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이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5일 이틀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 ‘봄이다, 예술로 놀자! 예술극장 보물찾기’를 개최한다. 전상 상주단체인 예술무대 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공연창작집단 뛰다’, ‘극단 문’, ‘독립예술가 랄랄라’, ‘삐에로 인형극회’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들이 참여하며 소극장에서 가족을 주제로 열리는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연극 ‘하륵이야기’를 비롯해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대형 주사위 놀이터’, ‘원더랜드 숲 속 놀이터’ 등이 대극장과 야외 분수대 등에 설치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게 했으며 ‘4랑이야기’, ‘줄인형 콘서트’, ‘양말광대’, ‘로미오와 줄리엣’, ‘오싹오싹 당근’, ‘애벌레의 꿈’, ‘엉망진창 모자장수의 티파티’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kr)나 전화(031-828-5841)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인류역사의 탄생과 진화를 분석해 퓰리처상을 수상한 ‘총, 균, 쇠’, 문명의 위기와 종말을 다룬 ‘문명의 붕괴’, 전통과 현대의 진정한 화해와 공존을 모색한 ‘어제까지의 세계’ 등 50여 년간 문명의 발생, 이동, 성장과 몰락을 탐구해온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출간한 신작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는 전 세계가 직면한 7가지 중대한 문제들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영국의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지구별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은 단지 1천년뿐이다. 다른 행성을 찾아 떠나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우리에겐 고작해야 50년뿐입니다. 그리고 이 별을 망쳐놓고 다른 행성을 찾아 나서는 것은 답이 아니다”라며 세계가 직면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50여 년간의 문명대탐구를 통해 역사의 역동적인 변화와 흐름을 예리하게 파악하고, 인류가 처한 위기의 본질과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온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가 직면한 7가지 중대한 문제들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들여다보고
동화보다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모은 ‘스캔들 세계사’ 시리즈로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역사책 읽기의 즐거움을 안겨준 작가 이주은이 더욱 강력한 재미와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한 ‘은밀한 세계사’로 돌아왔다. 이 책은 빅토리아 시대 만연했던 질병인 ‘여성 히스테리’의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비롯해 로맨틱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원작에 숨어 있는 무시무시한 코드, 프랑스 마지막 애첩이 왕을 사로잡은 뜻밖의 비결 등 성(性)과 폭력 등 어른들의 영역에 속하는 자극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이야기 14편을 모았다.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가 ‘나라를 말아먹은 천하의 악녀’가 된 이유도 흥미를 돋우는 꼭지다. 인쇄기술의 발달로 갓 등장한 잉크 냄새 폴폴 풍기는 ‘전단지’라는 것이 새롭고 신기한 물건이었던 프랑스 혁명 당시, 분노한 시민들의 표적이 된 적국 오스트리아 출신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정치적인 프로파간다(선동)는 신기술인 인쇄기술과 결합한 전단지로 파리로, 프랑스 전역으로 배포됐다. 그 악의적인 프로파간다의 영향으로 ‘마리…
직장 생활에서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필요한 소통 방법을 다룬 지침서. 20년 넘게 많은 기업에서 직장 내 관계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활발히 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올바른 소통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인간관계를 기반으로 한 소통을 다루면서 우리가 알고 있었던, 혹은 눈치채지 못했던 대화법의 문제점을 부드럽게 지적한다. 또한 단순히 이론을 설명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을 법한 사례를 적용해 조언함으로써 실생활에 참고할 수 있게 구성했다. 1장 ‘자신의 마음과 소통하는 것이 먼저다’에서는 자신이 세상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 살펴보면서 체크리스트를 통해 어떤 의사소통 유형에 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유형에 대한 예시를 통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어떤 부분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2장 ‘소통의 기술에는 무엇이 있는가?’에서는 경청하는 방법과 그 중요성을 배우고, 대화할 때 경청을 방해하는 4가지 유형을 예시와 함께 살펴본다. 대화 속에 숨겨진 감정을 읽어내는 노하우를 터득하며, 소통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공감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또한 피
코 가려울 때 비비지 말아야 콧물·코막힘·재채기 3대 증상 코 점막 항상 촉촉하게 유지를 봄이 되면서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아이들의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해요소들이 창궐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염이나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으로 불편함을 호소함과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바로 ‘코피’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에 코피가 한가득 묻어있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 코를 만지기만 해도 코피가 터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코피를 자주 흘리는 아이들은 어떤 문제점이 있는 것일까?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알레르기성 비염! 코피의 가장 주된 원인 알레르기성 비염인 아이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비염의 3대 증상이다. 그와 동시에 알레르기성 비염인 아이들은 코, 눈 등의 가려움증을 호소하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코를 비비거나 찡긋거리는 경우가 많다. 비중격 전방부에는 키셀바흐 혈관총(Kisselbach’s plexus)이라고 하는 부위가 있는데, 많은 혈관이 분포돼 있어 대부분의 소아 비강 출혈은 이 부위의 외상으로 발생한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5월 한 달간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강좌를 무료로 연다. 먼저 오는 5월 10일 오전 11시 전미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강의를 시작으로 11일 오후 2시에는 김지영 유방외과 교수의 ‘유방암 예방과 최신 치료’, 12일 오후 3시 백지흠 산부인과 교수의 ‘부인암 예방과 최신 치료’ 교육이 준비돼 있다. 또 17일 오후 2시 김남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불면증 다루기’, 25일 오후 2시 공태욱 산부인과 교수의 ‘여성갱년기 다루기’ 강의도 마련돼 있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한편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경기도의 암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 지정한 지역암센터이며, 암 교육강좌는 경기지역암센터가 지난해 시작한 연중 프로그램이다.(신청 및 문의: 031-219-7142) /전미선기자 msjun55@
검사는 혈청 내 lgE·lgG 원인항체·질환에 따라 맞춤시행 증상·연령·계절별 등 유발 원인따라 다양한 패널로 진행 음식섭취 후 과민반응 땐 ‘90종 음식 알레르기 검사’ 실시 알레르기 질환은 일반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물질이 특정 사람의 면역체계에는 과민한 반응을 일으켜 나타나는 증상이다. 식품, 먼지, 애완동물 털, 꽃가루 등 원인 물질이 다양하고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결막염 등 증상도 다양하다. 하나의 원인 물질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 원인 물질 노출정도,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등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이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진단 어떻게 할까? 알레르기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력 청취, 이학적 소견, 생체 내 시험(in vivo test) 또는 시험관 내 검사(in vitro)를 시행한다.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면 주로 습진, 비염, 천식, 두드러기, 피부염, 소화기계에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치료를 위해 알레르기 항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검사는 원인 항체(lgG, lgA, lgM, lgE, lgD) 및 질환에 따라 맞춤 시행된다. 혈액 내 총 l
이시영 작가 ‘Figuration’ 展 6일부터 대안공간눈 전시 인체의 형상 구조적 표현 오로빈 작가 ‘Paradise Below’ 展 자연 소재 접사 촬영 결과물 7일 오후 작가와의 만남 마련 이시영 작가의 ‘Figuration’ 전과 오로빈 작가의 ‘Paradise Below’ 전이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각각 대안공간눈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시영의 ‘Figuration’ 전은 대안공간눈에서 주최한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시로, 이시영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체의 형상을 구조적으로 표현한다. 조각들로 이뤄진 신체의 모습은 인체의 단순한 재현이나 표방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그 형상성에 주목한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개인의 개성과 집단 속의 익명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인간 군상으로써 존재한다. 이시영 작가는 이러한 작품 기법에 대해 “작품의 볼륨과 재료적 물성이 드러나는 구상적인 묘사가 중요시됐지만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더불어 형상성 추구라는 점은 인체 조각의 새로운 표현을
‘2016 부평키즈페스티벌’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에서 기획한 ‘2016 부평키즈페스티벌’이 오는 13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다. ‘2016 부평키즈페스티벌’(이하 2016 부키프)은 지난 2014년 부평구문화재단이 처음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축제로, 올해로 3년째 개최된다. 이번 ‘2016 부키프’에는 부평구문화재단의 부평아트센터,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부평구립도서관 등과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하는 어린이 날 무료 축제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2016 부키프’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구름빵 시즌3’이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따뜻한 가족이야기와 화려하고 짜릿한 플라잉 기술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어린이에게 익숙한 김성균의 동요가 어우러져 가족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캐릭터들의 화려한 플라잉 기술과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구름빵 시즌3’는 지난 1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됐다. 오는 5일부터 8일까지는 부평구문화재단 제작공연인 어린이 창작음악극 ‘할락궁이의 모험’이 한층 업그레이드 돼 다시 달누리극장 무대에 오른다. ‘할락궁이의 모험’은 2014년 초
‘경기필 키즈 콘서트 -Let’s Dance’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키즈 콘서트-Let’s Dance’ 공연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Let’s Dance’는 발레, 왈츠 등 몸짓과 관련된 클래식 음악을 춤으로 표현하며 몸으로 익혀보는 어린이 대상 창의 예술 프로그램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소프라노 김지현, 베이스 함석헌, 최소빈 발레단 등이 함께한다. 먼저 상명대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김지현과 인천 계양구 합창단 예술 감독인 베이스 함석헌은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중 ‘둘까마라 아리아’,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 파파게나’,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아리아’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또 단국대 최소빈 교수를 주축으로 한 최소빈 발레단은 비제 ‘아를의 여인’ 조곡 2번 중 ‘미뉴에트’, 오펜바흐 ‘지옥의 오르페우스’ 중 ‘캉캉’,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중 ‘정경’,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 등에 맞춰 무대를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전문 무용수들에게 기본 동작을 배우는 등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