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2025년 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518억 원을 달성했다. 13일 에스디바이오센서 반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2025년 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2.3% 증가한 3518억 원이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329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에는 아프리카, 유럽 및 아시아 권역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혈당 진단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전체 실적에서는 당분기 한국 본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미국 법인이 FDA 임상 진행으로 판매관리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2026년 1분기부터 제품 등록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지난달 현장분자진단플랫폼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의 CE-IVDR NPT 인증 획득과 성매개 감염, 항생제 내성 등 총 4개 카트리지에 대한 CE-IVDR 추가 인증을 앞두고 있다"며 " 연내 신규 플랫폼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체외진단 토탈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용인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13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대전출입국관리소에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 이곳에 플라스틱 폭탄 4만여 개를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다. 해당 팩스 상단에는 일본어가, 하단에는 번역 투의 한국어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전출입국관리소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이날 정오부터 경찰특공대와 기동순찰대 등 경찰관들을 투입해 수색했다. 약 4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수색은 종료됐다. 수색이 이뤄지는 동안 에버랜드 측은 신규 방문객의 입장을 통제했으며, 기존 이용객들에게는 내부 안내방송을 통해 수색 사실을 알렸다. 또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폭발물 설치 제보로 인해 경찰 수색 중입니다. 안전 확인 시까지 일부 시설 이용이 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수색 종료로 현재 신규 방문객의 입장은 재개된 상황이다. 경철은 해당 사건을 2023년 8월부터 이어진 일본발(發) 추정 협박 메일·팩스 사건들과 유사한 형태의 범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이번 사례와 같이
경기 북부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우로 도로가 침수·통제되고 시민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극한 호우가 내리며 철도가 침수돼 전철과 철도 운행도 일부 중단됐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고양(주교) 211㎜, 고양(고봉) 191.5㎜, 의정부 179.5㎜, 포천 146㎜, 동두천 139.6㎜, 파주 134.2㎜ 등으로 집계됐다. 비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14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사태와 제방 붕괴, 시설물 피해 등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오전과 오후 사이 비가 집중되면서 시간당 10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 이에 차량이 침수되거나 도로가 통제되고 시민들이 고립돼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상황이 잇달았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김포시 고촌읍 한 초등학교 병성 유치원에는 빗물이 들어차 원생 10여 명이 고립됐지만 유치원 교사와 행정실 직원 등이 원생들을 업고 건물 외부로 대피했다. 오후 12시 30분쯤 양주시 만송동 도로에서는 차량 3대가 침수돼 탑승자 4명이 탈출했다. 오후 12시 4
◇ 경기도교육청, 학비연대와 단체협약 '타결'…근로조건 개선 경기도교육청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13일 학비연대의 요구안 817개항에 대해 상호 간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시작해 3년 2개월 동안 168차례 교섭과 만남을 진행한 끝에 따른 합의다. 주요 합의 내용은 ▲방학중 비근로자의 생활안정방안 마련(방학 중 공휴일 일부 유급화 등) ▲장기재직휴가 신설(10년이상 재직 5일부여) ▲유급병가일수(30일→ 60일) 확대 ▲학습휴가(연 4일) 신설 등이다. 또 ▲자녀돌봄휴가 확대 ▲배우자출산휴가 확대 ▲육아기근로시간 단축기간 확대 ▲난임치료휴가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모성보호 및 육아 지원 내용도 담겼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헌법과 노동관계법 정신에 따라 노동 조건 등을 개선해 조합원의 사회·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바람직한 노사관계 및 공교육을 발전시킨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비연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등으로 이뤄진 노동조합이다. ◇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나란히 프로젝트' 공
◇ 수원교육지원청, '늘봄학교 디지털 프로그램' 연수 운영 수원교육지원청이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관내 늘봄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학교 디지털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프로그램' 우수 사례 등 공유해 현장에 도움을 주고 늘봄학교 전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우수 프로그램 발표 ▲디지털 콘텐츠 사례 공유 ▲정책 이해를 위한 전문가 특강 ▲학교별 실천 방안 논의 등 이론 및 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지구별 늘봄전담실장이 참여한 정책 토의·토론 시간을 통해 각 학교의 운영 여건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술과 결합될 때 미래 인재 양성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년퇴직 교육공무직원에 '유공 표창' 전수 수원교육지원청이 오랜 기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교육공
수원시의회가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열린 '2025 나눔문화 프로젝트 이음(E:um) 출정식'에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출정식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홍종철·최정헌·사정희 의원과 이재준 수원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 발레 공연을 시작으로 나눔문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수원 독립운동가의 길' 조성 발표, 감사장 전달,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가치를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늘 묵묵히 헌신해 주는 모든 자원봉사자와 협업기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정된 여러 프로젝트가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의미를 지닌 만큼 공공·민간·시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눔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음(E:um)'은 시민의 힘(Empower), 연대와 협력(Unity), 변화의 움직임(Movement)을 바탕으로 공공·민간·시민이 함께 지역사
김건희 여사가 오는 1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구속된 뒤 이틀 만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14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여사 측 대리인단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식사가 잘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도 “본인 의지로 내일 조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정재욱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반클리프 아펠 ‘나토 목걸이’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제공이 인사나 사업 특혜 대가였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목걸이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국무총리 비서실장 발탁, 시계는 ‘경호용 로봇개’ 사업과의 연관성이 쟁점이다. 김 여사 측은 구속영장에 적시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에 변론을 맞췄지만, 특검이 목걸이 실물을 증거로 제시한 것은 “형사소송법상 당사자주의 위반”이라고
13일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강우량이 100㎜를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김포시 일대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고촌읍 신곡리 751번지 인근 농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떠내려갔다. 탑승자는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대에 따르면 구조대원이 오후 5시 50분께 현장에서 3km 떨어진 한강변에서 탑승자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지인으로부터 사고 신고가 된 낮 12시 14분께 소방서에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급류에 휩쓸린 차량의 마지막 목격 지점을 중심으로 보트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펼쳐, 5시 20분께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 관계자는 “폭우로 인근 도로와 하천 경계가 사라질 정도로 물이 불어나 차량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번 폭우로 김포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앞으로도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는 저지대 주차 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당부하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도로와 하천 인근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과 함께 인근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빛을 활용해 '고순도 금속 나노 입자'를 대량 생산하는 길을 제시했다. 향후에 인공 감각 센서와 같이 정밀 감지 기능이 필요한 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아주대학교는 박성준 교수(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연구팀이 빛 기반 액상 레이저 절삭 기술(Laser Ablation in Liquids, LAL)을 통해 고순도 금속 나노 입자를 화학 반응 없이 대량 생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고순도 금속 나노 입자는 '인공 감각 센서'의 성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입자는 외부 자극에 대한 감도와 반응 속도를 높이고, 복잡한 신호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인공 감각 센서'는 인간의 오감 등 자극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최근 메타버스·확장현실 기술·의료 웨어러블 기기 등 첨단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른 장치다. 다만 기존의 나노 입자 합성 방식은 고온의 진공 장비를 요구하거나, 화학 반응에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공정이 복잡하고, 나노 입자의 순도도 낮아서 대량 생산이나 상용화를 하기에는 어려웠다. 이에 아주대 연구팀은 화학 반응 없이도 입자를 합성할 수 있는 '액상 레이저 절삭(LAL
◇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9월 독서의 달' 행사 운영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13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책으로 펼치는 인성 키움 마음 성장'을 주제로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성교육의 핵심 덕목인 배려, 공감, 책임 등을 주제로 학생 및 학부모에게 책과 연계한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모의 다정한 관찰이 아이의 인성을 만든다' 이은경 작가와의 만남 ▲'청소년 인성 북 콘서트’' 박하재홍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인성교육 입체낭독극 '감기에 걸린 물고기' 등 강연과 공연을 비롯해 체험활동, 이벤트, 원화 전시, 인성도서 전시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이날부터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대상 프로그램에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나아가 바른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도교육청, '유보통합 지방관리체계 일원화'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