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까지 ‘예술가의 놀이터로 오세요’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예술가의 창작공간을 공유하고 지역주민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마련된 ‘예술가의 놀이터로 오세요’ 사업은 지역에 창각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또는 단체)을 대상으로 한다. 공간을 소유하지 않은 문화기획자의 경우에는 창작공간을 소유한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서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수원문화지도(http://swdb.swcf.or.kr)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내 지원사업 공고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90-3534) /민경화기자 mkh@
수원미술전시관 ‘기묘한 기계들’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축조한 정약용은 거중기를 사용해 완벽한 성을 완성했다. 갈릴레이의 제자 테렌츠가 쓴 ‘기기도설’을 참고하기도 했던 그는 이미 200여년전에 첨단 과학을 받아들여 생활을 이롭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했던 것이다. 최근에는 과학과 기술을 예술과 접목한 ‘키네틱 아트’가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예술의 영역에 들어온 기술은 보다 기발하고 구체적으로 인간의 삶을 묘사할 수 있게 돕는다. 화성과 이를 축조한 정약용의 정신이 깃든 수원에서 과학과 기술, 예술이 융복합된 ‘키네텍 아트’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오는 3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기묘한 기계들’ 전시는 8명 작가가 참여해 기발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최문석 작가는 기계가 만들어내는 동일한 동작을 빛과 접목,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light wave’ 작품을 선보이며 거대한 아홉개의 기둥이 움직이는 ‘one stroke 01’ 작품을 전시하는 노해율 작가는 끊임없이 움
영화 ‘장화, 홍련’에서 독한 새엄마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염정아가 14년 만에 스릴러로 돌아왔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장산범’에 출연하는 염정아는 9일 삼청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장화, 홍련’(2003)의 새엄마와 정반대로 이번에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엄마 역할”이라며 “모성애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이번 작품에서 아들을 잃은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엄마 희연 역을 맡았다. 아들을 잃고 장산에 내려가 살게 된 희연은 그곳에서 우연히 숲 속에서 헤매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딸과 이름과 목소리가 같은 소녀가 집에 찾아온 이후 희연의 가족은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 시나리오를 직접 쓴 허정 감독은 “염정아는 예민하고 불안한 감정은 물론이고 정반대의 따뜻한 모성애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부터 그녀를 상상하고 썼다”고 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많이 울었어요. 모성애에 끌렸던 것 같아요. 촬영을 마친 뒤에도 공포 때문이 아니라 모성애의 감정이 남아있어서 후유증을 겪었죠. 모성애는 이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고 가는 감정이에요. 그런 점에서 이 영화가 그저 자극적이기만…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에서 할리우드 코미디 배우 잭 블랙과 1년 7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잭 블랙은 지난해 1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한국 예능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MBC는 9일 “멤버들이 지난 6일 5박6일 일정으로 미국에 갔는데,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첫날부터 잭 블랙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며 “잭 블랙은 멤버들을 위해 ‘요상한 미국 영화 오디션’을 진두지휘하며 멤버들을 골탕먹였다”고 전했다. 잭 블랙은 또 한국가요 퀴즈에 재도전했으며 멤버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임재범의 ‘고해’,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듣고 느낀 대로 재현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고 한다. 잭 블랙은 자신의 SNS에 멤버들과의 만남 사실을 알리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에요~ 무한도전! LA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멤버들과 잭 블랙의 재회 모습은 오는 12일 저녁 6시20분에 볼 수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2억뷰를 돌파했다. 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5일 공개된 ‘치어 업’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유튜브 조회수 2억 7천842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K팝 여가수로는 처음으로 2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2개 보유한 팀이 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월 26일 ‘TT’ 뮤직비디오로 K팝 여가수 사상 첫 2억뷰를 달성했다. /연합뉴스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오는 26일 ‘오픈키친에서 빚는 나만의 막걸리’ 특강을 진행한다. 집집마다 특징을 살려 술을 빚던 우리 문화를 되살리고자 기획한 나만의 막걸리 특강은 전문가에게 듣는 우리 술 강연과 막걸리 빚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주민들이 전통주인 막걸리를 매개로 우리 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대로 즐기는 법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생활문화센터의 ‘오픈키친특강’은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돼 화성시민에게 문화향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키친에서 빚는 나만의 막걸리’ 특강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www.living.h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내달 10일까지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원더랜드’展 작가는 보통사람들의 의식세계와는 다른 차원의 자유로운 예술세계를 상상하고, 그 결과물을 작품으로 완성한다. 그들이 만든 세계는 신비로운 원더랜드(Wonderland)와 같다.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김채원, 백경호, 추미림 작가를 초대해 무한한 상상을 통해 만들어낸 판타지 세계를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김채원은 현대인들이 꿈꾸는 이상향과 작가 스스로 상상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이 공존하는 형태를 작품으로 완성했다. 마야(Maya_3D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그램)를 이용하는 김 작가는 ‘another day’, ‘green city’ 등의 작품을 통해 질서와 혼돈이 결합된 카오스모스(Chaosmos)의 세계를 소개한다. 백경호는 글없이 그림만으로 온전히 이야기할 수 있는 회화의 본질과 감정, 에너지들로 캔버스를 채운다. 자유롭고 과감한 붓 터치를 통해 다양한 생각, 감정, 마음을 캔버스에 담아낸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 특히 작품에 동일하게 등장하는 웃는 얼굴의 형상은 순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작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일부를 리모델링해 ‘Art Section ‘Pre-History ×’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PH ×’는 Pre-History의 PH와 예술가가 조합했다는 의미로, 선사시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박물관에서 수준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꾸민 공간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초대전 ‘흙, 달이 되다’ 전시를 오는 27일까지 개최한다. 눈처럼 흰 바탕색과 보름달을 닮은 둥근 형태가 특징인 달항아리는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가 가장 성공적으로 표현된 예술품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릇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김정옥, 전수조교 김경식, 화가 오관진의 손에서 새롭게 해석된 달항아리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김정옥 사기장의 50cm가 넘는 명품 달항아리와 오관진 화가의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밖에 찻사발과 용항아리 등 다양한 작품들이 그림과 함께 전시된다. 전곡선사박
클래식 음악 교육극 ‘모차르트의 마법바이올린’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린다. 장난감을 갖고 싶어 벼룩시장에서 바이올린을 팔려는 하나가 괴짜할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을 듣게되고 함께 음악여행을 떠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모차르트의 마법 바이올린’은 모차르트의 명곡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재편곡해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음악 교육극이다. 특히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타악기를 직접 무대 위에서 연주해 생생한 음악을 들려줄 뿐 아니라 동요를 부르고 율동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온몸으로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오페라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이중창을 따라 부르며 즐겁게 오페라를 배울 수 있다. ‘모차르트의 마법바이올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문예회관 공연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전석 1만원으로 부평
연천군과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공동 후원하는 2107 한민족 합창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합창공연이 12일 오후 5시부터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국립합창단과 미국, 중국의 동포합창단을 초청하여 광복을 축하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이번 축제는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미주여성코랄과 연변예술대메아리합창단, 진달래합창예술단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국립합창단과 협연으로 ‘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과 민요, 통일 염원 노래와 단체별 자유곡 등을 선보인다. 아트홀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립합창단과 해외 동포들의 수준 높은 합창공연을 통해 군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 내년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전석 무료로 수레울아트홀로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레울아트홀 홈페이지(www.sureul.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34-3770/839-2910)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