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빨래’ 뮤지컬 ‘빨래’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5년 초연 이후 3천회 이상 공연되며 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은 뮤지컬 빨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로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작사상·극본상’, 2010년 ‘더 뮤지컬 어워즈 극본상·작사작곡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서점 직원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에서 온 옆집 청년 솔롱고를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를 담은 ‘빨래’는 서울의 어느 달동네에 새로 이사온 27살 나영이 빨래를 널기위해 옥상에 올라가 이웃집 몽골 청년 솔롱고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어색한 첫만남 이후 두사람은 바람에 날려 넘어간 빨래로 인해 조금씩 가까워진다. 한편 나영은 동료 언니를 부당하게 해고하려는 서점 사장의 횡포에 맞서다 자신도 쫓겨날 위기에 처하고 상심에 빠져 술에 취한 나영과 솔롱고는 우연히 골목에서 만나고 취객의 시비에 휘말리게 된다. 우리 이웃과 같은 동네 사람들 저마다의 사연이 더해진 뮤지컬 ‘빨래’는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안산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을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비타민’ 특별공연으로 선정, 오는 26일과
36년생 뜻밖의 일로 즐거운 하루. 48년생 뜻밖의 성과 얻는다. 60년생 기다리는 게 상책. 72년생 자신을 잃으면 실수가 크겠다. 84년생 바라던 일 이루어진다. 37년생 목표 없는 행동은 낭패. 49년생 커다란 책임이 주어지겠다. 61년생 기분이 우울한 날. 73년생 곧은것 보다 유연한 것이 좋다. 85년생 심신이 불안하구나. 38년생 작은 소망 이루겠다. 50년생 운기가 저조하니 주의. 62년생 언행에 각별히 신경을 써라. 74년생 새로운 친구를 만나겠다. 86년생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39년생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51년생 하는 일마다 이룬다. 63년생 의지를 가지고 밀어 붙여라. 75년생 기쁜 일 생긴다. 87년생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라. 40년생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라. 52년생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라. 64년생 작은 일로 시비가 생긴다. 76년생 큰 수확을 얻겠다. 88년생 좋은 친구가 생긴다. 41년생 푹 쉬는 것이 좋겠다. 53년생 소신껏 밀고 나가라. 65년생 허세를 부리면 손해. 77년생 다툴 일들은 피하라. 89년생 자신감이 부족하다. 42년생 기회는 또 돌아온다. 54년생 상대방을 배려하라. 66년생 건강만 지키면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 팔래 드 페스티벌의 지하에 자리 잡은 영화시장에서 한국영화를 향한 ‘러브콜’이 뜨겁다. 17일(현지시간) CJ E&M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동유럽 2개국을 제외한 전 유럽 국가와 판매 계약이 체결되거나 관련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아가씨’는 지난 2월에 이미 전 세계 116개국에 선판매됐고, 칸에 입성하기 전에 4개국에 더 팔려 이미 120개국에 진출하게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칸 영화제에서 ‘아가씨’가 공개된 이후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구매 문의가 들어왔다. ‘아가씨’의 원작인 ‘핑거스미스’를 쓴 작가의 나라인 영국의 경우 서너개 배급업체가 ‘아가씨’를 서로 사겠다고 경쟁입찰을 벌이고 있다. ‘아가씨’를 선구매한 프랑스 배급업체 관계자는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영화적 경험이 강렬했다. 지금까지 본 경쟁작 중 재미나 가치에서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고 CJ E&M 측은 전했다. 프랑스 배급업체는 ‘아가씨’를 상당히 비중 있는 규모로 프랑스에 개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J E&M 해외사업부 관계자는 “일부 매체의 평점과는 달리 극장주와 배급업
개그맨 유상무(36)가 20대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중이나 소속사는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부인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쯤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씨가 자신을 성폭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A씨는 자신의 여자친구로 성관계를 하려 했지만 거부해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두 사람은 술을 마신 상태였다. A씨는 신고 5시간 반 뒤인 이날 오전 8시30분쯤 경찰에 다시 전화해 신고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성폭행의 경우 친고죄가 아니어서 신고자 의사에 따라 처벌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 만큼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는데, 이들이 모텔에 입장 할 때는 강제력 행사 등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으로 두 사람을 차례로 조사해 경위를 파악하고, 만약 유씨에 대한 구체적 혐의가 드러나면 그때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내사단계로 A씨가 신고한 경위와 신고를 취소한 경위를 정확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도토리 키재기 수준에 머물던 월화극 시청률에 변화가 일어났다. 박신양의 힘이다. KBS 2TV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17일 시청률 15%를 넘어섰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16회는 전국 15.3%, 수도권 16.5%, 서울 17.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TV ‘대박’과 MBC TV ‘몬스터’를 5%포인트 이상 따돌린 성적이다. 10% 안팎을 오가던 월화극 시청률에 의미 있는 변화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대박’과 ‘몬스터’는 각각 전국 시청률 9.6%와 9.5%를 기록하며 여전히 저수위에서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타이틀 롤을 맡은 박신양의 현란한 드리블과 원맨쇼로 설명되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종영까지 4부가 남은 상황에서 조들호가 본격적인 반격을 전개하며 시원함을 안겨주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단국대(경영대학원·문화예술대학원)와 창조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추진 및 교육·연구 분야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과 김현태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송동섭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장,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이 경기도문화의전당 회의실에 모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과 대학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 공익사업, 문화예술 정책 자문, 교육 및 실습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민경화기자 mkh@
‘단독주택 : 나의 삶을 짓다’전 ‘단독주택 : 나의 삶을 짓다’ 展이 오는 21일부터 7월 3일까지 안양 김중업박물관에서 열린다. 단독주택을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는 근래 변화되고 있는 집에 대한 인식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 초청전시는 ‘누가, 어디서, 어떻게’라는 키워드로 진행된다. ‘누가’에서는 단독주택을 매개로한 건축가와 건축주의 역동과 소통을 다루고, ‘어디서’에서는 전원과 도심의 주택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며 장소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우리 시대가 만들어낸 주택의 전형을 살펴본다. 이후 ‘어떻게’에서는 획일화된 집이 아닌, 나의 삶에 맞는 집은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대하여 관람객과 함께 고민하며 대안적 방안을 모색 한다. 2부 그룹전시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라는 소제목으로 한국건축설계교수회 소속 건축가들의 다양한 단독주택 프로젝트를 전시해 오늘날의 주택들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 주거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론과 담론, 개념과 연구 데이터로서 보여준다. 특히 이
국립현대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풍성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과천관에서는 사진작가 채승우와 함께하는 ‘내 휴대폰 속 미술관’이 대회의실과 야외조각공원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진행,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야외에 나가 촬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갖는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중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해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관람객(1회당 선착순 30명,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울관에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아주 공적인 아주 사적인: 1989년 이후 한국현대미술과 사진’ 전 연계 프로그램인 전시토크와 작가대담이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진행된다. ‘미술과 결합한 사진, 사진과 결합한 미술, 미술인가? 사진인가?’ 라는 주제로 미술이 수용한 사진의 구체적 양상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대담자로는 박평종(미학/사진비평, 중앙
오창원 사진전 ‘성곽마을 사람들’ 오창원 작가의 개인전 ‘성곽마을사람들’ 사진전이 오는 22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창원 작가는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작가, 한국문화재재단 소속사진작가로 활동했으며, 우리나라 문화재와 관련한 한국의 미적인 요소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표현하고 있으며, 수원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오고 있다. 수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준비한 이번 개인전은 지동, 북수동, 매향동, 남수동, 남창동, 화서동, 신풍동, 행궁동, 연무동 등 성곽마을을 8년간 기록한 다큐멘터리 기록사진 120여점을 선보인다. 수원화성은 1970년대 복원사업을 시작, 1997년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적으로 인정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문화재보호법이라는 큰 테두리에 갇힌 성곽마을은 자체적으로 개발을 할 수 없게 됐고 그로인한 가치하락으로 슬럼화가 급물살을 타고 진행되며 달동네라는 별명까지 붙은 마을로 전락했다. 하지만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특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곳은 여전히 전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이처럼 세계문화유산이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제24회 홍재백일장’이 오는 21일 오후 1시 수원 연무대에서 열린다. 정조대왕의 호인 홍재(弘齋)에서 가져온 ‘홍재백일장’은 탕평책으로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실학을 크게 발전시켜 조선후기 문학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정조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문학 창작능력을 고취하고 지역향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수원문인협회와 수원시가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 수원시장상, 수원시의회 의장상, 수원교육장상, 경기남부보훈지청장상, 수원예총회장상, 수원문인협회장상을 수여하며 작품집 출간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이날 행사 때는 ‘2016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창작시 시민공모’ 접수도 함께 받는다. ‘행복한 나눔의 도시, 따뜻한 소통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며 수원시장상 수여를 비롯해 선정된 작품은 수원시내버스 정류장 두 곳에 비치된다. 접수는 이메일(sec0926@naver.com) 또는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문의: 수원문학인의 집 031-241-2321, 사무국간사 010-6749-677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