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3승째를 신고했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25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양주 레볼루션과 경기에서 김성훈의 만루홈런과 황건주의 호투에 힘입어 13-7로 승리했다. 성남은 1-2로 뒤진 3회말 김성훈의 좌월 만루홈런으로 5-2로 역전에 성공한 뒤 4회 김성민의 적시타로 2점, 6회 신주영의 적시타로 2점, 7회말최준식의 2타점 적시타로 3점 등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안타(14안타)를 기록하며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양주 레볼루션은 5회초 조성남, 안영화의 적시타로 3점, 6회초 김화민의 솔로홈런로 1점을 따라붙으며 분전했지만 5회초 구원 등판한 성남 블루팬더스의 황건주에게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쳐 추격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클럽 리버풀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시원한 안방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리버풀은 25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혼자 2골 2도움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와 멀티골을 넣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활약에 힘입어 로마를 5-2로 물리쳤다. 이로써 리버풀은 4강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1년 만의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4강 2차전은 다음 달 3일 로마의 안방 경기로 펼쳐진다. 리버풀의 해결사는 작년 7월까지 로마에서 뛴 살라였다. 올 시즌 EPL에서 31골로 득점왕을 예약한 살라가 친정팀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살라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감아 차 선제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살라는 전반 45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감각적인 칩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살라는 후반 들어서는 해결사에서 득점 도우미로 변신했다. 후반 11분 사디오 마네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자카르타AG 8월18일 개막 EPL 2018∼19시즌 시작과 겹쳐 초반 3∼5경기 결장… 차출 난색 “金땐 병역혜택 받아 안밑져” 월드컵 종료 직후 설득 나서기로 손흥민(26·토트넘)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소속팀 토트넘을 설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뛸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24일 귀국하면서 “손흥민 본인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나 역시 쓰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며 대표 발탁에 무게를 실었다. 손흥민은 23세 이하 선수가 뛰는 아시안게임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선발하는 ‘와일드카드’(3명) 유력 후보다. 김 감독이 손흥민을 와일드카드로 뽑겠다고 선언한 데다 손흥민이 참가 의지를 확실히 한 만큼 토트넘만 협조해주면 아시안게임 출전에 걸림돌이 없다.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도 군(軍)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때 주어지는 병역 특례 혜택을 받는다
상승세를 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1)이 28일 오전 11시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주말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에 등판할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다저스 전담 방송인 스포츠넷 LA의 앨래나 리조가 트위터에서 전한 내용을 보면, 류현진은 4연전의 첫 경기인 28일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더블헤더 1차전의 선발은 미정이나 전날 빅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무실점의 강렬한 인상을 남긴 광속구 투수 워커 뷸러가 유력하다. 다저스는 이날 뷸러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가 아닌 싱글A 랜초쿠카몽가로 옮겼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까운 랜초쿠카몽가로 보냈다가 샌프란시스코 원정 때 대동하겠다는 속내로 읽힌다. 더블헤더 2차전엔 알렉스 우드, 30일엔 마에다 겐타가 차례로 나선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 3경기 연속 탈삼진 8개 이상으로 3연승을 질주한 류현진은 까다로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상대로 4월 전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속구의 제구를 정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신 감독은 월드컵 개막 50일 전인 2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축구 팬과 국민 여러분이 ‘붉은 악마’가 되어 러시아에 나간 전사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국민이 바라는 16강 이상 좋은 성적을 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F조에 속해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 등 강호들과 힘겨운 16강 진출 경쟁을 벌인다. 신 감독은 다음 달 14일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선수 점검과 전력 구상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에 나설 선수가 확정되면 대표팀은 5월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초 오스트리아 사전 캠프를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신 감독은 “저도 선수들도 하루하루 긴장하며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게 일일이 체크하면서 부상선수가 있으면 어떻게 빨리 회복시킬지에 신경 많이 곤두서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과 모
왼쪽 무릎을 다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이 귀국해 치료받기로 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은 한국 의료진에게 치료받으며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고 싶다고 요청했다”라면서 “이에 구단은 구자철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슈테판 로이터 단장은 “월드컵이 얼마 안 남은 시점”이라며 “구자철이 고향에서 치료받기를 원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구자철은 지난 23일 열린 마인츠와 홈 경기에서 후반 18분 왼쪽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정확한 몸 상태는 밝히지 않았지만, 검진 결과 인대 손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 시즌 남은 3경기에서 모두 결장하고 한국에서 회복과 재활에 전념하기로 했다. 복귀 예상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구자철은 귀국 후 정밀 검진을 통해 진단을 받고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의 부상으로 월드컵 개막을 불과 50일 앞둔 신태용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미 축구대표팀 주전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가 왼쪽 무릎을 다쳐 재활 중인데, 중원의 핵심 구자철까지 몸을 다쳤다. 신태용 감독은 다음 달 14일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예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2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5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오클랜드의 우완 선발 앤드루 트릭스한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0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트릭스의 3구째 시속 143㎞(88.8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그는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이 6경기에서 멈춘 바 있다. 추신수는 1사 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0-1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는 트릭스와 대결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3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벨트레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으로 2-3으
KT 위즈가 리그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올 시즌 최다 실점 타이기록을 세우며 패했다. KT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8-14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3월 25일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1-14로 패했던 KT는 한달여 만에 최다 실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온 박세진이 2⅔이닝 동안 6피안타 1홈런 3볼넷으로 5실점(4자책)하고 두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신병률이 2⅓이닝동안 7피안타 3홈런 1볼넷으로 8실점하는 등 롯데 타선에 선발 전원안타를 얻어맞으며 경기 초반 13점을 내주고 일찌감치 무너졌다. KT는 1회초 민병헌에게 좌월 3점포를 얻어맞는 등 4실점한 데 이어 3회에도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줘 0-5로 끌려갔다. KT는 5회초에도 신본기, 이대호에게 각각 3점 홈런, 민병헌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는 등 홈런포 3방을 허용, 8실점하며 0-13으로 크게 뒤졌다. 4회까지 롯데 선발 김원중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KT는 5회말 박기혁, 강백호의 안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윤석민이 125m 짜리 중월 만
양평군이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육상경기장 공인을 받았다. 경기도육상연맹은 24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해 경기장 시설 및 용·기구 구비가 완료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지난 9일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육상경기장 3종 공인을 받기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지만 보조경기장 트랙에 우레탄 포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높이뛰기 매트와 장대높이뛰기 매트 등 일부 용·기구가 완비되지 않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공인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도 육상연맹은 이날 현장실사에서 지적사항이었던 보조경기장 트랙의 우레탄 포설 상태와 미비된 장비의 구비 현황 등을 파악하고 육상경기장 3종 공인을 받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대한육상연맹에 공인증 발급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대한육상연맹은 빠르면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5일 공인증을 발부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인천체고가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체고는 24일 전남 나주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단체스프린트에서 김보미, 김정윤, 김태영, 박하영이 팀을 이뤄 1분12초576으로 대전체고(1분12초706)와 경북체고(1분13초507)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다른 경기를 경기장 우천으로 순연됐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