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왕형)는 지난 1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제4회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수원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체육대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광온·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1천여명의 지적·자폐성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태권도시범단 등 식전 행사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울려 달리기, 축구 등 체육대회를 즐기며 화합을 도모하고, 경품추첨 등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왕형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어울리며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북한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에 처음 참가하려고 방남했다. 주정철 북한탁구협회 서기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 25명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한 항공편을 이용해 15일 오후 12시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탁구 선수들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국제 종합대회 출전을 위해 방남한 적이 있지만 ITTF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들은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공항 입국장을 들어섰고, 마중나온 대한탁구협회의 박주봉 부회장과 박창익 전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현정화 렛츠런 감독 등으로부터 환영의 꽃다발을 받았다. 주정철 서기장은 한 마디를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반갑습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긴 채 예정된 일정에 따라 선수단 버스를 이용해 대전으로 이동했다. 선수들은 대전 Y호텔을 선수단 숙소로 사용하며, 대회가 끝난 후 23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북한 선수단 25명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송이를 비롯해 남녀 선수 각 8명이 포함됐다. 이들 선수는 17일 개막하는 ‘2018 신한금융 코리아오픈’에 참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0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축구장에서 축캉스 즐기자’라는 테마로 물놀이 시설인 ‘워터캐슬’을 운영했다. 수원FC는 이날 수원종합운동장 가변석 뒤 육상트랙에 조립식 수영장과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페달보트, 수중사커 등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무더위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축구 과녁 맞추기, 징검다리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푸드트럭,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워터캐슬’은 아산 무궁화FC와의 경기가 열리는 21일에도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수원FC는 7월 홈 경기를 구단 후원업체와 함께 하는 ‘브랜드데이’로 정하고 15일에는 스포츠 양말 제작업체와 함께하는 ‘컴포트 데이’를, 21일에는 피로 회복 슬리퍼 제작업체와 함께하는 ‘모스포츠 데이’를 진행하며 자세한 이벤트 사항 등은 수원FC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의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FC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렉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광주FC와 1-1로 비겼다. 최근 3연승 뒤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은 7승2무10패, 승점 23점으로 안산 그리너스FC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안산 18골, 수원 14골)에서 뒤져 7위에 자리했다. 5위 광주(승점 25점)와는 승점 2점 차다. 수원FC는 올 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 6골을 허용했던 광주를 상대로 전반 시작하자마자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시작 1분만에 나상호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 그러나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18분 김범용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광주 윤평국 골키퍼에게 막혀 튀어나오자 알렉스가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30도가 넘고 습도 70%에 달하는 날씨에 후반 도중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될 정도로 더운 날씨 탓에 추가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경기를 마쳤다. 전날 열린 부산에서 열린 부천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는 부천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크리스토밤의 멀티골
나눔올스타(KIA·NC·넥센·한화·LG)가 2018 올스타전에서 4년 만에 우승했다. 나눔올스타는 지난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서 김하성(넥센), 재러드 호잉(한화), 유강남(LG)의 홈런포를 앞세워 드림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를 10-6으로 제압했다. 나눔올스타는 우승 상금 3천만 원을 받았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 자격으로 나눔 올스타를 이끈 김기태 KIA 감독은 승리감독 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날 홈런 2방으로 팀 승리에 앞장선 김하성은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52표 중 26표를 얻어 호잉(25표)를 1표 차로 따돌리고 ‘미스터 올스타’에 뽑혀 MVP 트로피와 함께 3천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더 뉴 K5’의 주인공이 됐다. 김하성은 ‘퍼펙트히터’에서도 3점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해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 타자상과 우수 투수 상은 각각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호잉…
통합 경기도씨름협회는 지난 12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권준학 신임회장(53·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을 ‘제2대 경기도씨름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권준학 회장은 참석 대의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아 통합 경기도씨름협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예로운 회장으로 선출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와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협회 임원진을 비롯한 모든 분들과 소통·화합·경청·배려를 통해 최고의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 씨름을 최고로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장, NH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 개인고객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2018 하반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가맹단체 임직원 및 직장운동부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희롱예방교육(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 김범일 경감)을 시작으로 장애인 권익보호교육(한국인권강사협회 이탁재 회장), 반도핑 교육(한국도핑방지위원회 김희정 전문강사), 보치아 체험교실 등 직무역량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가맹단체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준비사항을 철저히 해 종목별 우승을, 직장운동부원은 국가대표 선발을 통해 국내외 경기력에 기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또 장애인 선수 육성 및 종목별 저변확대의 중추 역할을 하는 가맹단체의 의견을 적극수렴해 가맹단체 주도의 사업방식을 꾀하기로 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저장은 “장애인체육의 현장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가맹단체 임직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체육회와 더욱 협력해 장애인체육을 선도하는 좋은 롤모델을 만들어 장애인선수의 취업 문제해결과 장애인체육의 저변확대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50경기 연속 출루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5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예프리 라미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출루 행진을 이어가는 추신수는 1923년 베이브 루스(뉴욕 양키스)가 작성한 개인 최장 연속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기록(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 빅리그 신기록(종전 앨버트 푸홀스·조이 보토 48경기)을 차례로 넘어선 추신수는 이제 MLB 역사 속 전설 사이에 이름을 올린다. 1915년 타이 콥(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1943년 스탠 뮤지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운 55경기 연속 출루가 가시권에 들어왔고, 1998∼1999년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와 2003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57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머지않았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은 ‘
美 야후스포츠 18개 명장면 발표 한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물리친 것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전체를 통틀어 명장면 2위에 올랐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18개의 명장면을 추려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한국이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은 것은 2위에 올라 이번 대회 최고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았다. 야후 스포츠는 ‘독일은 스웨덴과 2차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했고, 다음 상대 한국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일이 벌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동시에 진행된 스웨덴과 멕시코 경기에서 스웨덴이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독일은 반드시 이겨야 했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 한국의 득점이 터져 나왔다’는 것이다. 야후 스포츠는 ‘한국의 골은 처음에 오프사이드로 잘못된 판정이 내려졌는데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바로 잡혔다’며 ‘이후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골문을 비우고 공격하러 나왔지만 오히려 손흥민의 추가 골이 나왔다’고 한국의 극적인 승리 순간을 재현했다. 이 결과로 독일은 탈락했고, 멕시코 사람들은 모스크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혹독한 더위를 피해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겨울 월드컵’으로 치러진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1일 개막식을 치르고 12월 18일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월드컵은 6~7월에 걸쳐 열리지만 이 기간 카타르는 최고기온이 50도에 육박하는 혹독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FIFA는 개최국 선정 때부터 ‘겨울 월드컵’을 고려했다. 반면 카타르의 11~12월 최고기온은 25~30도, 최저기온은 16~21도 정도여서 FIFA는 결국 대회 기간을 하반기로 미루는 방안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 기간에는 유럽 프로리그가 한창 진행되는 때여서 클럽팀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더불어 FIFA는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기로 했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계속 협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