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경기신문과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경기마라톤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한 ‘2018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이상호, 스노보드 사상 첫 銀 女컬링도 폭풍 인기 얻고 2위 봅슬레이4인승도 깜짝 은메달 스켈레톤 윤성빈 시대 열고 매스스타트 이승훈 초대 황제 쇼트트랙 최민정 2관왕 기염 최다 17개 메달 수확 7위 마감 4년뒤 베이징올림픽 전망 밝아 대한민국 선수단이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한국은 25일 막을 내린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전체 메달 수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따낸 14개(금 6·은 6·동 2)를 훌쩍 넘어섰고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8개(금 3·은 3·동 2)의 2배가 넘는 메달을 안방에서 수확했다. 역대 최고 순위인 밴쿠버 대회 5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2006년 토리노 대회 때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효자 종목은 물론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 등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획득 종목을 확장해 4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도 러시아 국기를 볼 수 없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날 오전 평창 국제방송센터(IBC)에서 총회를 열고 폐회식 때 대(對) 러시아 징계를 해제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러시아는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의 도핑 결과 조작으로 지난 해 12월 IOC로부터 징계를 받은 데 이어 평창올림픽에서도 두 명의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가 도핑 규정을 위반해 징계 해제를 받지 못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OAR 선수의 도핑 규정 위반이) 엄청나게 실망스럽다”면서 “다른 사항도 고려해 IOC는 폐회식에서 러시아의 징계를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IOC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을 정지하고,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다만, 엄격한 약물 검사를 통과한 ‘깨끗한’ 선수들만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도록 길을 터줬다. 결국, 도핑 검사를 통과한 168명의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가 아닌 ‘OAR’이라는 특별 소속으로 평창에서 경쟁했다. 이들은 올림픽 내내 유니폼에 러시아 국기를 달 수 없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최민정(성남시청)이 2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정부 포상금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6천300만원, 은메달 3천500만원, 동메달 2천500만원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같다고 25일 밝혔다. 단체전은 금메달 4천725만원, 은메달 2천625만원, 동메달 1천875만원으로 개인전의 75% 수준이다. 이에 따라 쇼트트랙 여자 1천500m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오른 최민정은 정부 포상금으로만 1억1천25만원을 받게 됐다. 최민정은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일시장려금으로 1억800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경기도체육회와 소속팀 성남시청에서도 메달 포상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돼 2억원 이상의 목돈을 손에 넣게 됐다. 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팀추월 은메달을 수확한 이승훈(대한항공)은 8천925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지도자의 경우 감독은 금메달 8천만원, 코치 6천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메달리스트 포상금은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동계장애인올림픽)과 동일하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의 안방 대회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천920명의 선수가 출전,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 평창올림픽은 지난 9일 개막해 25일까지 ‘지구촌 대축제’로 펼쳐졌다.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은 운영과 흥행, 기록 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최근 열렸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부실한 대회 준비와 치안 문제 등으로 인해 외국 언론의 맹비난을 받았던 점과 비교하면 이번 평창올림픽은 말 그대로 깔끔하게 치러진 대회였다. 송승환 총감독이 연출한 개회식은 개·폐회식 예산 668억원으로도 ‘저비용 고감동’을 전 세계에 선사했다는 평을 들었다.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폐회식 예산이 6천억원에 이르렀다는 점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 가까운 돈으로 알찬 개회식을 만든 셈이다. 특히 개회식에서 남북이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역사적인 공동 입장을 하며 의미를 더했다. 대회 운영에서도 전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이 무난하게 치렀다는 평가다. 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대회 최다 메달(17개)을 수확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26일 해산한다. 대한체육회는 평창올림픽 폐회 하루 뒤인 26일 오전 11시20분 강원도 강릉선수촌 국기 광장에서 해단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해단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을 격려한다. 24일 현재 강릉과 평창 선수촌에는 총 176명이 남아 있다. 한국은 선수 146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상바 TV 3사로 생중계되는 해단식은 도 장관의 격려사, 김지용 선수단장의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선수촌 식당에서 마지막으로 점심을 먹고 종목별로 해산한다. 한국은 안방에서 30년 만에 열린 올림픽인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17개의 메달은 2010년 밴쿠버 대회(금 6·은 6·동 2)를 훨씬 뛰어넘는 한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이다. 또 사상 최초로 6개 종목에서 메달을 수집해 종목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야구 꿈나무 육성과 유소년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제5회 인천항만공사 사장기 초등야구대회’가 오는 28일까지 인천항만공사(IPA) 볼파크에서 개최된다. 2014년에 시작해서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인천지역 7개 팀을 포함해 경기, 대구, 대전, 광주, 충남북지역 등 총 16개 전국 초등팀 300여 명이 참가해 초등부 야구선수들간 실력과 우정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지난 24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지난 해 우승팀 상인천초등학교 선수대표의 선서문 낭독과 개회사 및 시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길 공사 운영본부장(직무대행)은 “이번 대회가 야구 꿈나무들의 개인 재능과 희망을 마음껏 뽐내는 동시에 팀워크를 통한 시너지를 몸소 경험하면서 협동과 상생의 건강한 마음가짐을 배우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폐막식에서는 우승팀과 준우승팀에 대한 단체시상과 함께 개인에게는 감독상, 최우수상, 감투상의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마라톤 강국 케냐의 마라토너 카라유키 사무엘이 2018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지난 해 사무엘 니디리투 자카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던 사무엘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1시간02분30초로 지난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대회신기록(종전 1시간02분45초)을 갈아치우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사무엘은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무엘에 이어 아베베 네게무페카파(이디오피아·1시간02분39초)와 브라홈 오초야(모로코·1시간02분47초)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엘리트 하프 남자부에서는 김재훈(한국전력공사)이 1시간04분34초의 개인최고기록(종전 1시간04분56초)으로 김민(1시간04분38초)과 지난 해 우승자 최민용(1시간04분44초·이상 코오롱)을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김재훈은 국제부문에서도 쟁쟁한 외국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5위에 입상했다. 엘리트 하프 여자부에서는 안슬기(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개인최고기록(종전 1시간13분41초)을 1분 이상 앞당긴 1시간12
응급상황 도우미 ‘레이스 패트롤’ 참가자들 호평 ○…마라톤의 완주와 순위보다 참가자들의 건강 및 응급상황을 구급하는 더욱 중요한 임무를 안고 달린 ‘레이스 패트롤’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마라톤에 참가해 달리고 즐기는 선수들을 실시간으로 같이 달리며 건강체크 및 응급상황이 발생할 시 빠르게 응급조치를 취하기 위한 빨간십자가를 그린 풍선을 매달고 뛴 ‘레이스 패트롤’들이 함께 했다. 이번에 참가자들과 같이 달린 레이스 패트롤은 총 8명이었다. 마라톤에 참가한 한 레이스 패트롤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위해 누구보다 응급, 건강 문제 발생시 빠른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 ‘문화·역사 홍보트럭’ 참가자 인기 ○…먹거리와 함께 마라톤 참가자들의 인기를 끈 것은 수원시 문화, 역사 홍보 트럭이었다. 수원문화재단은 문화 및 역사를 홍보하기위해 돌림판위에 화성문, 팔달문 등을 새겨 넣어 판을 돌려 해당 문화재 등에 당첨되면 경품을 나누어 줬다. 경품은 핫팩, 홍보물 등이 있는 것으로
“지난 해 대회에는 몸이 좋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는 데 이렇게 올해 대회에서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18년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 엘리트부문 여자부에서 1시간12분24초의 기록으로 시상대 맨 윗자리를 차지한 안슬기(25·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먼저 부상없이 대회에 참가한 것에 감사해 했다. 수시로 자신을 괴롭히는 햄스트링과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해 대회에는 불참할 수 밖에 없었던 안슬기는 당시 동료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마친 성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지켜만 봐야 했다. 더욱히 2년전 대회에선 1위라는 성적을 거뒀었기 때문에 아쉽움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악물고 부상을 견뎌내며 지난 겨울 동계훈련에 누구보다 단단한 각오로 임했던 안슬기는 결국 아무런 부상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쳤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왕좌에 오를 수 있었다. 게다가 지난 해 1위 기록보다 2분20여초가 빠른 기록으로 골인지점을 통과했다. 안슬기는 “한국신기록 경신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했더니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며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