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섬프터 박사가 개발한 ‘사커봇’이 측정한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우승 확률은 0.2%였다.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중 공동 26위다. ‘사커봇 예측 모델’은 최근 유럽 축구팬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예측 프로그램이다. 사커봇을 만든 영국 태생의 섬프터 박사는 스웨덴 웁살라 대학에서 응용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숫자와 축구’에 관한 책을 많이 펴냈고, 자신을 ‘축구 수학자’라고 소개한다. 미국 CBS는 7일 사커봇의 러시아월드컵 우승 확률 계산 결과를 공개하며 “최근 2년 6개월 동안 사커봇의 예상대로 베팅했다면 1천800%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며 ‘정확도’를 설명했다. 사커봇이 예상한 ‘월드컵 우승 1순위’는 독일이다. 사커봇은 독일의 우승 확률을 2/7(28.6%)로 점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완장을 차고 러시아월드컵에 나선다. 유로스포츠는 7일 월드컵 출전국의 장단점을 분석하며 “독일이 가장 빈 틈없는 팀을 구성했다”고 평가했다. 독일은 한국이 H조에서 격돌할 상대이기도 하다. 2위는 전통의 축구 강호 브라질이다. 사커봇이 계산한 우승 확률은 1/4(25%)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같은 조 스웨덴, 멕시코의 평가전에 각각 차두리, 전경준 코치를 파견해 전력 분석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차두리 코치는 오는 10일 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웨덴과 페루의 경기를 참관하고 전경준 코치는 같은 날 덴마크 블론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덴마크의 경기를 찾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일찌감치 두 코치에게 월드컵 1, 2차전 상대 팀인 스웨덴, 멕시코 전력분석을 맡겼다. 두 코치는 대표팀 소집 이후 두 팀의 각종 정보를 모으며 치열한 정보전을 펼치고 있다. 차두리 코치는 지난 3일 스웨덴과 덴마크의 평가전을 직접 관전하기도 했다. 두 코치는 러시아월드컵 스웨덴, 멕시코전에서 직접 헤드셋도 쓴다. FIFA는 러시아월드컵에 헤드셋 사용을 도입했는데, 스태프 3명은 관중석에서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분석해 헤드셋을 끼고 벤치와 소통할 수 있다. 하비에르 미냐노 코치, 채봉주 분석관은 고정으로 헤드셋 분석을 담당하고 차두리 코치와 전경준 코치는 상대 팀에 따라 번갈아 앉기로 했다. 현재 대표팀은 독일 대표팀 전력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1개를 얻어내 2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연속 안타 기록은 12경기에서 끊겼다. 추신수는 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 볼넷으로 2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최고 기록은 2012∼2013년 2년에 걸쳐 작성한 35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다니엘 멩덴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으나 이어진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2회말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6-2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쉽게 안타를 놓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3(236타수 63안타)으로 살짝 떨어졌다. 텍사스는 홈런 4방을 몰아치고 오클랜드에 8-2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너리그 싱글 A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싱글 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유일한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1회말 1사 1루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좌완 선발 터커 데이비슨을 또 한 번 마주했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싱글 A 5경기에 출전해 벌써 3번째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5회말 1사 1, 2루에서는 3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고, 8회초 1사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싱글 A 타율은 0.462에서 0.412(17타수 7안타)로 살짝 내려갔다. 브레이든턴은 2-2로 맞선 9회초에 결승점을 내주고 2-3으로 패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취업 비자를 얻어 지난달 2일 팀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브레이든턴의 파이리츠시티에 합류한 강정호는 지난주부터 상위 싱글 A 경…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개월 만에 60위 이내로 다시 들어왔다. FIFA가 7일 발표한 6월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보다 네 계단 상승한 57위에 자리했다. 올해 들어 1∼3월 58∼59위를 맴돈 한국은 4∼5월 61위에 머무르다가 이달 60위 이내에 다시 진입하며 월드컵 본선을 맞게 됐다. 한국과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격돌하는 독일이 이달에도 1위를 유지했다. 2∼5위도 브라질, 벨기에, 포르투갈, 아르헨티나로 그대로였다.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은 24위로 한 계단 내려섰고, 2차전에서 맞붙는 멕시코는 15위를 지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한 나라 중에서는 호주가 네 계단 뛰어오른 36위로 이란(37위)을 밀어내고 최상위 국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은 61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연합뉴스
성남 블루팬더스가 조한결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고양 위너스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성남은 6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펼쳐진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고양과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7승1무9패로 선두 고양(13승4패)과 승차를 5.5경기 차로 좁혔다. 성남은 1회초 고양 김제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무사 1, 2루에서 김성훈의 중전 2타점 적시타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3루에서 선발투수 황건주의 폭투로 동점을 허용한 성남은 3회말 김윤범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3-2로 앞서갔다. 이후 황건주의 호투 속에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성남은 6회초 1사 3루에서 한승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다시 3-3 동점을 허용했다. 6회말 선두타자 전다훈의 안타에 이은 양석준의 투런 홈런(시즌 2호)으로 5-3으로 달아난 성남은 7회초 고양 조성진에게 2점 홈런을 허용,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성남은 8회말 고양의 마무리투수 양훈을 상대로 조한결이 좌월 솔로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6-5 상황에서 성남의 마무리 투수로 올라온 전경환은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경기체고가 제4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6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정수민, 김지은, 이슬비, 이수림이 팀을 이뤄 3천435점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3천378점)을 세우며 고양 주엽고(3천400점)와 서울 태릉고(3천386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는 정예성(의정부 신곡중)이 565점으로 유성혁(강원 정선중·559점)과 박민(전남체중·558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정은혜가 본선 기록 628.9점으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0.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48.0점)으로 김설아(경기도청·249.6점)와 이은서(우리은행·228.9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정수민과 이슬비(이상 경기체고)가 448.3점과 434.8점으로 이아영(태릉고·448.4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1천869.4점으로 경남 창원시청(1천870.1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 공기소총 개인전 정지근(경기도청·226.7점
박지환(인천 감단중)이 2018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지환은 6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77㎏급 인상에서 100㎏을 들어올려 김병찬(충남 응암중·87㎏)과 차병준(충남 당진중·86㎏)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10㎏으로 3위에 그쳤지만 합계에서 210㎏으로 김병찬(199㎏)과 차병준(197㎏)을 따돌려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56㎏에서는 최효민(평택 포승중)이 인상 58㎏, 용상 80㎏, 합계 138㎏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남중부 62㎏급 여대환(안양 부안중)도 인상 71㎏, 용상 92㎏, 합계 163㎏으로 모두 2위에 올랐으며 남중부 56㎏급 김태희(수원 정천중)는 인상 54㎏, 용상 64㎏, 합계 118㎏으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차희성(안성 금광초)이 제20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경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차희성은 6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초등 6학년부 200m에서 25초30으로 윤석준(경남 수월초·25초72)과 윤성현(대전 가수원초·26초6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차희성은 전날 열린 100m에서는 12초47로 김태욱(대구 경동초·12초45)에 0.02초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또 남중 1학년부 1천500m에서는 김도연(연천 전곡중)이 4분34초09로 김종석(강원 우석중·4분34초14)과 한다흔(충남 서산중·4분36초30)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고 남중 2학년부 800m에서는 정우진(전곡중)이 2분07초29로 오지원(전북 고창중·2분08초89)과 윤시우(전북 이리동중·2분10초21)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초 5학년부 100m에서는 안세준(성남 운중초)이 13초59로 이욱현(하남 동부초·13초72)과 남호승(강원 남호초·13초9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초 5학년부 800m에서는 이민서(군포 금정초)가 2분29초48로 신한겸(과천 문원초·2분29초73)과 신형진(충남 홍남초·2분29초74)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초 6학년부
KT 위즈가 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KIA 타이거즈에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9위로 내려앉았다. KT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2-1로 앞선 7회초 심우준의 악송구로 동점을 허용한 뒤 곧바로 로저 버나디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2-5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KT는 시즌 34패째(26승)를 당하며 롯데 자이언츠(26승32패)에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2-1로 앞선 7회 2사 후 엄상백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수비 실책으로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KT는 1회초 2사 후 김주찬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말 오태곤이 KIA 선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회말 선두타자 윤석민이 헥터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려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1회 이후 피어밴드의 호투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KT는 7회초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피어밴드가 폭투로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고 이명기를 좌익수 플라이, 한승택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