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에 대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3가지 전시가 수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인 정조대왕은 능행차를 통해 애민정신과 효사상을 널리 전파했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를 기획한 수원문화재단은 행사와 연계한 3가지 특별한 전시를 준비, 정조대왕 능행차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먼저 수원천 지동교와 영지교 사이 야외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오토마타 특별전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지난 5월 수원연극축제 기간 동안 수원시민 330명이 직접 참여해 정조대왕 능행차를 주제로 오토마타 작품을 제작했고 이때 만든 230여개의 생동감 넘치는 오토마타 작품을 야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서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닥종이 인형으로 만든 정조대왕 능행차 특별전이 행궁길 갤러리에서 열린다. 실제 반차도에 기록된 행렬을 축소해 제작한 작품은 100여 명의 행렬과 공연단, 27필의 말을 그대로 재현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나눔 갤러리에서는 조선시대 인물들을 종이탈과 인형으로 제작하는 체험 및 전시가 진행된다. 다음달 4일과 6일 이틀간 체험 프
용인문화재단은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문학, 예술과 놀다!’(이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5기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주관해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 음악, 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2013년부터 시작해 4년 간 용인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은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5기는 시대별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장르별 공연 관람 예절, 작품 감상, 뮤직페인팅, 팝페라 특별공연 등의 수업이 매주 토요일마다 4주 동안 진행되며 특히 오페라 가수에게 직접 성악 발성법을 배워 합창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가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4~17세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용인문화재단 예술교육 수강신청 사이트(http://online.yicf.or.kr)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문의: 031-260-3334) /최영재기자 cyj@
경기도 도당굿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2016 마을 대동: 굿?! 굳!’ 공연이 다음달 3일 오후 6시 30분에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팔도굿 중 놀이성과 축제성이 가장 강한 경기도 도당굿은 고대 국가적인 규모로 행해졌던 종교 의식이자, 마을 사람들의 협동을 도모하는 마을 축제의 역할을 했다.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중요무형문화재 98호인 경기도 도당굿을 재구성한 공연문화콘텐츠 ‘너른 오늘(다시 보고 다시 듣는 경기도 도당굿)’을 진행, 경기도 도당굿의 내면적 원형을 유지하면서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2016 마을 대동: 굿?! 굳!’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버들 전통문화예술단의 거리굿을 시작으로 경기도 도당굿 이수자인 당무 승경숙 만신과 굿 악사들 ‘신청울림’의 연희가 이어진다. 또 인형극단 부엉이 곳간의 그림자극과 양주소놀이굿 보존회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0호 양주소놀이굿도 이어져 전통놀이의 재미와 신명을 선물한다. 공연을 연출한 문화집단 ‘너느로’ 유은경 대표는 “이번 공연은 경기도도당굿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으며 마을 사람들의 일상과 전통놀이, 양주시에 내려오는 양주소놀이굿과 창부타령으로 지역성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계승한 학교인 중국 하얼빈 도리조선족 중심소학교의 ‘라일락 예술단’이 다음달 1일 광명시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친다. 광명시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7주년을 기념, 의거월(10월)에 맞춰 이날 오후 5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라일락 예술단 공연을 기획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일락 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북놀이, 물동이춤, 장족 어린이춤, 칼춤 등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생생히 재현하는 단막극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공연 마지막에는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아리랑도 부른다. 시에 따르면 1909년 4월 안중근 의사의 동지와 애국지사들이 개교한 중국동북지방 최초의 한인학교인 도리조선족 중심소학교는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직전 이 학교에서 체류를 하면서 거사를 준비한 민족적 혼과 얼이 깃든 성지의 학교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조선민족전통음악을 계승·보존하는 예술단으로 유명한 라일락 예술단은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친선방문공연을 했으며, 한국의
대중토크쇼‘놀고 it 수다’내달 2일 안양서 놀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대중토크쇼 ‘놀고 it 수다-호모루덴스의 귀환’이 다음달 2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생활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현대생활문화 진단시리즈를 기획한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 ‘놀이문화’, ‘삶의 공간’을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현대인의 놀이문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호모루덴스의 귀환’을 부제로 진행되는 토크쇼는 원초적 놀이성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한다. 생활문화를 대표하는 동호회 활동의 주요계층인 5060세대를 타깃으로 은퇴 후 가족 내 갈등, 100세 시대의 불안감, 여가와 행복가치 등 주요 이슈를 놀이문화와 엮어 ‘재미와 즐거움’과 ‘놀이성’에 대해 진단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윤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어지는 토크쇼는 ‘호모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의 저자이자 사회학자인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와 함께 노동과 놀이의 의미를 알아본다. 또 ‘유쾌한 인생탐구’를 쓴 홍창진 신부가 나와 유쾌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생처방 이야기를 전한다. 놀이성의 근원이 솔직함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사실과 삶과 놀이에 대한 유쾌한 관계를 풀어낼 예정이다.…
부평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 부평아트센터는 오는 29일과 다음달 27일, 11월 24일 오전 11시 세차례에 걸쳐 바흐, 쇼팽, 녹턴의 명곡과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를 선보인다. 부평아트센터의 대표공연으로 꼽히는 ‘브런치 콘서트’는 올해 하반기 클래식에 빠지다를 주제로 바흐, 쇼팽, 녹턴의 명곡과 함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29일 문을 여는 ‘클래식에 빠지다, 바흐’는 시대를 앞서 진보적이고 화성적이었던 바흐의 명곡과 수많은 음악가에게 영감을 주며 음악의 아버지로 재탄생될 수 있었던 모티브에 대해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한다. 쇼팽을 주제로 이어지는 다음달 27일공연은 쇼팽의 인생과 더불어 그의 곡들을 함께 들어보고, 쇼팽이 우리의 삶 속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다가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끝으로 ‘클래식에 빠지다, 세상의 모든 녹턴’이 11월 24일 개최, 이헌석의 해설로 녹턴의 진짜 얼굴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브런치 콘서트’는 해누리극장에서 열리며 공연 후에는 커피와 빵이 무료로 제공된
용인문화재단은 제1기 무대예술연수생을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모집한다. 공연계의 무대예술 전문 인력 확충을 목표로 실시되는 ‘무대예술연수생’은 용인포은아트홀 공연 제작에 참여하는 무대 스태프의 실제 업무를 현장 위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무대기계, 무대감독, 무대조명, 무대음향 등 총 5개 분야의 연수생을 선발하며 10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9주 과정을 무료로 진행한다. 예술경영 전문가, 기획자, 마케팅 전문가 등 예술행정 분야 전문가와 연출, 무대감독, 조명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공연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론 교육을 비롯해 용인문화재단에서 올리는 모든 공연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무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용인지역 거주자, 관련학과 전공자 등은 우대한다.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지원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ld-kang@yicf.or.kr)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260-3341) /최영재기자 cyj@
경기문화재단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은 지난 24일 안산 드림센터 소속 사회적배려계층 초등학교 30여 명을 대상으로 북한산성 고고학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북한산성 역사와 가치를 배우고자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북한산성 고고학 체험교실은 지난해부터 경기도시공사의 후원으로 진행, 교육을 비롯해 사회 공헌의 역할도 하고 있다. 북한산성 방문자센터와 수문지 옆 발굴 체험장과 대서문 인근에서 진행된 체험교실은 북한산성과 고고학 발굴이야기, 고고학자와의 만남과 발굴체험, 활쏘기와 미션활동 등을 순서로 운영됐다. 특히 발굴체험을 통해 참가자가 직접 모형 유물을 발굴하고 깨진 유물을 붙여 본래의 모양으로 붙여내는 과정인 유물접합 및 복원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은 다음달 22일 연천지역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동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문의: 031-231-8511)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 ‘오늘은 생일’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내년 8월 20일까지 ‘오늘은 모두의 생일’ 전을 개최한다. 개관 5주년을 기념하고자 ‘생일’을 주제로 전시를 준비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탄생의 순간을 되돌아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5개의 주제로 총 15점의 작품을 전시, 우리나라 출산 의례부터 세계의 다양한 생일 문화를 살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나의 생일’ 섹션에서는 아이의 삶을 예견하는 태몽, 아이의 장차 할 일을 예견하는 돌잡이 등을 체험하면서 가족의 염원이 담긴 출생과 성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각양각색 생일’ 섹션에서는 자신의 생일은 물론이고 부모님, 경기도, 한글, 세계의 생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탄생의 순간을 소개한다. 특히 전통방식의 생일을 치르고 있는 멕시코 생일 체험 코너에서는 피냐타 의상 입어보기와 VR체험을 제공, 직접 멕시코에 간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생일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기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이어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장르 : 멜로/코미디 감독 : 샤론 맥과이어 출연 : 르네 젤위거/콜린 퍼스/패트릭 뎀시 2001년 영국 개봉 당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15년만에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로 돌아왔다. 베이비라는 타이틀을 덧붙인 영화는 오리지널 멤버들이 뭉쳐 전편의 감동을 다시한번 선물한다. 연애정보회사 CEO 잭 퀀트(패트릭 뎀시)와 사고를 치게 된 브리짓 존스. 얼마 후 우연한 자리에서 전 남친 마크 다시(콜린 퍼스)와 마주친 그녀는 애틋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두 남자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 그녀에게 임신이라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고, 엄마가 되길 준비하는 브리짓 존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그녀만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진 영화는 120분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는 1983년 설립 이후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1994), ‘노팅힐’(1999), ‘러브 액츄얼리’(2003), ‘어바웃 타임’(2013)등 영국산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산실로 알려진 세계적인 영화 제작사 워킹타이틀이 제작에 나섰다. 이들은 긍정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유머와 현실감있는 그녀의 캐릭터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