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8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이 짙은 미세먼지에 휩싸이면서 주요 관광지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날씨가 쌀쌀한 데다가 미세먼지가 공중에 자욱해지자 나들이객들이 평소 주말보다 크게 줄어들어 주요 명산이나 공원이 한산했다. 주말이면 수도권 주민이 즐겨 찾는 경기 고양 행주산성의 입장객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100여 명에 불과할 정도로 크게 줄었다. 경기 남부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수원역과 성남 서현역 로데오거리 등 번화가는 평소 주말과 비교해 오가는 시민이 줄어 한산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화성 동탄호수공원 등 도심 공원에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인천 월미도와 인천대공원을 찾는 발길은 평소보다 줄었고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나 해돋이 공원도 한적했다. 광주 무등산, 전남 영암 월출산,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충북 청주 청남대, 속리산·월악산 등에도 마스크로 무장한 등산객이나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지만 평소 휴일보다는 줄었다. 그런데도 일부 야외 축제장이나 스키장, 실내 쇼핑몰에는 관광객이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열린 2023 얼음나
교통사고 시비로 시비가 붙어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특수상해 혐의로 10대 남성 A씨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 수원시 도로에서 차를 몰던 중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남성 B씨에게 말다툼 벌이고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도주하던 A씨는 범행을 목격한 한 시민의 추격으로 1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다친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며 당시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사단법인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명의로 다른 기업이 지자체 수의계약을 맺게 도와준 뒤 이익을 챙긴 7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1부(왕정옥, 김관용, 이상호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1월 계측제어장비 생산업체 대표 B씨와 공모해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발주한 하수처리장 중앙감시제어시스템 납품 계약을 본인이 운영하는 사단법인 명의로 수의 계약한 뒤 B씨에게 대신 납품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명의를 빌려주는 대가로 계약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인 2억 여 원을 챙기고 90%를 B씨에게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은 지자체에서 발주한 납품 계약을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계약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운영한 사단법인은 중앙감시제어시스템을 생산할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심은 “피고인은 장애인 등의 자활을 돕기 위해 수의계약을 허용한 관계 법령의 취지를 훼손했고 범행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질병을 이유로 검찰
밤사이 내린 눈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7일 0시께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일죽나들목 인근 1차로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11t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뒤이어 오던 21t 화물차와 승용차 등 총 5대가 연쇄 추돌했다. A씨 등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성남시 중원터널 인근에서는 승용차 등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한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대각선 방향으로 멈춰 섰고, 뒤따르던 다른 차들이 이를 피하려다가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5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일단 현장에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이 일대에선 2시간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눈길에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에 전날부터 내린 눈의 양은 1∼8cm가량으로 집계됐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인기가 이번에 처음 넘어온 것도 아니고, 2017년 6월에 37일간 우리나라를 휘젓고 다녔다. 성주 사드 기지를 정찰했음에도 지난 문재인 정권은 침투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북한 무인기 사건과 관련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 상공을 비행한 사실이 드러난 것에 대해 야권이 ‘안보무능’이라고 비판하자 그 책임을 "제 얼굴에 침 뱉기"라며 문재인 정부로 돌린 것이다.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팩트체크를 해봤다. 주 원내대표가 언급한 무인기는 2017년 6월 9일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무인기다. 해당 무인기는 주한미군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을 정찰했으며 메모리카드 내에 총 555장의 사진이 발견됐다. 당시 군 당국은 이 무인기가 북한 무인기가 맞으며, 강원도 금강군에서 5월 2일 오전 10시에 발진해 같은 날 오후 1시 6분부터 9분까지 성주 사드기지를 촬영하고 북한으로 회항하던 중 당일 오후 3시 33분경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5월 10일부터 임기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도로 관리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제이경인)의 사무실과 도로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 사무실을 지난 5일 압수수색 했다고 6일 밝혔다. 약 5시간 가량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각종 매뉴얼과 소화설비를 비롯한 방재시설의 전자정보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조치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제이경인 관계자 2명을 화재 이후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 49분쯤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트럭에서 발생한 불은 방음터널 천장과 벽면으로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확산됐다.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2분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 총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로 인해 5명
해를 거듭할수록 장래 희망이 없는 경기도 내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질적인 진로 교육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되고 싶거나 관심 있는 직업이 있는 도내 청소년 수가 2017년 83.9%, 2019년 79.3%, 2021년 75.3%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1만 5108명, 2019년 1만 1922명, 2021년 1만 720명을 조사한 결과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지난해 11월 12~18세 수원 청소년 1763명을 조사한 결과 ‘아직 꿈이 없다’는 응답도 46.8%로 집계됐다. 두 기관의 조사 결과 장래 희망이 없는 이유로는 ‘좋아하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몰라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서’가 1위를 차지했다. 김승혜 유스메이트 아동청소년문제연구소 대표는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정보는 TV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많이 접하고 있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직업들을 막연하게만 알고 있고, 자신과 맞는지 몰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 구체적인 직
향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광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그동한 유지해왔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고, 오는 8일부터 입국자 격리를 해제하는 등 국경을 본격적으로 개방할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에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 수원시의 경우 화성행궁, 로데오거리 등 지역 명소를 관광지로 홍보하는 만큼 수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지난 2일 중국에서 입국한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 309명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실시한 결과 약 20%인 6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팔달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황모(53)씨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확진자가 늘까 걱정”이라며 “지난 3년간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대상 유전자증폭 검사 및 격리를 진행 하고 약 한 달간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중국인 관광객을 금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은 불가피할 것
파주시에 위치한 ㈜수지스링크는 식품제조‧유통 노하우를 가진 경영진과 전문인력이 모여 2016년 설립한 가정간편식 제조 기업이다. ‘품질경영’, ‘환경’, ‘바른 윤리’ 등 3가지 경영이념으로 현재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평소 건강과 다이어트 식품에 관심이 많았던 이세희 대표는 ‘평생 먹어야 하는 닭가슴살을 즐겁게 먹을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통해 회사를 창립하게 됐다고 한다. 이 대표는 우선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로 이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닭가슴살의 퍽퍽한 식감을 개선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체중조절식 도시락, 당뇨도시락 등 특수용 도시락도 개발했고, 다양한 제품 생산을 통해 성장 기업의 성장 속도는 빨라졌다. 현재 모두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생각하는 식물성 대체단백질 시장에도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바른윤리’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병행 중이다. 사회적 약자를 채용하고 직원복지와 근로환경을 꾸준히 개선하는 것음 물론 푸드뱅크를 통한 식품 기부도 오랫동안 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
해외 전화번호를 국내 번호로 위장하는 보이스피싱 업무를 도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5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오전 파주시 경의중앙선 야당역에서 “가방 안에 휴대전화 수십 대를 갖고 있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양시 경의중앙선 화전역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해외 전화번호를 국내 번호로 바꿔주는 중계기와 함께 휴대전화 30여 대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 중계기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다. 최근 추적을 피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중계기를 계속 이동시키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코인 투자 정보 광고를 통해 중계기가 든 가방을 들고 수도권 일대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면 일당 20∼30만원을 주겠다는 일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이스피싱 조직과 주고받은 채팅은 매일 바로 삭제된다”며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는 사람이 직접 중계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등 범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