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마약의 늪’에 빠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적고, 적합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마약의 몽환에서 탈출해 희망을 꿈꾸는 이들의 여정을 담아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우후죽순’ 마약범죄, ‘유명무실’ 치료기관...깊어지는 ‘마약의 늪’ ② “마약, 감당할 수 없는 행복?”…중독자들이 희망을 꿈꾸기까지 ③ ‘마약의 늪’ 탈출구는…‘치료·재활’로 재범 막아야 최근 뚜렷한 증가세를 띄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은 ‘치료와 재활’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주로 ‘처벌’로 이뤄져 있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발전해 ‘치료·재활’에 방점을 찍고 재범과 유인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처벌이 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니다”라며 “이제 치료나 재활 쪽으로 (체계가) 많이 확대되고 (인력이) 충원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약 범죄’로 처벌을 받더라도 중독 증세로 재범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재활을 통해 이를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마약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비전으로 선포한 수원시의 두 번째 목표는 ‘깨끗한 생활특례시’다. 여기에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걸음,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도시의 더 큰 성장을 위한 계획이 차곡차곡 담겼다. 주택이나 도로 등 인프라는 물론 도시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공약 사업이 추진된다.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그동안 ‘환경수도’ 위상을 공고하게 다져온 수원시는 민선8기에 더 새롭고 빛나는 환경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우선 시민들의 생활을 쾌적하게 만들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화하기 위한 시민체감형 감축 사업들이 추진된다. 관련 조례 제정 등 2050 탄소중립 정책의 추진 기반을 닦고, 탄소중립위원회 및 지원센터 운영과 같은 시스템을 갖춰 대한민국 대표 탄소 중립 표준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특히 내년부터 권선구 고색동과 탑동에서 본격 추진될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은 기후변화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명을 돌파하는 등 7차 재유행의 조짐이 보이면서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 대면 행사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759명으로 전날 1만4302명보다 2만9457명 급증했다. 더구나 오는 31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핼러윈‘으로 많은 기업과 지자체들이 대면 행사를 준비한 만큼 감염 확산의 위험성은 더욱 커진 상태다. 평택, 고양, 동두천 등 도내 지자체들도 다양한 핼러윈 대면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고, 기업들 역시 팝업 스토어(반짝 매장)와 포토존(촬영 구역) 등 다양한 대면 마케팅(판촉)을 준비 중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온라인 게시판에 아직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사에 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유행과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면역력을 많이 획득했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날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재유행이 예견되고 있긴 하지만, 지금은 많은 국민들이 면
경기도교육청은 안산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적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화해‧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적 해결 정책 모색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는 패널과 현장 참여자의 의견을 듣고, 유튜브 실시간 참여자의 의견을 확인하며 대담 형식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패널로는 강문환 반월중 교장, 서영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혁신학생지원과장, 권재원 분당중앙고 교사, 최은진 선부고 학생, 김혜진 청수초 학부모, 박준영 변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학교폭력의 특징과 심각성, 현행 법률에 따른 사안처리의 긍정적‧부정적 효과 등에 대해 각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인식 개선책, 교원 등의 관계회복 및 갈등조정 역량 강화, 이를 뒷받침하는 조례 및 법령 개정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와 치유가 최우선이지만 가해학생을 제대로 된 사회인으로 교육시켜 내보내는 교육적 책무성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법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미성년자들을 꾀어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김희영 부장검사)은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옷 가계를 운영하는 여성 사장인 것처럼 행세하며 미성년자 14명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접근하고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피해자들이 평소 옷차림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받은 후 속옷 차림과 나체 사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자들을 강요하기 위해 비용을 지급하지 않겠다거나 해당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예시 사진이라며 다른 피해자의 신체 사진을 전송한 것 외에 제삼자에게 성 착취물을 유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 5일 A씨를 구속하고 휴대전화를 분석, 추가 피해자 12명에 대한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의 성착취물을 모두 삭제하고 범행 도구를 몰수해 2차 피해를 방지했다”며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재난본부 신임 본부장 직무대리에 조선호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이 부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흥교 소방청장이 입찰비리로 직위해제됨에 따라 남화영 전 소방재난본부장이 소방청 차장(소방청장 직무대리)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조치다. 조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95년 소방간부후보 8기로 소방조직에 발을 들인 뒤 마포소방서장, 대통령비서실 재난안전비서관실, 소방청 화재예방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대변인, 충남소방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또 국민의 생명보호와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20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조 신임 본부장은 “빈틈없는 소방행정과 재난현장 대응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완벽한 현장 대응에 임해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소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급식노동자들이 학교 급식실 환경개선 촉구를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까지 오체투지에 나섰다. 경기도공무직노동조합은 25일 오후 1시30분 오체투지 행진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급식노동자는 공공기관 급식실의 2배가 넘는 배치기준으로 인해 과중한 노동 강도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가 폐암, 근골격계질환 등 각종 산재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타 지역 주요 공공기관 급식노동자 1인당 급식인원은 평균 65.9명이며, 경기지역은 평균 120명으로 약 2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도교육청과 지난 5월부터 배치기준 TF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했으나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또 최근 카페테리아식 급식 시범운영을 공표했지만 이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진에는 성지현 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지부장, 나도원 노동당 공동대표, 이병진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손경숙 분과장 등이 참여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오후 2시부터 오체투지 행진이 시작됐다. 노조는 “투쟁으로 배치 기준을 바꾸고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역의 노동사회 시민단체들과 함께 확산해 나가고
수상한 행적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김포 시민의 도움으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시민 70대 남성 A씨를 제48호 ‘피싱지킴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9일 집 근처 아파트 현금인출기(AYM)를 이용하던 젊은 남성이 계속하여 5만 원 권을 입금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현금인출기에 수북이 쌓여있는 영수증을 보고 보이스피싱과 연관이 있다 판단해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남성을 검거하고 2100만 원을 압수했다. 압수금은 피해자에게 환부 조치했다.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크게 기여한 시민 A씨는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그만이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신고를 하면 좋겠다”며 피싱지킴이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이지 않고 검거 및 피해복구에 어려움이 많다”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25일 오전 안산시청 체육진흥과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공문 등 서류를 확보했다. 안산시는 2013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일화를 인수하려 했다. 그러나 연간 수십억 원 상당의 운영비를 후원해 줄 기업을 찾지 못해 포기했다. 그러던 중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격적으로 성남일화를 인수해 지금의 성남FC가 됐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일화 인수 후 구단 운영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각종 인허가 등 현안을 가진 기업을 개별 접촉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성남시가 축구단을 인수할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안산시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성남FC 의혹 관련 이 대표의 뇌물 혐의 동기 등 입증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그룹,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들의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약 160억 원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또 이 과정을 보고받고 최종 결정 내린 인물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라 보고 있다. 당시 그는 성남시청 정책실장이었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3일간 진행된 제371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 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안, 조례안‧동의안 등 50개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수원시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배지환 의원 등) ▲수원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채명기 의원 등) ▲수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오세철 의원 등) 등이다. 또 ▲수원시 경로당 지원 조례 일부개정(정영모 의원 등) ▲수원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김동은 의원 등) ▲수원시 주차공유 활성화 지원 조례(사정희 의원 등) ▲수원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이희승 의원 등) 등도 의결됐다. 아울러 ▲수원시 공동구 설치 및 유지 관리 조례 전부개정(이희승 의원 등) 등 8건은 원안대로 가결됐고 ▲수원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지원 조례안(박현수 의원 등)는 수정 가결됐다. 이밖에도 2021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2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