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26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경기장 내에 있는 그랜드 오스티엄 4층 CMCC홀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 와이번스는 트레이 힐만 감독과 투수 박종훈, 외야수 한동민이 참석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고 4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넥센 히어로즈는 장정석 감독과 투수 한현희, 외야수 임병욱이 팀을 대표한다. SK와 넥센이 만나는 플레이오프 1차전은 27일 오후 2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며,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앞두고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SK는 과거 ‘왕조’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고 팬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포스트시즌 슬로건을 ‘가을의 비상’으로 정했다. 이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SK의 가을 야구를 상징하는 색깔인 ‘레드’를 활용한 클래퍼를 경기당 1만개 배포한다. 또 포스트시즌을 기념하는 상품도 모두 ‘레드’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SK는 PO 1·2차전이 열리는 27∼28일 야구장 먹거리를 다양화한 ‘와이번스 BEST 푸드트럭을 찾아라’ 행사도 연다. 1루 매표소 앞 광장에 스테이크, 초밥, 쌀국수 등 평소 야구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메뉴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을 설치하고, 유명 BJ, 쉐프와 함께 팬들이 직접 메뉴의 맛을 평가하는 이벤트다. PO 1차전에선 김유현(10) 어린이가 시구한다. 김유현 어린이는 9월 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2사에 터진 정의윤의 극적인 동점 홈런 당시 야구와 SK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PO 2차전에선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구자로 나선다./정민수기자…
손흥민(26·토트넘)의 2018~2019시즌 무득점 경기가 9경기로 늘었다. 손흥민은 25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에인트호번과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6분 미헐 포름 골키퍼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앞서 출전한 8경기(프리미어리그 5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쉬어가며 체력을 비축한 그는 이날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풀타임 출전에 가까이 갔으나 후반 막바지 위고 로리스 골키퍼의 퇴장 변수가 생기면서 교체돼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연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에인트호번에 2-1로 앞서다 후반 막바지 동점 골을 내줘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은 3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승점 9점), 2연승 뒤 바르셀로나에 첫 패를 당한 인터밀란(승점 6)에 한참 뒤진 3위에 자리해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힘겨운 도전…
‘왕조 재건’을 노리는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상대가 ‘젊은 피’ 넥센 히어로즈로 결정됐다. SK와 넥센은 27일부터 2018 KBO 플레이오프(5전3승제)를 치른다. 27·28일 SK의 홈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1·2차전이 열리고, 30·31일은 고척스카이돔에서 3·4차전을 치르며 4차전에서도 한국시리즈(KS)행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되지 않으면 11월 2일 인천에서 5차전이 열린다. 양 팀은 3년 전 KBO리그 최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포스트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2013년 10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시즌 4위 넥센이 5위 SK를 5-4로 누르고 준PO 진출권을 따냈다. 올해 정규시즌 순위는 SK가 넥센보다 높지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넥센이 9승 7패로 앞섰다. SK는 2007∼2012년, 6시즌 연속 KS에 올라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건설했다. 팀 내에도 ‘왕조 시절’을 기억하는 베테랑이 많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만 해도 우승 반지를 3개 가지고 있고 최정, 김강민, 박정권 등 베테랑 타자들도 2007, 2008, 2010년 KS 우승을 경험했다. 2015, 2017년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23세 이하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을 3승 2패로 마쳐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나선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몬테리아에서 열린 대회 예선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2-9로 패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한 한국은 2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베네수엘라전에서 3회말 볼넷과 희생번트에 이어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도루와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선발 투수 박윤철(연세대)이 에르난데스 리베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5회 추가 실점한 한국은 6회초 한동희(롯데 자이언츠)와 김민혁(두산 베어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 2루 기회를 잡고 문성주(LG 트윈스)의 2루타로 2점을 뽑아 추격했다. 하지만 6, 7, 8회 연속해서 실점하며 승기를 놓쳤다./연합뉴스
OK저축은행이 여자프로농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위탁운영팀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는다. WKBL은 “OK저축은행이 11월 개막하는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에 연맹 위탁운영팀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았다”며 “이번 시즌 팀 명칭을 OK저축은행으로 하게 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연맹 위탁운영팀은 지난 시즌까지 구리를 연고로 KDB생명이 운영했으나 KDB생명이 구단 해체를 선언해 주인이 없는 상태다. 이번 시즌까지 WKBL에서 구단 운영을 대신하지만 2019~2020시즌에도 참여하려면 새 주인이 나와야 한다. WKBL에서 아직 새 주인을 찾지는 못한 가운데 일단 이번 시즌을 치를 네이밍 스폰서로 OK저축은행을 구해 한숨을 돌리게 됐다. OK저축은행은 공식 팀 명칭과 유니폼 광고 등을 사용할 권리를 소유하게 됐다. 팀 공식 명칭은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여자농구단’이며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다. /정민수기자 jms@
1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린 수원 삼성의 도전이 막을 내렸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준결승 1차전 원정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은 2차전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1, 2차전 합계 5-6으로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2002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 이후 16년 만에 결승진출을 노렸던 수원의 꿈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가시마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페르세폴리스(이란)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수원으로서는 다잡은 결승행 티켓을 내준 아쉬운 결과였다. 선제골은 가시마의 몫이었다. 가시마는 전반 25분 세르지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슈토 야마모토가 골대 정면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꽂으면서 앞서 나갔다. 먼저 실점한 수원은 데얀을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지만 가시마의 견고한 포백 라인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전반을 0-1로 끝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열을 가다듬은 수원은 총공세를 펼쳤고 화끈한…
‘한마음 된 전북에서 한계없는 감동체전’ 전국 장애 스포츠인들의 잔치인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오후 6시 전북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새 세상으로 어우러짐’을 주제로 한 개회식은 ‘취추풍 전북’, ‘하나로 스밈’, ‘우리 함께 내일로’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때 ‘장애인스포츠 팬’이라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영부인이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에 참석하는 것은 1997년 이후 21년 만이다. 이날 개회식은 ‘풍요의 터전 천년전북’에서 모두가 조화를 이루는 ‘화이부동’의 가치 표출을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식전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합동 공연을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취추풍 전묵’을 주제로 한 주제공연이 ‘#1.풍…
‘마음이 뛴다 로맨틱 양평, 가슴이 뛴다 다이내믹 양평’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맑은 행복’ 양평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양평군과 양평군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1만9천785명(선수 1만5천584명, 임원 4천201명)의 생활체육 동호인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시·군 인구비례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 20개 정식종목과 씨름, 자전거, 파크골프 등 3개 시범종목 등 모두 23개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는 일반부와 어르신부(60대 이상)로 나눠 치러지며 일반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펼쳐지고, 어르신부는 종목에 따라 25일과 28일, 29일에 진행된다. 이번 대축전의 개회식은 27일 오후 3시30분부터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행사에서는 응원전과 플래쉬몹 공연에 이어 가수 장미화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가을소풍’을…
보스턴 레드삭스가 통산 9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뗐다.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보스턴은 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에서 내셔널리그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8-4로 꺾었다. 양 팀의 2차전은 25일 오전 9시9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31·다저스)은 필승의 각오로 경기를 준비한다. 보스턴에선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나온다. 지난 1981년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와의 대결 이래 37년 만에 성사된 월드시리즈 최고 흥행 카드, 미국 서남부 다저스타디움과 동북부 펜웨이파크까지 도로 이동 기준 역대 가장 먼 거리(약 4천799㎞) 팀끼리의 대결 등 각종 화제를 뿌리며 다저스와 보스턴은 10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맞섰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와 크리스 세일(보스턴) 양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가 나란히 5이닝을 못 채우고 강판한 가운데 경기는 보스턴이 달아나면 다저스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정규리그 최다승(108승)을 거둔 팀답게 보스턴은 화끈한 공격으로 1회부터 기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