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광역버스 출근길 불편 해소를 위해 19일 탑승 지연 정류소 현장을 찾아 도민과 소통했다. 오 부지사는 이날 광역버스 8106번(부천~성남) 만차로 탑승이 지연되는 시흥시 하늘휴게소 정류소(판교 방향)를 찾았다. 시흥시 하늘휴게소 정류소는 시흥시 주민들이 성남 판교로 출근하기 위해 주로 이용하며 일일 탑승객이 2021년 318명에서 올해 395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8106번 노선 일일 탑승객 4675명 중 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8106번 노선은 도내 간 이동편의를 위해 2010년 8월 10대로 운행을 시작해 현재 20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판교 입주기업 증가 등 늘어난 이용객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 부지사는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도민과 입석 문제에 대해 대화하며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전세버스·예비차량 투입과 집중배차 시행을 약속했다. 이어 “승차 대기인원에 비해 정류소가 좁아 안전상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안전한 대기를 위한 정류소 시설 개선도 언급했다. 도는 점검 후속조치로 경기도 공공버스 혼잡노선인 ▲성남시 2개 노선(3330, 8106) ▲하남시 1개 노선(3000) ▲화성시 1개 노선(6003)에 다음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에서 열린 ‘제63회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짓 선동, 날조들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많이 봐 왔다”고 했다. 또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지금 세계는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 폭력, 선동들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 중”이라고도 했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 박수가 터지기도 했다. 이는 최근 돈 봉투 파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가 바로 자유민주주의이며, 독재와 전체주의 체제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쓴다고 해도 이것은 가짜민주주의”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바로 우리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고, 민주주의의 위기는 바로 우리 자유의 위기”라고 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미 소비를 촉진하고 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 제공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 GH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소비 촉진과 청년층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수도권 11개 대학 등 전국에서 41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GH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협력해 우선 수도권 11개 대학에 2000만 원 상당의 경기미 또는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사업에 참여할 다른 대학에 대해서도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GH는 정부와 별도로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총 2억 2000만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김세용 사장은 “쌀 소비 촉진과 청년층 아침 결식률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도와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2015년부터 도내 고등학생 100명에게 매년 장학금 1억 원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미래’가 송영길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정식 요청한 한편 송 전 대표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할 경우 당 지도부가 엄중 조치를 내려줄 것 요구했다. 더미래는 19일 ‘송영길 당대표 선거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송 전 대표에게 정식 요청한다. 조기 귀국해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한 송 전 대표는 5선의 국회의원으로서, 인천시장과 당대표까지 역임하며 민주당의 ‘정치 지도자’로 불려 왔다. 더미래는 “귀국을 미루며 외국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태도는 전 당대표로서, 책임있는 지도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태도이자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본인이 당대표 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해 탈당 권고, 출당 조치를 했던 전례에 비춰도 매우 부적절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당 지도부에게 “송 전 대표가 조기 귀국 않고 이 사건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가장 강력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다만 당 지도부는 22일 예정된 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지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2~3월 도로법 위반에 대한 수사를 벌여 불법 도로점용 고소작업차량 등 8건을 적발, 차주 9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소작업차는 사람을 높은 곳으로 올려보낼 때 쓰는 특수 차량으로 가로수·간판 정비와 건물 외벽 공사 등에 주로 쓰인다. 고소작업차 운행업자인 A씨와 B씨는 각각 관할 시의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고 8시간 동안 상가건물 앞 인도에 고가사다리차를 정차시켜 놓고 폐기물 철거작업을 했다. 간판 제작업자 C씨와 D씨는 안전장치 없이 4시간 동안 상가 밀집 지역 내 인도에 고소작업차를 정차시켜 놓고 건물 간판 작업을 했다. 이들 행위는 도민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에 불편을 수반하는 등 도로법 위반에 해당해 최고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도로에서 고소작업차 등으로 작업을 하려면 사전에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광덕 도 특사경단장은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라며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찾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당원과 함께하는 전국 순회 민주 아카데미 ‘이기는 민주당 어게인(Again) 경기편’을 공동 주관한다. 민주당 교육연수원(원장 정봉주)과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당원과의 소통 강화와 민주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1부 김동연 도지사의 특강과 2부 토크콘서트를 통해 당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피켓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김 지사는 1부 특강 강사로 나서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 집단 토크콘서트 ‘민주당은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는 정봉주 교육연수원장이 사회를 맡고, 임종성 도당 위원장과 문정복 전 도당 여성위원장, 강득구 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크 주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및 대일 굴욕외교 문제 ▲사도 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저지 활동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대통령실 도청 논란 및 정부의 대응 자세 비판 등이다. 또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 인사 참사(인사 검증 실패)와 검사특권 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에서 4조 3000여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미국 유명 대학,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 등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합의 등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9박 11일간 미국 미시간·뉴욕·코네티컷·펜실베니아·버지니아, 일본 도쿄·가나가와현 등 총 2개국 7개 지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 6개 기업서 4조 3000억 투자유치...단일 해외 출장 최대 규모 김 지사는 이번 해외 방문의 가장 큰 목적으로 투자유치를 내세우며 6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4조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역대 경기도지사가 단일 해외 출장중 기록한 투자 유치에서 최대 규모다. 김 지사는 ESR켄달스퀘어(주)로부터 약 3조 원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유치하고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사와 5000억 원 규모, 린데(Linde)사와 5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또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인 미국 인데그리스사는 종합연구소를 도에 설립하기로 했다. 일본 알박(ULVAC)그룹은 평택 어연·한산 외국인 투자산업단지에 기술개발 연구소를 짓고 1330억 원을 투자해 150여 명 규모의 고용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양성평등센터는 남성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활동을 펼치는 2023년 젠더공감 나우(NOW) 3기 참여자 20여 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19년 경기도 최초 남성 대상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과 양성평등 네트워크 형성, 젠더 감수성 제고, 현장 탐방과 문집 발간 등을 진행한 바 있다. 3기는 도민 또는 도내 직장·학교에 다니는 남성을 대상으로 경기도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양성평등 모니터링 활동을 추진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7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누리집 공지 내 공고문이나 링크(http://bit.ly/3lqmihL)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다음 달 중 통보된다. 도는 선발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아카데미와 워크숍을 이수한 참여자를 경기양성평등센터 활동참여단으로 위촉,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김선희 경기양성평등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남성들의 젠더 파트너십이 구축되고, 남성이 주체가 되는 실천 활동으로 양성 평등한 경기도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원시 유치, 경기청년사다리 업무협력 등 전날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해 거둔 성과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 출장 마지막 일정으로 어제 저녁 동경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옥타)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했다. 밤늦게까지 계속된 옥타 대회에서도 여러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는 10월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수원에서 개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 세계 67개국 142개 지회로부터 1000명 넘는 교포 기업인들이 수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인 경기도 그리고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수원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기업들과 수많은 수출 상담이 이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명한 10월 가을날, 전 세계 옥타 회원분들이 우리 경기도민의 친구가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청년기회 확대를 위한 기업 파견 협약도 맺었다. 김 지사는 “경기도 청년 100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돈 봉투’ 파문으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과 검찰을 겨냥한 역공에 나섰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실규명을 위해서라면 한동훈 장관이든 검찰총장이든 출석시켜 국회가 질의하는 데도 민주당은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1시간 만에 법사위 개최 제안을 철회한 것을 언급하며 “스스로 말을 뒤집음으로써 어떻게든 법사위 회의를 막아 특검법 통과만은 저지하겠다는 속내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점”이라고 저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말도 못 꺼내게 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상정은 물론 상정은 했지만 뒤늦게 검찰이 압수수색 시늉에 나선 50억 클럽 특검법 통과를 막아보려는 몸부림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전날 ‘이정근 전 부사무총장 녹음파일은 검찰이 (언론에) 제공한 건 아니’라고 밝힌 검찰을 겨냥해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발 없는 녹음 파일이 방송국 갔다는 말은 처음”이라며 비꼬았다. 박 최고위원은 “참 희한하다. 그 녹음 파일은 검찰이 확보한 휴대폰에서 나온 것이고 휴대폰 주인은 구속 중인데 검찰이 제공하지 않았다면 누가 제공했다는 것인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