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으로 구속기소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15일 오전 10시쯤 이 전 부지사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3일 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 전 부지사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공범으로 적시했다. 김 전 회장은 800만 달러를 북측에 전달했는데, 이 중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는 이 전 부지사가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 공소장에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지사로부터 ‘북한에 스마트팜 비용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향후 경기도 대북사업이 어려워진다.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비용을 북한에 지원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과의 대질신문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부지사는 대북송금과 관련된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다. 현근택 변호자는 이날 오전 검찰조사 입회에 앞서 이 전 부지사와 대북송금의 연관성을 묻는 취재진에게 “김 전 회장은 안부수 아태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846개 사립유치원 대상 K-에듀파인 사용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사립유치원의 K-에듀파인을 활용한 행정·회계 업무능력 안정화 지원과 사립유치원 간 업무능력 편차를 해소, 업무담당자의 시스템 사용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비대면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첫 번째 교육은 연간 회계 흐름에 맞춰 예산 편성부터 시작하는 회계 분야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이론과 실무중심 교육을 다룬다. 이후에는 추경 및 결산, 수입 및 지출, 급여 등에 대한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희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시스템 전면 도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업무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교육이 업무담당자 역량의 전반적인 향상과 투명하고 청렴한 사립유치원 회계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시스템은 지난 2019년 도입해 2020년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 사용을 의무화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는 캐리어에어컨 경기 안산총판에 공기청정기 22대를 기탁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기탁받은 공기청정기는 안산시 내 위기가정 중 다자녀 가구 등에 우선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성우 캐리어에어컨 경기 안산총판 대표는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공기청정기를 기증하게 됐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을 덜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정순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결연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있다. 또 봉사원과 결연을 통해 재가방문 봉사활동, 기초생활물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 중심부에 자리한 팔달구는 1988년 장안구와 권선구로 처음 분구가 이뤄진 지 5년 뒤인 1993년 2월 1일 문을 열었다. 이후 2003년 영통구가 신설되며 수원시는 현재의 4개 구 체계를 갖췄다. 팔달구는 수원의 역사·문화 중심지다.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상권이 발달하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활력의 중심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또 다양한 발전 동력이 남아 있어 미래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팔달구청 개청 30주년을 맞아 팔달구의 변화를 통한 어제와 오늘, 내일을 짚어본다. ◇팔달구청 개청 이후 30년 변화상 인구에서부터 삶의 형태까지 팔달구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 비해 세대당 인구는 줄고, 인구밀도는 높아졌다. 또 도시 인프라가 눈에 띄게 확충됐다. 28개였던 학교는 38개로, 한 곳뿐이던 공공도서관은 4개로 늘었다. 복지시설 역시 46개소에서 94개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동안 팔달구 청사는 우연찮게 10년마다 청사를 이전했다. 그때마다 팔달구정의 변곡점을 만들었다. 처음 분구된 팔달구는 인계동의 한 빌딩을 임대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시기 팔달구는 수원천 복원과 월드컵경기장 등 기반시설 확충이 중점적으로 이뤄져 수원의 발
돈을 받고 음란 영상을 손님들에게 제공한 PC방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풍속영업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업주 A씨 등 2명을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고양시에서 성인 전용 PC방을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서버에 저장된 음란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님들은 시간당 6000원을 지불하며 컴퓨터가 있는 밀폐된 방에서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운영한 업장은 2001년 전화방으로 시작해 비디오 방 등으로 형태를 바꾸며 최근까지 영업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음란 동영상 15만 8000건이 담긴 하드디스크 11개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현재까지 불법 촬영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향후 조사에서 불법 촬영물이 발견되면 성폭력 처벌법으로 추가 입건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위례·대장동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14일 “수사 경과를 종합할 때 추가 출석 조사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지금까지 진행한 수사 내용과 이 대표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 금명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추가 수사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에 대한 두 차례 출석 조사에서 본인이 직접 보고받고 승인한 다수의 관련 자료와 물증을 제시하며 조사했는데 구체적인 입장을 답변하지 않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2010∼2018년) 시절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에게 성남시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흘려 거액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를 받는다. 또 대장동 사업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빼도록 해 민간업자가 이득을 챙긴 만큼 성남시에 손해를 끼치도록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사안이 지역 토착 비리·부패 범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향후 유죄가 인정될 경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해 이 대표가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이 대표가 사
5년째 '무상 교복 지원' 정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매년 반복되는 문제점은 개선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무상교복 지원은 중·고등학교 입·전학생에게 30만 원 상당의 현물 지급, 교복자율화 학교 입학생에게 일상복 구입비 지급 등의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물 지원 품목은 동복(자켓, 와이셔츠, 조끼, 바지) 4피스, 하복(와이셔츠, 바지) 2피스이며, 각 학교는 2단계 입찰 방식 등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서 일괄적으로 구매해 지원한다. 그러나 학부모 부담을 낮추겠다는 정책 취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추가 구매 등으로 여전히 부담이 크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수원의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지원 품목에 체육복이 포함되지 않아 한 명당 13만 원 정도를 더 내고 샀는데 정작 교복보다 돈 주고 산 체육복이나 생활복만 입고 다닌다”고 토로했다. 이에 더해 교복 업체에서 필수로 사지 않아도 되는 카디건이나 6~7만 원의 여벌 바지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더욱 문제는 비싼 가격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학교주관 구매 입찰 시 대부분 업체들이 지원 상한액(30만 원)에 맞춰 투찰을 하고 있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4일 김 씨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범죄수익 340억 원을 수표로 찾아 차명 오피스텔, 대여금고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2월 동창 박모 씨에게 142억 원 상당의 수표 실물을 숨기게 시킨 혐의(증거은닉교사)와, 2021년 9월 인테리어 업자 김모 씨 등에게 대장동 사건의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있다. 검찰은 김 씨가 은닉한 범죄 수익이 로비 명목으로 이른바 ‘50억 클럽’ 관련자에게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두고 자금을 추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김 씨가 지난해 12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24일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된 김 씨는 검찰이 자신의 최측근을 체포하며 수사망을 좁혀오자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김 씨가 이 대표 관련성이나 자신의 은닉 재산에 대한 수사로 압박받으면 이런 돌발상황이 재발할…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클럽이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경기도민 대상으로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14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배상록 이사장(㈜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신선철 직전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회원 156(위임장 127명 포함)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차회의록 낭독 및 감사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부의안 심의에서는 ▶2022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정관변경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배상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경기언론인클럽 회원사와 회원 여러분께 좋은 소식이 더 많이 전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익사업을 더욱 다양하고 활성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충북 괴산군·경북 봉화군·강원 철원군·경남 거창군·제주도·화성시 등 6개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14일 기탁했다. 먼저 괴산군은 창립 준비 중인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장 지자체이고, 철원군·거창군은 협의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봉화군도 인구감소지역이다. 자매도시인 제주시의 강병삼 시장과 이웃도시 화성시 정명근 시장은 최근 수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달 11일 소멸위험지역인 경기 연천군·전라북도·충남 태안군·전남 해남군과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시 등 5개 지자체에 온라인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앞으로도 이 시장은 소멸위험지역에 지속해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취지는 지방의 소멸위험 지자체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소멸위험 지자체에 많이 기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