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이하 예술열차 안산선)’과 ‘안녕?! 오케스트라’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안산 중앙역에서 진행되는 예술열차 안산선은 ‘청소년(靑少年)’을 테마로 청소년 뮤지컬 공연, 청소년 마임공연, 청소년 댄스 공연 등 지역 청소년들의 숨은끼를 선보이는 무대가 마련된다. ‘라퍼커션’의 화려한 타악과 퍼레이드를 비롯해 브라스 밴드 ‘메이킹 보이즈’의 흥겨운 브라스연주, ‘버블드래곤’의 즐거운 비눗방울쇼, 재단의 상주단체인 극단 걸판의 연극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든다. 여기에 거리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아트 커뮤니티 마켓에는 청년 예술가와 지역 청소년이 참여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더불어 청소년들의 주장과 목소리를 담은 거리 설치전과 안산시 복지관 네트워크 ‘우리함께’와 공동으로 ‘늦기전에 안아주세요’라는 공동체회복 캠페인도 이어진다. 오후 6시 달맞이극장에서 열리는 향상음악회 ‘안녕?! 오케스트라’에 올해 들어온 신입단원들이 참여하는 첫 무대로, 기존 오케스트라 연주가 아닌 앙상블 단위로 팀을 나눠 구성해 색다른 공연을 진행한다.…
경기도박물관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6월의 별빛 데이트’를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6월의 별빛 데이트’는 오후 9시까지 전시실을 운영해 ‘2016 어린왕자’展을 시간에 구애없이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넌버벌 퍼포먼스팀 ‘브로클라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화 어린왕자의 드로잉 원본과 작가 생텍쥐페리의 마지막 유품을 감상할 수 있는 ‘2016 어린왕자’展은 암실에서 어린왕자 관련 조각을 손으로 만지는 체험전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후 7시30분 야외공연장에서 이어지는 ‘브로클라운’의 공연은 익살스러운 삐에로가 펼치는 저글링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6월 저녁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 전시 및 공연이 이뤄져 문화가 있는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musenet.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가 제주도 중문단지 부영 호텔&리조트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된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전통 예술과 최신의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2세대 미디어아트의 결정체로, 반 고흐의 작품세계를 VR, AR, 프로젝션 맵핑 등 혁신적인 디지털기술로 완벽 구현했다. 벽면을 캔버스로 활용했던 2D개념의 전시와 달리 전시 공간 전체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해 명작의 탄생 배경 및 역사 등의 스토리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시로 구성된다.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시켜 반 고흐를 비롯한 세기의 예술가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는 듯한 신선한 문화 충격을 경험할 수 있으며 연출 및 영상, 음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2세대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일렉트로닉 장르의 앰비언트 사운드로 유명한 뮤지션 포틀래치(Potlatch)가 OST를 프로듀싱, 전시 공간별 컨셉에 맞는 배경음악 및 효과음으로 작품을 형상화해 고흐의 감정선, 내면세계, 작품 분위기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지성욱 미디어앤
예술 거장들의 획기적인 그림이나 조각품을 보면 고난을 겪던 위기의 시대에 처절한 고뇌와 몸부림을 통해 창조된 경우가 많다. 폴 세잔, 콘스탄틴 브란쿠시, 외젠 들라크루아, 반 고흐, 마크 로스코 같은 화가들은 모두 실패를 거듭하던 팍팍하고 어려운 시기에 예술을 재정의하는 획기적 작품을 만들어냈다. 예술의 거장들은 투시력, 재정의력, 원형력, 생명력, 중력-반중력이란 에너지를 통해 앞뒤가 꽉 막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고 도도하게 흐르는 예술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꿔 버린 것이다. 미술, 건축, 문학 등 예술과 경제, 금융, 경영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분야를 접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김형태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을 통해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공통된 힘(투시력, 재정의력, 원형력, 생명력, 중력-반중력)이 있다고 설명, 예술가들이 문제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던지는 기발한 질문과 경이로운 대답이 위기에 처한 경제와 기업경영에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다섯 가지 힘이 어떻게 예술과 경제를 관통해 작용하고 있는지 살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는 항상 불안하다.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확신이 들지 않으면 심하게 떼를 쓰거나 관심을 받으려고 자학을 하기도 한다. 아이는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 ‘불안감’, ‘감정 기복’, ‘욕심’, ‘주의력 결핍’ 등으로 자신의 상태를 부모와 교사에게 나타낸다.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느낀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의 문제 행동의 원인을 아이에게 찾기보다는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다. 부모가 늘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면 아이 또한 행복한 표정을 지을 수 없다. 그리고 늘 잔소리를 한다면 아이는 그 잔소리에 면역력이 생겨 부모의 말이 더 이상 귀에 들리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를 답답해하며 불안하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근본 이유를 찾아 해결한다면 아이와의 관계가 훨씬 행복해질 수 있다. ‘내 아이 마음 사전’은 유아교육 현장에서 뛰고 있는 저자가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실제…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의사들의 진료를 단지 상처를 치료하고 약물을 투여해 고통을 잠재우는 것일 뿐 병에 대한 완전한 예방을 보장하지 않는다. 결국 자신의 병은 스스로가 다스리고 예방해야 하는 것. 푸드테라피 창안자이사 국내 자연치유학 석사 1호인 장석종 박사는 ‘신이 선물한 자연치유 80’을 펴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으면 자기 몸을 다스리는 의사가 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증상과 질병 80가지를 모아 제각각 의사가 되는 길을 안내한다. 모든 이들이 한번쯤 겪는 위장병, 갑상선, 관절염, 감기, 아토피, 지방간, 고혈압, 춘곤증, 수족냉증과 수습진, 요통, 체액, 부종과 비만, 편두통, 저혈압,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유전적인 질병도 있고,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증상과 질병도 있다. 우리 가까이에서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나타나는 증상과 질병들. 이 증상과 질병들은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고 또 자연치유에 의해 완전한 치유도 가능하다. 저자는 건강한 삶을 위한 5가지 명제를 기억하라고 권한다. 관계(Relation)는 자연과 나의 관계, 음식과 나의 관계,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해해야
‘話양연화’ 시리즈 두번째 공연… 이동진 진행 작가 김연수·뮤지션 정준일 출연 관객과 소통 음악과 함께하는 책이야기로 꾸며지는 ‘話양연화’ 시리즈 두번째 공연 ‘여름소나타 : 맨발의 청춘’이 28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기획한 브랜드 공연 시리즈 ‘話양연화’는 영화평론가이자 팟캐스트 ‘빨간책방’의 진행자인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우리의 삶과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나가는 공연이다. ‘나이’를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話양연화’ 시리즈는 지난 3월 ‘이팔청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20대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맨발의 청춘’을 주제로 이어진다. 이번 무대는 ‘원더보이’의 저자인 젊은 소설가 ‘김연수’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은상 출신으로 여심을 흔드는 뮤지션 ‘정준일’이 함께해 관객과 소통한다. 이들은 맨발로 부딪히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대표 상설 기획 공연인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의 6월 공연으로 준비한 ‘빠리지엥의 여름으로의 초대’를 선보인다. 세련되고 품격 있는 해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11시 콘서트’의 창시자 김용배의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의 지휘자 이택주의 지휘 아래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질 6월의 ‘마티네 콘서트’는 첼리스트 이강호와 성악가 박정민이 협연자로 나서 풍성한 무대를 선물한다. ‘청중을 사로잡는 정열적이면서 완숙한 연주’, ‘완벽한 테크닉,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연주’ 등의 격찬을 받은 바 있는 첼리스트 이강호는 세계무대에서 독주와 실내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독자적인 연주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연주가로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유라시안필하모닉 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바리톤 박정민은 스페인 사바델 극장에서 ‘멕베스’의 멕베스 역, ‘가면무도회’의…
수요음악레시피 ‘영화 읽어주는 남자’가 오는 29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리는 수요음악레시피는 주부 및 문화소외계층을 타깃으로 연주프로그램을 구성,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적 모닝콘서트 시리즈다. 이번 공연은 ‘영화 읽어주는 남자’를 주제로 영화평론가 허남웅의 풍부한 영화 지식과 그에 관한 다양한 영화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의 숨겨진 의미를 찾고, 영화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러브레터의 ‘A Winter Story’와 러브스토리의 ‘Snow Frolic’, 그리고 영화 동감의 ‘G선상의 아리아’, 엽기적인 그녀의 ‘캐논변주곡’ 등 친숙한 영화 속 명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음악회를 만들 예정이다.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이혜진, 바이올리니스트 서민정, 첼리스트 이상경으로 구성된 ‘앙상블 루체’ 현악 3중주가 참여, 세련된 연주를 통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듯 생생하고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 해설과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하는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서울관 창작극 ‘망상력 검출 실험실’ 덕수궁관 토크콘서트 ‘그 사내, 이중섭’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창작극 ‘파라노이아 극장: 망상력 검출 실험실’과 토크콘서트 ‘그 사내, 이중섭’를 각각 서울관과 덕수궁관에서 선보인다. ‘망상지구’ 전의 연계행사로 열리는 ‘파라노이아 극장: 망상력 검출 실험실’은 미술관, 작가, 연출가, 극단의 협업 그리고 관객의 참여로 진행되며 공동연출을 맡은 전시 프로젝트 디렉터 이형주 작가와 극단 듀공아의 김진우 연출가는 무대를 마당극 형태로 구성, 배우와 관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극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후 7시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진행된다. 덕수궁관에서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로비에서 이중섭의 생과 가족애를 음악과 시로 느껴보는 토크콘서트 ‘그 사내, 이중섭’가 열린다. 현재 전시 중인 ‘이중섭, 백년의 신화’ 전의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공연은 이중섭의 작품 혹은 작가와 아내가 주고받은 편지글을 소재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