 세 가지의 품종이 하나로 묶인 제품으로 단일 품종에 비해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제격이라는 평가이다. 이번에 수출지원 해당 포도농가는 코리요 송산포도 협동조합에 소속된 2040 청년농 7개 농가에서 생산된 1.5톤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화성송산포도 경쟁력 향상 시설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묘목, 장비, 시설, 글로벌 GAP 인증 등을 지원받았다. 특히 스마트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농장에서 모든 생육데이터를 수집, 엄격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지면서 고품질의 신품종 포도 생산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내수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 화성송산포도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소속의원들은 내년 12월에 개관 예정인 화성시북부노인복지관 현장을 최근 방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이해남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영 부위원장, 송선영 위원, 전성균 위원이 참석했다. 신축중인 화성시북부노인복지관은 송산동 190-7번지 일원에 건축면적 2,034.38㎡, 연면적 7,962.1㎡, 지하1층 ~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프로그램실, 상담실, 물리치료실, 장기바둑실, 당구장, 경로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이해남 위원장과 위원들은 “화성시북부노인복지관은 북부권역을 대표하는 복지관이다.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건립 일정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시민과 함께 화성시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도시로 디자인하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혁신과 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민이 안전하고 품격있는 혁신도시로서의 미래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정 시 장은 이를 위해 최근 시청 대강당에서 ‘희망도시 시민참여단’발대식을 가졌다. 희망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8월 말 인터넷 공개모집과 지역 추천으로 선발된 100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오는 12월 1일까지 총 6차례의 회의를 통해 ▲도시·주택 ▲산업·경제 ▲역사·문화·관광 ▲교통·안전 ▲환경·공원 ▲교육·복지 총 6개 분과별로 나눠 화성시 20년 도시 미래상, 미래 화성의 비전과 목표 설정, 실천전략 도출 등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들이 제안하는 화성시 미래상을 도시 개발과 정책 설정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시민 중심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과 함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