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오랜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대내외적으로 숱한 국난을 겪어왔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전쟁의 불씨가 도사리고 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해 2006년 스커드·노동·대포동 미사일 7기를 발사했으며, 2006년 10월 첫 핵 실험 이후 올 1월까지 4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 7월에는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최근에는 5차 핵실험까지 진행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고위험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시키기로 했다. 사드는 날아오는 미사일을 대기권 중상층 고도 40~150㎞에서 요격해 파괴하는 고고도 지역 방어체계로, 사드 포대는 발사대 6기와 요격미사일 48발로 구성되며 포대통제소와 사격통제 레이더의 지원을 받는다. 2005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11차례의 요격실험을 거친 사드는 모든 실험에서 성공해 탄도미사일로서의 요격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입증돼 북한의 단거리·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어체계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사드배치에 대한 경제, 통일, 안전 등의 논란은 여전하다. 하지만 사드배치
여름의 무더위가 어느덧 가시고, 아침저녁으로 부는 상쾌한 바람과 습하지 않은 날씨, 그리고 한껏 높아 보이는 하늘이 인상적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의 계절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로 인해 건강에 위협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동안 무더위에 힘들다가 선선한 가을 날씨로 변하면서 몸이 좀 더 가볍고 의욕이 생기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여름의 더위로 인해 허약해진 기운이 잘 회복되지 않아 도리어 가을에 유행성 질환에 걸려 고생하거나 오전과 오후의 큰 일교차로 인해 호흡기 질환 등에 이환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을은 건조한 기운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므로 사람의 피부도 건조해지면서 피부가 가려워지거나, 원래 가지고 있던 아토피나 피부질환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고, 씻고 난 이후에는 피부의 습기를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을은 수렴의 계절입니다. 여름철에 만개했던 꽃들이 지고, 어느새 과실이 열리기도 하고, 나무는 더욱 단단해져 갑니다. 사람도 수렴하는 기운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사람의 마음이 움츠러 들게…
오늘 자정을 기해 ‘부정청탁방지법’이 시행되면서 대한민국 사회는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됐다. 오늘부터 이 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들은 그동안 ‘부패방지법’ 등의 법률과 규제에서 대부분 불법으로 규정돼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부정청탁과 불법 그리고 비리로 계속 얼룩져왔다. 오죽하면 3만(식사)-5만(선물)-10만(경조사)원의 상한선을 규정해 처벌하겠다고 하겠는가. 전두환 정권 시절 관공서나 학교에는 ‘정직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 정의사회 구현’이라는 슬로건이 걸려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걸 믿었던 사람이 바보였다. 이명박 정권에서는 ‘고소영(고대 소망교회 영남) 강부자(강남 부자)’ 내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우리 사회에 깊숙히 뿌리박힌 지연 혈연 학연 위주의 체제를 비아냥거린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반칙 없는 사회’를 역설하며 억울한 사람,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잘사는 사회를 이루고자 했지만 친인척과 측근들의 ‘반칙’으로 말없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우리 사회의 반칙문화는 이른바 ‘갑&r
따뜻한 외면 /복효근 비를 그으려 나뭇가지에 날아든 새가 나뭇잎 뒤에 매달려 비를 긋는 나비를 작은 나뭇잎으로만 여기고 나비 쪽을 외면하는 늦은 오후 - 복효근 시집 ‘따뜻한 외면’ / 실천문학사 비 그치기 기다리며 벌레들의 어두운 길을 유심히 들여다본 적 있다. 나뭇잎을 두드리는 빗방울의 리듬에 귀 기울여도 보았다. 손 우물에 비를 담아보았다. 평소에는 인사도 없던 사람과 어쩌다 같이 비를 긋게 되어 더듬더듬 말 섞기도 했다. 비에 함께 갇혀있다는 공감만으로 마음이 촉촉해지기 때문일까. 늦은 오후, 한 나무에 비를 피하려고 날아든 새와 나비. 이때만큼은 이 두 미물도 같은 처지다. 무조건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관계만은 아니다. 이 순간만큼은 새에게도 어떤 마음이 있는 것이다. 이때만큼은 따뜻한 시치미를 떼고 있다. /김은옥 시인
김진홍 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우리는 보통 하루가 아침으로 시작하여 저녁에 끝나는 것으로 표현한다. 아침이 하루의 시작이요, 휴식으로 들어가는 저녁이 하루의 끝이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그와 반대이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이 아니라 저녁이다. 하루의 시작이 일을 시작하는 아침이 아니라 일을 마치고 휴식으로 들어가는 저녁이라는 점을 일러주는 것이다. 저녁과 밤에 넉넉히 휴식을 취한 후에 아침의 노동이 시작된다. 일이 먼저가 아니라 휴식이 먼저이다. 넉넉한 휴식이 없이 일만 강조하게 되면 일이 잘 되지 않는다. 한국인이 일벌레인 것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한국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의 원동력은 한국인의 근면성이라 하기도 한다. 근면은 좋은 덕목이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것과 일에 욕심을 부리는 것은 다르다. 일에 욕심을 내어 휴식도 없이 일만 강조하게 되면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 휴식 없이 일에만 열중하다가 제대로 일하지도 못하고 중도하차 하는 경우가 수없이 많다. 휴식을 모르는 일꾼은 자기 몸이 먼저 망가지거나 일이 망가지거나, 결국 좋지 않은 결론에 이르게 된다. 활줄을 계속 팽팽히 매어 놓기만 하면 그 활은 휘거나 부러져 쓸모없이 되고 만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내 성당에서 발생한 여성 살인사건의 가해자는 중국인 관광객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제주도 무비자 관광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고 아울러 중국인에 대한 인식이 더욱 나빠졌다. 뿐만 아니라 외국 흉악범죄자들에 관대한 우리 법과 ‘자상한 경찰’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마약·살인 등 흉악 범죄자들을 가차 없이 사형시키는 중국법이나, 범죄자에 엄혹한 중국공안과 달리 사형제도가 사실상 폐지된 한국 법과 인권적이고 민주적인 한국 경찰을 얕보고 범죄를 쉽게 저지른다는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큰 문제다. 외국인들은 점점 늘어나고 그들의 범죄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의 법과 경찰이 무시당한다면 국민들이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 본보가 27일부터 3차례에 걸쳐 연재하는 기획시리즈 ‘도내 외국인 범죄 이대로 괜찮은가’는 외국인 범죄의 현실과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보기 위한 것이다. 외국인들은 서울과 가까우면서 중소기업과 요식업소 등이 밀집한 경기도에 몰려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2015년 기준 174만여 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55만4천160명)와 서울시(45만7천806명) 두 지역에만 전체 외국인인구 중 58.1%가 살고 있다
선천적인 장애와 후천적인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절실하다. 이동권의 불편으로 인한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애가족의 어려움을 인식하여 이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어야한다. 정책당국도 장애인 복지정책에 과감한 예산지원을 해야할 때이다. 서비스강화에 수반되는 인력과 예산확충이 우선이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장애인 콜택시의 광역이동지원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르면 오는 11~12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법에 따라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을 지원키 위해 도내 각 시·군이 운영하는 특수차량으로 휠체어 탑승 설비 등이 장착되어 있다. 광역이동지원시스템은 현재 도내 각 시·군별로 개별 운영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 콜센터를 상호 연계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관련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시·군별 특별교통수단 차량 현황과 교통약자의 이용 상황과 배차시스템 등을 한눈에 파악해 시·군간 호환이 가능해진다. 특별교통수단의 통합 콜센터 역할이다. 시·군별로
국제연합(UN)이 1972년부터 시작한 지속가능발전 이슈는 전 노르웨이 수상인 브룬트란트가 3년간에 걸쳐 세계각지의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펴낸 ‘우리 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 발간) 보고서에서 마침내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을 인류가 지향해야할 방향으로 선언하였다.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개념은 ‘미래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말한다. 마침내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세계 모든 곳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결의했다. 지속가능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새로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이다. SDGs는 UN 모든 회원국이 공통적으로 달성할 인류의 보편적 문제(빈곤, 질병, 교육, 여성, 아동, 난민, 분쟁 등)와 지구 환경문제(기후변화, 에너지, 환
Q:부양가족이 많은 경우 연금을 더 받을 수 있나요? A:국민연금 수령 시 부양가족연금 추가 지급한다. 2016년 7월 현재 배우자 연 24만9천600원(월 2만800원), 자녀나 부모 1인당 연 16만6천360원(월 1만3천860원) 지급하고 있다. 예, 부양가족이 있을 경우 국민연금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을 받는 분에게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수당 성격의 추가급여를 지급하는데 이를 부양가족연금이라 합니다. 부양가족연금은 연금을 받는 분의(유족연금의 경우에는 사망한 가입자 또는 가입자였던 분의)배우자, 자녀(19세 미만 또는 장애2급 이상), 부모(61세 이상 또는 장애2급 이상, 배우자의 부모 포함)로서 연금을 받으시는 분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에 지급되며, 가입기간 등에 관계없이 정액으로 지급됩니다. 이때 자녀에는 배우자가 결혼 전에 얻은 자녀(계자녀), 부 또는 모의 배우자(계부모)도 포함해 인정합니다. 단, 계자녀와 계부모는 수급자와 주거를 같이하는 경우에만 인정됩니다. 유족연금의 경우에는 사망 당시 가입자 또는 가입자이였던 분의 배우자, 자녀, 부모로서 연금을 받는 분에 의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분이 부양가족연금 대상입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