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이 강화도 접경해역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접경해역의 안전관리 실태 파악 및 안보상황에 대한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서장은 강화군 동검도 갯벌과 동막해변, 민머루해수욕장 등 접경해역을 방문해 위험요소를 챙겨봤다. 이어 대명파출소와 강화파출소를 방문해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또 대북전단 및 물자살포 등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협력대응 강화도 요청했다. 그는 “강화도는 국가 안보성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접경해역에서의 대비·대응 태세 확립과 사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입주자협의회가 대우건설과 서구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1일 구청사 앞에서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이 설계 도면에 명시된 피난대피층 층고를 사전에 아무런 통보 없이 임의 변경(본보 4월 18일자 15면 보도)했다며 시위를 벌였다.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46층부터 49층까지 4개 동으로 구성된 오피스텔로, 지난 2021년 분양이 시작돼 오는 10월 985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해당 건물에 있는 피난대피층은 고층 건물에서 화재나 재난 발생 시 건물 내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근거다. 라끌레르는 준 초고층 건축물로 분류돼 전체 층수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층으로부터 상하 5개 층 이내에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입주자협의회는 설치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4개 동 중 101동·102동 피난대피층 층고가 당초 4.65m로 설계됐던 것과 달리 이후 시공 과정에서 3.35m로 변경돼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103동과 104동만 피난대피층 층고가 4.65m로 정상 시공됐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나서 일괄신고한다는 입
인천 중구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의 송도국제도시 집단이주가 19년 만에 본격화된다. 난항을 겪어온 토지교환차액 납부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항운·연안아파트연합이주조합으로부터 받은 2차 토지교환차액 약 231억 원을 납부했다. 이 사업은 시가 보유한 서구 원창동 북항배후단지 4만 9046㎡ 토지와 해수부가 보유한 송도9공구 아암물류2단지 5만 4550㎡ 토지를 맞교환하는 것이다. 지난 2006년 인천항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분진을 비롯해 화물차 통행에 따른 소음·진동에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해지자 추진되기 시작했다. 교환차액은 총 256억 원으로, 조합이 부담하는 방식을 통해 송도9공구로 집단이주한다. 앞서 조합은 2023년 3월까지 토지교환차액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원활한 자금 마련이 어려웠다. 결국 2021년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조정서 변경을 신청하며 6개 필지 일괄 교환 방식에서 4개 필지 우선 교환 방식으로 조정됐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9월 30일 인천해수청과 1단계 1차 국·공유 재산교환 계약을 체결했고, 조합은 25억 원에 대한 1차 납부를 완료한 바 있다. 이후…
“통발 어업인들이 서해특정해역 가서 몰래 조업하다 걸리면 벌금 300만 원, 한 달 조업 정지 당하게 된다. 통발 어업만 이러한 불이익을 50년 넘게 당하고 있다.” 모든 어획업 업종에서 꽃게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서해특정해역에서 조업 허가 안 된 통발 어업인들은 더 죽을 맛이다. 전국 꽃게 생산량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 꽃게 어획량이 가파르게 줄어드는 추세기 때문이다. 인천 꽃게 어획은 봄철인 3월에서 6월까지 그리고 가을철인 9월에서 11월까지에 주로 이뤄진다. 인천 꽃게 어획량은 지난 2021년 7565톤, 2022년 7473톤, 2023년 7373톤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4049톤으로, 2023년 대비 지난해 어획량이 45.1%나 감소했다. 총허용어획량(TAC)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의 인천 꽃게 어획량은 지난해 대비 57% 정도 줄었다. 이 추세로라면 올해 꽃게 어획량은 1741톤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꽃게 감소의 원인을 여름철 황해저층냉수의 세력 약화 등으로 인한 꽃게 어장의 분산, 어획효율의 저하, 이에 따른 출어 어선 수의 감소 등으로 분석했다. 이렇게 꽃게 어획량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구 강남시장과 동인천역 일대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찾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시정의 일환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유 시장은 1일 서구 강남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강남시장 상인회 임원 8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한 뒤 물가안정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강남시장은 지난 1984년 개설된 이후 농·수·축산물과 공산품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현재 점포 104곳에서 185명의 상인들이 일하고 있다. 이어 동인천역 북광장을 시작으로 제물포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 현장도 찾아 사업 추진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제물포르네상스는 동인천역 일원 약 9만 3000㎡를 대상으로 오는 2029년까지 51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현재 동인천역 복합개발과 내항 재개발 등의 주요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력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인천이 혁신성장 허브로서 국내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IFEZ)이 1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9개 경자구역 중 유일하다. 앞서 산업부는 2024년도 추진계획 및 실적 평가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6월 26일 산업부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성과평가 결과를 최종 심의·의결했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산업의 초격차 확대, 문화·웰니스시티 육성 등 체계적인 경영계획 수립과 투자유치 및 대형 프로젝트(단위지구) 실적 관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향후 20년의 미래상을 담은 ‘IFEZ 2040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목표인데, 이를 분수령으로 ▲혁신성장 선도 ▲바이오 초격차 확대 ▲문화·웰니스시티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경영 등 4대 전략과 16개 실천과제 실행을 본격화했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투자유치, 혁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인천경제청은 또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 2025년도…
인천시가 광역버스 운행률을 77.4%에서 85%까지 확대하는 것을 계획하고 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전날 김인수 교통국장 주재로 열린 ‘광역버스 운수사 대표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는 광역버스 운행률 제고와 대통령 공약인 ‘광역급행 M버스 확대 및 지원’ 정책에 발맞춰 운수사의 안정적인 운행 기반 마련과 시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의 광역버스 운행 대수는 31개 노선 284대다. 준공영제 시행 전인 28개 노선 187대에서 3개 노선 97대가 증차된 규모다. 시는 향후 32개 노선 320대까지 운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77.4%인 운행률을 7.6%가량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운수사 대표들은 시 준공영제 정책 기조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광역버스를 증차하고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대통령 인천지역 공약 이행과 서울 접근성 강화를 위한 시민의 교통편의 개선,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 안정적 운행 기반 마련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면허
부평구가 1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변 공공시설물 274개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대상은 부평공원사거리부터 굴다리오거리까지의 부평대로와 열우물사거리부터 십정초등학교까지의 열우물로 일대 가로등·전신주·이정표 등이다. 구는 불법광고물로 인한 공공시설물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물 설치를 추진했다. 이번에 설치한 광고물 부착방지물은 불법광고물의 부착이 어렵거나 부착되더라도 제거가 쉽고 흔적이 남기 어려운 재질로 돼 있어 불법광고물 예방과 제거에 효과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대상지인 부평역 일대와 열우물사거리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고, 불법광고물에 대한 민원이 빈번한 지역이었던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거리,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 주민수거 보상제와 자동전화발신계도 시스템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2024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 발간을 통해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물 반입량은 107만 2000톤으로 지난 2023년 129만 3000톤 대비 17% 줄었다. 2022년 176만 6000톤, 2021년 290만 8000톤, 2020년 299만 5000톤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또 반입폐기물 46만 톤(43%)을 자원화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했고, 하수찌꺼기 19만 6000톤을 매립장 복토재와 고형 연료로 활용했다. 음폐수 26만 4000톤은 바이오가스 시설을 통해 1740.3㎥의 바이오가스를 생산, 자체 에너지 활용 및 전력 생산 등에 활용됐다. 여기에 폐기물이 매립지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며 발생하는 매립가스(LFG)를 전량 포집해 50㎿급 발전시설 연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188.7GWh의 전략을 생산 및 판매했다. 공사 측은 이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 성과도 발표했다. 지난해 주민지원기금이 116억 8000만 원이 적립돼 지난 1992년부터 현재까지 5071억 원의 주민지원기금이 주변 지역 지원에 사용됐다.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문화 및 체육 인프라 이용도 확대되
포스코이앤씨가 1조 5000억 원 규모의 ‘Gulf MTP(Map Ta Phut)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를 따냈다. 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으로 25만m³ 용량의 LNG 탱크 2기와 하역설비, 연 800만톤의 기화 송출 설비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Gulf MTP LNG 터미널은 태국 방콕에서 130㎞ 떨어진 마타풋 산업단지에 건설되는데, 이는 태국 최초 민관 합작으로 진행된다. 태국 굴지의 에너지 부문 민간 투자사인 걸프 디벨로프먼트(Gulf Development)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PTT의 자회사인 피티티 탱크 터미널(PTT Tank Terminal)이 공동 발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02년 이래 태국에서 석유화학·오일 및 가스·발전 플랜트 등 20여 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이 사업 계약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중국, 레바논 등 3개의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수주 경쟁 끝에 얻은 성과다.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광양·제주 애월·삼척 LNG 터미널과 태국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