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홍보수단으로 사용된 수많은 현수막의 처리를 놓고 환경오염 문제가 지적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녹색연합 등 여러 환경단체는 지난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현수막 처리 관련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고 고발했다. 이들은 현수막의 주 성분이 폴리에스테르와 같이 매립해도 썩지 않는 플라스틱 계열 화학 섬유인데다, 소각했을 때 인체에 유해한 바이옥신이 배출되는 등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녹색연합 측은 “이번 지방선거 홍보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1만8285톤”이라며 “이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3억5164만 개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지난 3월 대선도 열려 현수막이 유독 많이 사용됐다. 이를 감안한다면 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정된다. 선거 현수막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지만, 선거법상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후보 측에서 (현수막을) 철거하는 게 맞긴 한데 그렇지 못한 부분에 있어선 시청에서도 하고 있다”며…
“최루탄에 맞아 뇌사에 빠져있던 한열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어른거린다.” 이한열 열사는 1987년 6월9일 6·10대회(고문살인 은폐 규탄 및 호헌 철폐 국민대회) 출정을 위한 범연세인 결의대회에서 전투경찰의 최루탄에 피격당했다. 이 사건은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돼 그해 6월29일 대통령 직선제 개헌의 초석이 됐다. 그는 7월5일 사망했다. 당시 대학생이던 전영찬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최근 경기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전쟁같이 치열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회한에 잠겼다. 전 이사장은 “대학교에서 함께 공부하던 이한열이 최루탄 맞아 목숨을 잃었던 것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그 사건이 치과의사로 살아가는 지금에도 민주화운동 계승사업을 이어가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고백했다. 수원에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모여 만든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올해로 만 10년이 됐다. 정회원 약 200명에 준회원 및 자문인원 등을 포함하면 약 4~500명에 이르는 적지 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계승사업회는 그동안 6·10 민주항쟁 기념식 진행뿐만 아니라 5·18과 4·3등 다른 민주화운동 기념식도 함께 진행했다.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에서는 수원지역을 담당하는 등
“어렸을 적부터 누군가를 도울 기회가 생기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어요. 지하철역에서 껌을 팔던 할머니, 주린 배를 감싸고 지내던 이웃들…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살펴보니 그들이 가진 아픔이 보였어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자은종해음사의 주지 화령법사는 마음을 바르게 정진하고 깨달음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는 구도자이다. 주지 화령법사는 올해 5월, 대한적십자사의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 '씀씀이가 바른기업'가입을 통해 수익의 일부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기 시작했다.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얼마 전, 지친 이들이 언제든 들어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제 꿈이 이루어졌다”며 “여유가 생긴 지금, 누군가에게 이 여유를 다시 돌려주고 싶어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라 말했다. 주지 화령법사는 어렸을 적부터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생활 속에서 크고 작게 나눔을 시작했다. 동사무소나 아동센터에 쌀, 생필품들을 기부했는데, 문득 누군가에게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려면 단발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느끼게 됐다. 이후, 우편물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사회공헌프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병일)는 9일 용인시 소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화시험장에서 '2022년 경기도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갈수록 복잡·다변화되는 화재양상에 맞춰 현장에서 활동하는 화재조사관들의 과학적 화재감식과 증거물 수집능력 등을 향상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대회였지만,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본부 16개 소방서의 화재조사 업무담당자로 구성된 총 16개 팀 32명(2인 1조)이 참가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발휘했다. 대회는 실물화재 판단능력을 검증하는 1차 감식 심사와 발화관련 증거물 분석 후 과학적 원인 추론능력을 서면으로 평가하는 2차 심사를 벌여 최종 상위 3개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소화시험장 내에 컨테이너를 설치, 실물화재 현장을 재현했다. 소방재난본부는 향후 1, 2차 심사 종합평가를 통해 최우수 1개 팀, 우수 1개 팀, 장려 1개 팀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최우수팀은 오는 9월 열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조창래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
수원시가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9일 영통구 광교푸른숲도서관 강당에서 ‘2022년 환경교육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수원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제작한 맞춤형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 활용을 확대하고, 교사들의 환경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수에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 담당 교사 60여 명이 참여했다. ▲환경과 생태 교육의 중요성 ▲생태 교육 방법(생태 체험학습, 자연 관찰 일기·생태 토론 등 활동, 환경보호 실천 등) ▲‘수원이 환경이야기’ 교재 구성 ▲함께 보는 환경 이야기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수원이 환경이야기’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수원의 자연환경 특성과 녹색생활 실천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환경 교과서다. 2013년 처음으로 발행한 이후 매년 현직 초등학교 교사·환경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제작한 개정판을 보급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3월 ‘수원이 환경이야기’ 2022년도 개정판을 제작해 69개 초등학교에 학생용 교과서 7740여 권·교사용 지도서 300여 권을 배부했다. 교재는 ▲환경수도 수원(수원지역 자연환경 특성) ▲신기한 숲속 마을(동·식물의 종류·특성) ▲생명을 살리는 물(하천·습지
“진단과 평가를 통해 미흡하거나 보안이 필요한 경우 과감히 고치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민선5기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 “환자를 치료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인수위에서 공식적인 자료를 받아 정책에 대해 평가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면 재평가를 시사했다. 기초학력 미달자 증가에 따른 학력강화 정책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임 당선인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지표에 경기도 학생 학력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수위를 통해 원인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중심 미래선도교육을 위해 미래교육분과위원회, IB분과 위원회, DQ분과위원회를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지금의 학생들이 살아갈 세계는 어른들 세대와 차원이 다르다”며 “인성과 기초 역량을 교육하는 것이 학생중심 미래사회 교육이다”고 밝혔다. 임 당선인은 인수위의 명칭을 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내실과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현판식도 이와 같은 이유로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임 당선인은 “국가의 큰 정책 방향과 초중고 학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원장 한양수)이 인터뷰 전문 정기 간행물 ‘월간 교육행정’을 창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간행물은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기자단이 경기교육가족을 비롯해 무용가, 작가 등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을 직접 취재한 인터뷰를 소개하면서 공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이번 창간호에는 ▲내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합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펼치는 교육이야기, ▲감사(監査)해서 감사(感謝)해요, ▲최고이거나 최초이거나, ▲플라멩코를 사랑한 그녀, ▲BOOK LIFE 등을 다루고 있다. 또 학교 현장 이야기를 담은 ‘교육행정 마음사전’은 교육행정실에서 겪은 여러 일과 관계에서 일어나는 따뜻한 현장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한양수 원장은 “이 간행물 발간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공동체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조직 문화가 꽃피우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식들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만들기, 경찰과 시청이 함께 합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특례시청과 함께 ‘수원 아시아푸드 스트리트’ 안전순찰에 나섰다. 8일 오후 2시경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 팔달구 고등동 차이나타운에서 수원시 도시디자인단장, 고등동장 등 자치단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해요! 안전순찰’을 실시했다. 해당 구역은 외국인 밀집지역이며 유흥업소가 많아 시민들에게 부정적 편견과 범죄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인식됐다. 이에 수원서부경찰서와 수원시는 작년 10월부터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을 도입해 안심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이미지 개선 위해 ‘수원 아시아푸드 스트리트’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조성사업에는 도비 포함 5억의 예산이 투입돼 도로 재포장 및 확장, 시민 휴게공간, 임시 주차 구역 등 안전시설물이 설치됐고, 외국인 밀집구역 특성상 112 신고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0개소에 안내홍보판도 세웠다. 환경개선 사업 후 주민들은 “그간 좁은 도로폭에 교통이 혼잡했고 쓰레기 무단 투기로 고생했다”며 “깨끗이 정리된 환경에 안전한 느낌을 받는다”고 호응했다. 고석길 수원서부경찰서장은 “향후에도 민‧관‧경이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두개골이 골절돼 병원에 실려 와 경찰이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8일 경찰 등에 의하면 수원에 사는 A씨의 3개월 된 딸인 B양이 지난 6일 오후 6시경 서울 한 대학병원에 혼수상태로 후송됐다. B양은 다발성 두개골 골절을 입어 얼굴 곳곳이 멍들었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으로부터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학대 여부를 수사 중이다. A씨 부부는 “아이에게 우유 먹다가 토해 침대 위에 눕혀놨는데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졌다”며 학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건 발생 초기라 병원 측 의료자료 확보하고 추후 A씨 등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광주경찰서는 9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택시기사 A씨(61세)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시흥 모처에서 택시에 탑승하고 여주까지 이동해 중간 경유지에서 60대 남성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았다. 이후 현금 수거책은 다시 광주 초월읍의 한 현금 인출기로 이동해 건네받은 돈을 입금하려 했다. A씨는 “장거리 택시를 이용할 승객이 아닌 것 같아 의심했다”며 “승객이 돈 봉투를 받는 걸 본 순간 보이스피싱을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택시기사인 A씨는 현금 수거책이 송금하기 위해 현금 인출기 앞에서 하차하자 즉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신고한 지 3분 만에 범행 현장에 도착해 송금하던 현금 수거책을 검거하고 현금 1690만원을 압수했다. 현금 수거책은 피해자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 속여 현금을 가로챈 후 피해금을 입금하려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12에 신고를 했는데 매우 빠르게 경찰차가 도착해 놀랐다”며 “작은 관심으로 누군가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의 ‘피싱지킴이’ 프로젝트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