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고 시작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사람들과의 각종 모임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시기이기도 할 것이다. 대부분 모임을 가지게 되는 장소가 다중이용업소인데 다수인이 출입하는 만큼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위험한 곳으로 돌변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유흥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하면서 ‘안전의식’이 중시되어야 하지만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잊히고, 무감각해져 있는 현실이 걱정스럽다. 특히, 연말연시와 같은 기간에는 들뜬 마음이 부주의로 연결되어 즐거워야 할 모임이 돌이킬 수 없는 화재로 불행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고 있다. 안전 불감증에 빠진 사람들은 사소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이 없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우연이 모여 필연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인리히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이 법칙은 1건의 대형 사고가 있기 전에 29건의 작은 사고가 있고 300건의 위험징후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재 등 안전 불감증에 대한 지적들이 쏟아지는데도 안전의식은 후진국 수준을 못 벗어나는 현실이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한다. 일상
공직자가 지녀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 하면 ‘청렴’을 떠올릴 수 있다.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며 모든 덕은 근본이다.’라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서 강조할 만큼 공직자의 가장 주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청렴함은 경찰조직에서 더욱 더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청렴도 조사에서 경찰은 2년 연속 정부의 규제 단속·기관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찰은 작년 ‘범죄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삼고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피해자 전담 경찰관 제도를 신설하는 등 그동안 소홀했던 피해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노력을 해왔다. 더불어 청렴한 경찰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청렴도 평가 조사 결과 그간 하위권에 머물던 경찰청이 중위권인 3등급에 진입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법질서 준수를 생활화 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직무 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경찰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
경제 개발 이전 사망의 원인이었던 감염성 질환이 의학의 발전으로 조절되면서, 성인병으로 인한 사망률 및 이환율이 증가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관심의 분야인 성인병중 뇌졸중(중풍), 고혈압, 당뇨병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의 일부가 손상을 받게 되어 신체기능의 마비가 생기는 병을 뇌졸중(중풍)이라 하며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 등이 있다. 몸 한쪽의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하게 느껴지는 반신마비, 말을 못하거나 못 알아들은 실어증, 발음장애, 음식이나 침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두통과 구토, 비틀거림과 어지럼증, 시야장애, 의식장애,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전문의사의 진료로 정밀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둘째, 혈관 내의 압력이 증가되어 이로 인해 여러 장기에 나쁜 영향을 일으키는 일련의 질병(수축기 혈압이 140㎜Hg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Hg이상인 경우)을 고혈압이라 한다. 보통 고혈압은 증세가 없으나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면 두통, 어지러움, 졸립거나 의식장애, 손과 발에 감각장애가 오거나 마비
해가 바뀌고 여러 날 지났지만 아직 새해 인사가 넘쳐 난다. 각종 경제전망이 불투명하고 국내외 정세가 어렵다고 하지만 오가는 덕담에는 축복도 넘친다. 이웃을 향한 신세덕담과 함께 이즈음 스스로 다짐하는 결심·결단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다양한 목표를 정하고 방법을 모색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소망과 함께 마음속으로 다져보는 각오다. 새해 소망. 마음속에 품은 희망이고 꿈이지만 성취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소소하고 일상적인 작은 소망들이라면 이루지 못 할 것도 없다. 내가 가장 아끼지만 진정 버리고 싶은 것들을 버리게 해달라는 소망도 그중 하나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게으름과 나태, 술과 담배, 절망과 포기 등등. 일상에서 소망을 이루고 행복한 사람이 되는 지름길은 멀리 있는 게 아닌 듯싶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갖고 있는 새해소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월에는/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그동안 쌓인 추한 마음 모두 덮어 버리고/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하소서. 2월에는/내 마음에 꿈이 싹트게 하소서./하얀 백지에 내 아름다운 꿈이/또렷이 그려지게 하소서. 3월에는/내 마음에 믿음이 찾아오게 하소서./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가짐으
불립문자不立文字 /김백겸 카메라 셔터를 누른 내 심장이 겨울 느티나무 숲을 찍어왔네 고인도에서 ‘신의 춤’ 으로 불렸던 검은 나뭇가지들의 ‘무드라’ 였는데 몇 십 년 동안에 표현 하나가 이루어지는 목숨의 춤이었네 바람이 불자 겨울 느티나무 가지들은 일제히 침묵의 춤을 추고 은빛 오로라가 가지에서 촛불처럼 타오르네 태국 무희들이 손가락과 함께 춤을 추는 한 장면을 칼로 자른 듯 겨울 벌판의 느티나무는 푸른 잎들 모두 떨어뜨리고 무드라 동작의 시바춤을 불립문자처럼 보여주네 - 김백겸 시집 ‘기호의 고고학’ 한겨울 빈 나무들만 남은 숲은 황량하다. 간혹 바람이 들었다 갈 뿐 적막만이 무성하게 가지를 뻗는다. 하지만 시인은 이런 삭막한 겨울 숲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가슴으로 찍어온 먼 여행지의 그 겨울 숲에 이국의 어느 한 장면을 삽입해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그리하여 푸른 잎들 모두 떨어뜨린 느티나무는 무드라 동작의 시바춤을 불립문자처럼 보여주고 춤을 추는 그 나무에서 타오르는 은빛 오로라는 우리를 신비의 세계로 인도한다. 무드라는 일반적으로 수인(手印)을 가리키며 소통의 상징이라 한다. 우리에게 시
신학자 폴 틸리히가 용기에 대하여 남긴 명언이 있다. “용기란 무엇인가?” “용기란 가장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하여 두 번째, 세 번째 중요한 것을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젊은 시절의 가장 큰 취약점이 자신의 인생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를 미처 분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스스로 선택한 것이 사실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아니라 두 번째, 세 번째로 중요한 것에 인생을 투자한다는 점이다. 내가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그 점에서 크게 돌이켜 지는 바가 깊다. 나의 인생을 가장 값지게, 빛나게 하여 줄 일들을 미처 몰랐기에 그렇게 중요치 않은 일들에 나의 시간과 정력과 재능을 낭비한 점이 못내 아쉽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그렇게 낭비한 내 삶을 후회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그렇게 한다면 그릇된 선택을 다시 한 번 되풀이하는 일이 된다. 그나마 지혜로운 선택이 무엇인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가를 지니는 일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의 그릇되어진 선택을 과감히 떨쳐 버리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판단하여 다시 시작하는 일이다. 그것이 진정한 용기이다. 그런 용기를 발휘하는 사람에게 하늘은 다시 한…
심리학에서는 우리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들 중에는 만들어진 것이 많다고 얘기한다. 사회적인 영향을 받거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자동반사적으로 만들어져 행동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화재나 재난 현장에서 사람들은 스스로의 생각과 판단보다는 타인들의 행동을 보고 자기 행동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연기가 나고, 화재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타인의 행동을 먼저 보고 상황에 대한 판단을 다시하게 되면서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오기를 주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재 현장이나 재난현장에 다수가 모여있을 때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은 스스로 사고해서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판단과 사고의 내용 자체가 이미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깊은 자기 성찰과 사건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사고를 깨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심리학에서 말하는 것과 비슷하게 자연 현상에도 우리가 만들어 놓고 마치 자연적으로 발생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 기후변화가 대표적이다. 기후는 장기간 날씨의 평균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런 평균상태가 변화하는 것을 기후변화라고 한다. 장기간 기온이 상승하는 지구온난화와 규칙적이거나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제복의 가장 큰 기능은 착용자에게 소속감과 일체감을 부여하는 동화 도는 동일화와 착용집단과 외부인을 차별짓는 구별에 있다. 이러한 경찰제복이 경찰청 창설 70주년을 맞아 10년만에 바뀐다. 아울러 2015년 12월31일부터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이 법은 경찰제복·경찰장비의 무분별한 유통과 사용을 금지해 경찰사칭 범죄를 예방하고 경찰의 명예와 품위를 유지, 향상시키고자 일반인의 경찰제복 등 착용, 사용 금지와 제조, 판매업자의 등록제 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제정되었다. 시행법에 따르면 경찰공무원이 아닌 자 또는 누구든지 유사 경찰제복·장비를 착용, 사용, 휴대 금지하며 위반시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단, 예외적으로 영화, 연극 등 문화·예술 활동 및 안전문화·범죄예방을 위한 교육활동, 공고 등 홍보활동의 용도로는 착용이 가능하다. 또한 경찰제복 등 제조, 판매업체의 등록제 시행하여 등록을 하지 아니하고 경찰제복, 장비의 제조·판매 또는 대여 금지, 경찰공무원이 아닌 자나 누구든지 경찰제복 장비의 제조·판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늘 그렇듯 새해에는 새로운 각오와 희망을 다져본다. 대한민국 민생 치안 1번지 경기경찰이 수호자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희망을 새해 힘껏 외쳐본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숱한 일들이 많았다. 전 국민을 공포와 불안에 몰아넣은 메르스 사태나, 흙수저, 금수저 등 계층간의 갈등, 그리고 공권력(公權力)이 매 맞고 짓밟힌 공권력(空勸力)으로 만든 민중총궐기 대회 등 경찰에서는 조용할 날이 없는 혼란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당장 경기는 되살아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정치 역시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보다는 실망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 이렇게 희망을 잃은 채 빡빡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우리 경기경찰이 안전하고 편안한 치안 환경을 마련하여 진흙속에서 피어오르는 희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할 각오다. 정용선 신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4대 사회악, 사이버범죄 등 각종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과 행복을 마련하고, 곳곳에 도사린 도민의 안전을 위협 요인을 제거하는 예방 치안 활동에 집중을 하고, 무질서, 과격폭력시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을 하여 사회의 중심을 바로잡는데 경기경찰이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