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공정을 무시하고 전문직 선발에서 차별을 당연시하는 경기교육은 각성하라.” 경기도보건교사회가 승진기회를 박탈하는 ‘임기제 보건전문직 선발(3년)’ 철회를 위한 1인 시위에 나섰다. 천아영 보건교사회 회장은 20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보건 교사는 전문전형 보건전문직 경력 5년을 채워야 교감 자격 연수 지명을 받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임기제전형 전문직은 3년 후 교직으로 복귀하기에 승진이 불가능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보건 교사는 2013년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교감 진급이 가능하다. 2009년부터 개정된 학교보건법에 따라 보건교육을 진행해 정교사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장교사 등 주요 직책을 맡을 수 없어, 근무성적평정 점수를 받지 못한다. 이에 전문 전형 전문직으로 경력 5년을 채우는 것이 보건 교사의 유일한 승진 방법이다. 천 회장은 “임기제 장학사 선발은 보건 교사들이 승진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라며 “선택과 기회의 평등이 주어지지 않는 건 개인의 자유권 침해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외된 비교과 교사들이 겪는 불합리함을 살피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교육 정책을 펼치는 교육청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바란다”고 호소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가족을 찾아가 손을 맞잡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날부터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를 완화한다. 그동안 요양병원·시설 등은 고령층이 주로 입원·입소 중이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시설보다 강한 방역조치를 적용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 감소로 감염취약시설 내 확진자도 감소했고, 4차접종 확대 등으로 60세 이상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지난 1월 각각 5.27%, 3.03%에서 4월 0.5%, 0.38%로 떨어지는 등 주요 지표가 안정되면서 방역조치 완화가 결정됐다. 이제는 대면 접촉면회 기준이 사라져 제한 없이 누구나 요양병원 등 입원·입소자를 방문할 수 있다. 이전에는 3차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기확진자의 경우 2차접종까지 마쳐야 접촉면회가 가능했다. 미접종자도 면회는 가능했지만 이상반응 등으로 접종이 어렵다는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야 했다. 입소·입원자도 지금은 4차접종자 위주로 면회객을 받을 수 있지만, 이 기준 역시 폐지된다. 4인으로 제한되던 면회객 수 제한도 사라진다. 기관별로 상황에 따라 인원 제한 범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포천외북초등학교는 1946년 12월 1일에 설립돼 올해로 개교 75년을 맞은 작은 시골학교다. 초등학교 6학급, 특수 1학급, 병설유치원 1학급 편성돼 있으며 현재 55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어린학생들의 생각과 꿈을 키우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생각꿈터 도서관은 연면적 88㎡에 장서 7310권, 열람좌석 30석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도서관들과 비교할 때 작은 도서관이다. 하지만 교직원·학생들과 3차례 워크숍을 거치고, 리모델링 업체로 선정된 사업체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현재의 도서실 공간을 조성한 점에서 외북초 교육공동체가 얼마나 도서관에 큰 관심을 두는지를 알 수 있다. 6학년 김정원 양(13)은 “한눈에 도서관 전체를 볼 수 있는 중앙 마루에 가장 편한 자세로 책을 읽도록 도와주는 쿠션이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본래 기존 도서관의 위치가 건물 한쪽 측면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공간이 비좁았다. 이에 중앙현관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넓은 교무실과 위치를 바꿔 현재의 도서관을 조성했다. 생각꿈터 도서관에 작년 3월 1일부터 함께한 최종선 사서교사는 독서를 두고 “도전”이라고 당차게 표현했다. 이어 “한 권
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김태성)이 20일부터 24일까지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렴리더십 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수는 변화하는 청렴 제도를 학교에 정착시키고 공무원 청렴 의식과 교직원 청렴 리더십 역량을 더 높이고자 도교육연수원이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메타버스, 이번 역은 청렴입니다’라는 주제로 도내 학교 관리자, 행정실장, 주무관 등 교직원 3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경기교육 청렴정책, ▲이해충돌방지법·청탁금지법·공무원행동강령 핵심,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등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팀별로 강의실 등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과제를 협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청렴 의식과 리더십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연수원 김태성 원장은 “이번 연수로 교직원이 청렴한 경기교육 실천 의지를 갖고 투명하게 업무를 해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계속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동포들이 한국으로 피난 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 박마리나(37)씨는 지난 18일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개최한 ‘우크라이나 고려인 피난민 토크 콘서트- 전쟁과 피난’에서 지난 몇 달간 자신에게서 일어난 전쟁의 참상을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 박씨는 “부모님이 우크라이나 중부지방에 살고 계셔서, 그래도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화요일에 연락했을 때 전투기가 마을을 폭격했다고 말씀하셨다”며 “나도 알고 있는 이웃이 돌아가셨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동포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동포들이 한국으로 피난 올 수 있도록 지원해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채예진 대한고려인협회 부회장의 ‘끝나지 않은 유랑-우크라이나 고려인의 전쟁과 피난’을 주제로 한 강연과 박마리나씨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채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동포(고려인)들은 폴란드, 루마니아 등 주변국을 비롯해 유럽 각지로 피난을 떠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으로 피난 오는 동포도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한국에 온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은 전쟁에 대한 기억 때문에 아직도 밤에 잠을 잘
“유소년 스포츠는 수원시의 미래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지난 18일 권선구 탑동 사회인 야구장에서 수원 리틀 야구단을 찾아 어린선수들을 격려했다. 19일 인수위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이날 수원 리틀 야구단 감독과 학부모 등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리틀 야구단의 노후 시설 정비 및 대회 지원 등을 약속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예비 후보 였던 4월 10일에도 리틀 야구단과 간담회를 열고 유소년 스포츠 지원책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은 약속을 지키고자 이날 리틀 야구단과 재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희수 서호중학교 감독, 장은배 영통구 리틀야구단 감독, 김문상 권선구 리틀야구단 감독 및 그 외 리틀야구단 학부모 및 관계자는 ▲노후화된 시설 정비 ▲운동장비, 대회, 훈련 비용 지원 ▲수원시 광고 게시판을 활용한 선수 영입 홍보 등을 요청했다. 이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원시 유소년 스포츠 선수들이 훈련과 대회를 원활히 하지 못했다”며“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수원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프로야구의 미래인 유소년 야구 선수들
잘못 송금된 가상화폐를 돌려주지 않고 유흥비 등 사적으로 쓴 3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고등법원 형사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판결은 피고인이 상고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A씨는 2018년 6월 알 수 없는 경위로 그리스인의 가상지갑에 들어있던 199.999비트코인(14억8000만원 상당)이 자신에게 이체되자 이튿날 본인의 다른 계정 2곳으로 비트코인을 나눠 이체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체한 비트코인 중 약 3억원을 원화로 환전해 채무 변제, 유흥비 등으로 사용하다가 남은 158.225비트코인을 반환했다. 1‧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잘못 송금된 가상자산을 보호해야 할 지위에 있으면서도 이를 위반한 혐의로 배임죄를 적용해 유죄를 선고했다. 배임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하여 본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죄(형법 제355조 2항)를 말한다. 그러나 대법원은 '배임죄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사건을 원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
안산 시화방조제 쌍섬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배수로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18일 인천 신항 18번 등대 인근 해상에서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경 고무보트를 타고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하던 중 방조제 배수로 인한 물살에 고무보트가 배수관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사라졌었다. 해경은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일주일간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민간구조선 등 102척과 헬기 7대, 수색대 309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다 18일 오전 8시 8분경 사고 위치에서 2해리(3.7㎞)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어선에게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은 안산파출소, 신항만구조정을 신속히 보내 8시 38분경 A씨의 유해를 인양했다. 사고 당시 고무보트에는 A씨 외에 60대 B씨와 중국 국적인 50대 C씨 등 총 3명이 탑승했다. B씨와 C씨는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던 B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고, C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해경은 구조된 C씨 및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올해 무더위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폭염 대비 구급 대책을 추진한다. 19일 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에 얼음조끼와 생리식염수, 정제소금 등 폭염 대비 물품 9종을 갖춘 폭염 구급대 275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엠뷸런스로 활용하는 소방펌프차) 250대를 지정해 구급차 적재물품에 준하는 폭염 대응 장비를 비치해 초기 응급처치를 돕는다. 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처치에 대한 의료정보 안내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급대원·119재난종합지휘센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말 교육을 마쳤다. 안기승 구조구급과장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신속한 119신고를 당부한다”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폭염 출동건수는 총 377건, 이송인원은 380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출동건수를 보면 2019년 126건에서 2020년 84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67건으로 증가했다. 이송 인원은 2019년 150명, 2020년 82명, 지난해 14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남양주의 한 자전거 대여점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대여용 자전거들이 소실됐다. 19일 남양주소방서는 18일 오후 7시 30분경 남양주 와부읍 팔당리의 한 자전거 대여점에서 불이 나 장비 18대와 소방인력 39명을 투입해 1시간 10분만에 완진했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점주는 식사하러 자리를 비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불로 인해 1층짜리 상가 건물 496㎡ 중 248㎡와 보관 중인 일반·전기 자전거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 6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여점 좌측 출입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