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음악극 ‘양들의 회전목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기획 프로그램 ‘스테이지149’의 올해 첫 번째 작품인 벨기에 음악극 ‘양들의 회전목마’가 오는 5월 6일과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벨기에 공연팀 더크앤피엔(d’irque&fien)에 의해 제작된 ‘양들의 회전목마’는 시적인 흐름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2012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화제작이자 전 세계 25개국 순회 공연작이다. 국내에는 처음 선보이게 되는 이 공연은 춤추듯 움직이고 회전하는 그랜드 피아노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 메카니즘, 라이브로 끊임없이 흐르는 몽환적 피아노 연주와 함께 기상천외한 서커스와 저글링이 관객들의 감성과 흥미를 자극한다. 길거리 연극의 자연스러운 표현이자 본질로 돌아간 서커스의 힘을 보여주는 ‘양들의 회전목마’는 거대한 오르골과 같이 서정적인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양들의 회전목마’는 무언극이자 익살스러운 서커스 곡예가 가득한 작품으로, 아동부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8일까지 ‘제20회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음달 16일 열리는 ‘제20회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전시장에 와서 유물을 직접 보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회는 당일 배부된 도화지에 문화재를 소재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평가는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이뤄진다. 경기도지사상·경기도교육감상·경기문화재단 이사장상·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상·경기도박물관상 등 총 83점을 뽑아 시상하며 시상식은 7월 7일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다음 대회까지 박물관에 전시된다. 대회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1천명의 초등학생만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학교별 지도교사가 참가자 6명을 모집해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참가신청서를 팩스로 보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net.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288-5386) /민경화기자 mkh@
수원미협 ‘오늘의 수원’展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미협) 회원 정기전 ‘오늘의 수원’展이 다음달 1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52회를 맞이하는 수원미협 회원정기전은 한국화, 문인화, 서예, 디자인·공예, 조각, 수채화, 서양화(구상,비구상) 등 다양한 장르의 192명 작가가 참여해 수원미술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 2주에 걸쳐 내실 있는 전시를 선보여 작가와 관람자 모두에게 동시대 수원미술의 다양성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채화, 한국화, 디자인·공예, 문인화, 서예, 조각 분과회원의 작품 전시가 지난 24일까지 이어졌으며,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양화(구상·비구상 분과)작품을 선보인다. 수원미협 관계자는 “수원미술인의 열정과 개성을 보여주는 정기회원전을 통해 올 한해 수원지역 미술인들의 보다 열정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2016년 올 한해 수원미협은 수준 높은 기획전시와 국제교류전, 나혜석 미술대전 등 다양한 전시들을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안산문화재단 ‘예술열차 안산선’ 내일 상록수역서 다채로운 거리예술 등 문화공간 탄생 용인문화재단 내일 ‘정오의 문화디저트’ 공연 ‘바겐바이러스’노래 무대 채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점자로 배우고 체험 프로그램 실시 방문객 300명에 점자키트 증정도 파주 블루메·남양주 서호미술관 블루메, 식물 판화 흑백드로잉 체험 서호 ‘소장판화전’ 감상·작품 제작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안산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 프로그램인 ‘예술열차 안산선’을 오는 27일 오후 4시 상록수역에서 진행한다. 안산시를 지나는 4호선 전동열차 구간 여섯 개 역사에서 진행되는 ‘예술열차 안산선’은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다채로운 거리 예술과 공연, 시민참여 퍼포먼스 등을 통해 전철 역사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더불어 지역 문화 커뮤니티와 작가들과 연계한 ‘아트마켓’을 열어 예술
道박물관‘역사의 갈림길에 서다’ 경기도박물관은 올해 연말까지 조선시대 공신초상 테마전 ‘역사의 갈림길에 서다’를 서화실에서 선보인다. 경기도박물관의 상설전시로 진행되는 ‘역사의 갈림길에 서다’는 ‘이지란 초상’, ‘장만 초상’, ‘이중로 초상’, ‘오명항 초상’ 등 총 5점의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공신(功臣)은 국가나 왕실에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주는 특별한 칭호로 공신초상(功臣肖像)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상은 공신이 사모와 단령을 입고 두 손을 모은 채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구성되며 흉배와 품대 등으로 품계와 지위를 나타낸다. 조선시대 초상화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세밀하게 그린 것이 특징이며 겉모습 뿐 아니라 표정, 자세 등에서 느껴지는 정신적인 면까지 담고자 했다. ‘이지란 초상’은 조선 초기 공신초상으로 흉배제도가 지정되지 않은 조선 초기 관복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되는 초상은 비록 19세기에 제작된 이모본(移模本, 원본 그림을 똑같이 베껴 그린 그림)이지만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 사회, 20%를 넘어서면 초고령 사회라고 하는데, 전 세 계적으로 초고령 사회에 도달했거나 곧 도달할 나라가 적지 않다. 일본을 선두로 유럽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등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유엔에 따르면 2030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10억 명에 이르게 된다고 전망했다. 조만간 10억 명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고령화는 장수의 선물이며, 장수는 인류의 염원이고 꿈이었다. 결과적으로 인류는 오랜 염원을 이뤘지만 정작 장수 시대가 열리자 우울한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인구 고령화는 인류에게 잿빛 미래이며, 노후 난민, 노후 파산, 고독사라는 단어를 파생시킨 것. 노화 과정에 주목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진행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연구소인 밀켄 연구소 대표 폴 어빙이 펴낸 이 책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고령화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밀켄 연구소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고령화 사회가 낳을 과제가 아닌 기회를 찾고 노년층을 사회의 부담이 아닌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
“청년들이 공무원으로 몰리지 않게 해야 한다. 이걸 만드는 게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래서 청년들에게 꿈을 키우라고 말하기가 부끄럽다. 나라 꼴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꿈꾸라고 말하기가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가. 뭔가 희망을 주는 말을 기대했을 텐데, ‘부끄럽다’는 말을 해야 할 것 같다”<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인터뷰 중>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오랫동안 ‘자유’라는 개념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왔던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부설 정치경영연구소는 이 질문을 삶의 방식으로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 그들의 음성을 책으로 엮어냈다. 정치경영연구소가 찾은 이들은 진보적 자유를 공통분모로 두고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왔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고문에 시달렸고 수배를 당해봤으며 몇 번이나 삶의 고비를 넘기기도 하는 등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 참여해 10시간 18분 동안 발언한 은수미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영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최
부모들은 대체로 아이가 아플 때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약을 안 먹이자니 아이가 더 아플 것 같고, 먹이자니 약의 독한 성분이 걱정된다.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한의사이자 27년간 ‘엄마’로 살아온 김효진이 쓴 자연육아 안내서로, 저자는 오랜 진료 경험과 네 아이들을 약 없이 키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감기에서 아토피까지’ 약 안 쓰고 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는 약국집 딸로 자랐으면서도 ‘약은 신중히 쓰지 않으면 독이 된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평생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약을 덜 쓰고, 안 쓰고 병을 치료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해왔다. 김효진은 “병을 죽이는 것과 나를 살리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며 “병을 죽이는 게 목표라면 점점 더 독한 약이 필요할 것이고, 나를 살리는 데 목표를 둔다면 면역력을 기르는 데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책을 통해 말했다. 약물 오남용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자연육아를 강조한
봄이 되면 일교차가 커지면서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는 환자가 많아진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이러스의 활동이 늘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지고,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날이 많아져서 아이들이 질병에 걸리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봄철에 소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여러 종류의 감기, 볼거리, 기관지염, 폐렴 같은 감염성 질환,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결막염, 아토피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 등이 있다. 어린 소아는 콧물, 코막힘, 인두통이 주로 나타나는 감기에 1년에 평균 6~8회 정도 걸리고 성장하면서 감기에 걸리는 횟수는 줄어든다.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바이러스들이 다양한 증상의 감기를 일으키는데 특히 메타뉴모바이러스는 늦은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주로 발생해 소아에게 세기관지염, 크루프,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씻기와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하고, 볼거리 같은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예방접종 및 환아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인자를 피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꽃
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꽃가루나 황사 등에 오염되면서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자칫 방심하다가는 각종 트러블에 피부가 혹사를 당하기 십상이다. 봄철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봄에는 큰 일교차 뿐 아니라 건조해지고 꽃가루나 황사가 심해진다. 건조한 날씨나 바람 등에 의해 피부 가려움증 등이 악화될 수 있다. 꽃가루는 알레르기로도 작용을 하지만, 비특이적인 자극을 줘 아토피피부염이나 두드러기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 황사에는 황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자극하게 돼 아토피피부염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 봄철에는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한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환자들은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 유지 및 보습이 필요하다. 아토피피부염이 악화되면 피부과에 방문해 적절한 진료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이나 황사가 심할 때는 장기간의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집에 돌아와서는 피부, 모발, 손톱을 청결히 한다. 부드럽게 세안하고 보습제를 바른다. 과로를 피하고 적당한 수면, 고른 영양 섭취 등이 도움이 된다. 또 피부 건강을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또한 봄에는 의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