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유아 영양·식생활 교육에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미래형 교육환경에 발맞춘 이번 연수는 유아 발달 특성에 기반한 콘텐츠 활용과 놀이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26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남부청사 등에서 유치원 교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인공지능(AI) 연계 유아 영양·식생활 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개정 누리과정에 따른 유아의 발달 수준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총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도내 유치원 영양교사와 일반 교사 등 현장 교원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아 영양교육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및 활용법, 놀이 중심 교육을 위한 환경 구성법, 인공지능 및 디지털 도구를 통한 업무 효율 제고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교육청은 특히 이번 연수가 단순한 이론 중심의 연수를 넘어 실질적인 적용이 가능한 실무형 연수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유아 교육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교원들이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유아 영
지난 20일 외벽이 부풀어 안전 우려로 주민들이 대피했던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 외벽 일부가 붕괴했다. 26일 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장안구 송죽동의 다세대주택 외벽이 붕괴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외벽에 마감재로 사용된 벽돌들이 무너졌고 건물 골조를 이루는 콘크리트 구조물은 붕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떨어진 벽돌은 시가 지난 22일 붕괴에 대비해 설치한 안전망 안으로 쏟아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소방관 등 15명을 투입해 안전조치를 했고 붕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이날 외벽 붕괴 이후 긴급 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1990년 준공을 받아 35년이 된 해당 건물은 반지하를 포함한 4층짜리 건물로 현재 8가구, 10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20일 외벽이 부푸는 현상이 나타나 건물에서 빠져나왔다. 시는 해당 건물 주민과 함께 인근 주택 주민들에게도 대피하도록 해 총 12가구, 17명이 시가 제공한 유스호스텔이나 지인 집 등으로 거처를 옮겼다. 지난 21일에는 시와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진단업체 등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말레동현필터시스템(주)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700만 원을 기부했다. 2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3일 화성시에 위치한 말레동현필터시스템 본사에서 김미선 부사장, 조희수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과 강성훈 경기 사랑의열매 사회공헌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영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말레동현필터시스템 본사,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조성됐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말레동현필터시스템은 지난 2017년 9월 현재까지 8년 간 '착한일터'에 참여하며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왔다. 회사 역시 기부에 동참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총 6595만 원에 달한다. 김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련한 이번 성금이 산불 피해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북부적십자봉사관에서 '2025년 재난심리활동가 2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2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 대형 재난을 겪은 광주지사 및 울산의 재난심리활동가들이 참석해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문수선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센터장은 "재난경험자에 대한 심리지원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화, 대형화되는 재난 속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문적인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광명 신안산선 도로붕괴 사고, 포천 포탄 오발사고, 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심리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행정안전부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가 공동 운영하고 이씅며 재난 경험으로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학과 교수, 정신건강 전문요원, 임상심리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 활동가들이 무료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 TASS(교통사고분석시스템)가 발표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4명으로 2023(30명)보다 6명 줄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20% 감소했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720건으로 2023년(4744건)보다 0.7% 감소했다. 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자, 이륜차 운전자,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개선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자가 시야를 확보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횡단보도 정지선 SET-BACK(이격 설치)을 확대하는 등 도로 횡단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캠페인,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확대 등으로 교통사고를 지속해서 줄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안전 개선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 사망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멘토링 프로그램 '새빛멘토링' 실시 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새빛멘토링' 멘토와 멘티를 각 10명씩 모집한다. 새빛멘토링은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
아주대학교 연구팀이 생체 환경에서 약물의 방출 시간과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정밀 약물 전달 기술 및 바이오이미징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아주대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소속 김은하·김욱·유태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비스하이드록시 트랜스-사이클로옥텐(C2TCO)'이라는 생체적합성 링커 화합물을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다중 면역형광 이미징을 위한 생체정밀 클릭-투-릴리즈 시약 C2TCO의 간편한 합성과 응용'이라는 제목으로 저명 학술지 '바이오컨쥬게이트 케미스트리' 5월 온라인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에는 아주대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의 박사후연구원인 V. 아룬(Arun) 박사와 석박사 통합과정의 이민주·최홍서·이상우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고, 첨단바이오융합대학·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의 김은하·김욱·유태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함께 했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의 최준원 교수는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생물직교성 클릭 화학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클릭-투-릴리즈(click-to-release)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확장형' 교육지원청으로서 국제교류를 주도하고 있는 성남교육지원청은 '글로벌 프렌즈'를 통해 질문과 상상으로 세계를 품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글로벌 프렌즈는 성남 지역의 초·중·고 학교와 해외 학교를 매칭해 학생들이 온라인, 오프라인, 공유학교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정책이다. ◇ 성남 학생-해외 학생 친구가 되는 '글로벌 프렌즈' 성남교육지원청의 글로벌 프렌즈 역시 1섹터 학교, 2섹터 경기공유학교,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로 이뤄진 공교육 체계 안에서 자리를 잡았다. 교육 1섹터 학교에서는 성남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제공동수업 모델 발굴과 확산이 진행된다. 학교에서는 해외 학교와 연계한 국제공동수업과 상호방문 교류가 진행되며 학생들
수원서부경찰서가 관내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를 사전에 막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26일 수원서부서는 지난 22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 방문취업비자 신규입국 외국인 6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체류외국인 마약근절, 생활속 범죄 수법,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와 외국인 인권정책들에 대해 교육하였고 도움 요청에 관한 내용을 알렸다. 교육에 참석한 중국 국적 강모 씨는 "중국에서 흔하게 사용 중인 거통편(진통제) 등이 한국에서는 마약으로 분류되어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을 듣고 놀라웠다"며 "한국에서 체류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추후에도 범죄예방 교육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하면 외국인 범죄를 예방 및 관계 형성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영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외사계 폐지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범죄예방 교실이 운영되었는데 수원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외국인 노동자들이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치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용인시의 한 주차된 차량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1분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주차장에서 LPG 승용차 1대가 폭발했다. 차량 운전자 60대 A씨는 스스로 대피했으나 안면부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 내부에는 휴대용 히터와 부탄가스, 술병 및 라이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0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안전조치에 나섰다. 폭발 후 차량에 불이 붙지 않아 진화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했으며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차량 LPG 탱크 이상 여부를 확인했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 영통구 삼성본사 인근에 건물주 직영 프리미엄 파티룸 메종드솔과 바비큐·게임 공간 모두의게임 스튜디오가 정식 오픈했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과 차별화된 시설·서비스로 지역 내 파티룸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원 영통역 인근에 위치한 메종드솔과 모두의게임 스튜디오는 최근 정식 오픈하며 프리미엄 파티룸 시장에 진입했다. 이 공간은 일반 임대 운영이 아닌 건물주 직영 방식으로 운영돼 고급 시설과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메종드솔은 스타일러, 바닥난방, 2중 창호 방음 설비, 고급 주방, 독립 드레스룸 등 호텔급 사양을 갖춘 실내 공간과, 6m×5m 규모의 대형 테라스 글램핑존까지 포함돼 이용객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숯, 가스, 전기 그릴 등 3종류의 바비큐 설비도 완비됐다. 이 파티룸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대별로 전혀 다른 콘셉트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낮에는 브라이덜샤워를 위한 대여 공간으로, 드레스와 구두, 티아라 등 20여 종의 소품과 포토존을 무료로 제공한다. 밤에는 모두의게임 파티룸으로 전환된다. PS5, VR, 닌텐도 스위치, 포켓볼, 탁구, 다트, 너프건 사격장 등 다양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