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보라, 공동위원장 김동성)는 11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참석해 지역복지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 마을복지사업 지원 선정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안내 ▲위원 활동수첩 활용방법 설명 ▲읍면동 협의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추진 ▲하반기 워크숍 계획 및 의견 수렴 ▲경기도 지역대회 참가 관련 안내 등이 포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계신 읍면동 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학돈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각 읍면동 협의체 간 소통은 물론 민·관 협력의 기반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상시
안성시 고삼면 기업인협의회가 지난 10일 고삼농협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노상언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장, 이수환 안성시기업인연합회장을 비롯해 40여 명의 기업인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22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 미션으로 제시하고, ‘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협의회는 회원사 간 정보교류와 공동사업 추진, 경쟁력 강화, 친목 도모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인이스홀딩스 김용주 대표가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삼면 기업인협의회 출범은 안성시와 지역 기업,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회원사 간 협력을 통해 기업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22개 회원사와 지역 기관·단체가 기부한 안성쌀 2,200kg(약 720만 원 상당)이 도움이 필요
경기도의사회가 현 시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최신 의학 지식을 중심으로 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12일 경기도의사회는 오는 29일 '제22차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유익하고 실용적인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방싱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학술대회를 2020년부터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7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사전등록 개시 30일 만에 8300여 명이 등록해 지난해 전체 등록자 수를 넘어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올해 대한민국에서 의사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의료법을 포함해 진료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의료 분쟁에 대한 대처법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의사를 위한 최고의 관리'를 주제로 의료경영, 세무,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도 추가됐다. 프로그램에는 면허신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필수과목 2평점도 포함된다. 필수평점은 2019년부터 면허신고 대상자에게 의무화됐으며 면허 신고년도 직전 3년간 총 24평점 중 2평점은 필수 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경기도의사회는 "회원들이 불이익 없이 면허신고를 완료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
NH농협 경기 노조 및 IT 노조가 열린 이웃돕기 후원품으로 쌀 10킬로그램(kg) 250포를 의왕시에 기탁했다. 김현일 NH농협 경기노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은 그 자체로 취약계층에 큰 희망과 위로가 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NH농협 노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달된 후원품은 관내 경로당에 200포, 장애인단체에 50포로 각각 배분되어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의왕시청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현일 경기노조 위원장, 서을구 IT노조 위원장, 박종태 의왕시지부 지부장, 손정인 의왕시청출장소 지점장, 김청 통합IT센터 출장소 지점장 등 NH농협 관계자가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번 고삼면 도로 붕괴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안성시 도로관리 행정의 뿌리를 다시 들여다봐야 할 때입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발생한 고삼면 도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 도로의 근본적 안전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 안성시 고삼면 쌍지리 느티골 인근 농로에서 24톤 탱크로리 차량이 도로 붕괴와 함께 하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닥터헬기를 통해 긴급 이송됐으며, 사고 지점 도로는 외관상 이상이 없었으나 내부는 이미 텅 비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 위원장은 “사고 차량 운전자는 과거 저와 함께 독일 축산시설을 견학하며 안성 축산의 미래를 논의했던 청년 축산인”이라며 “이번 사고가 단순한 구조물 붕괴가 아니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행정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는 “폭 2m 남짓한 농로가 기초 보강도 없이 흙 위에 콘크리트 판만 덮은 단순 구조였다”며 “하중 분산이나 침식 방지 대책이 전혀 없었고, 사후 관리도 미흡했다. 이는 예고된 인재(人災)”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농로 및 하천변 도로 전수조사 △도로 기초 구조…
785억 원 규모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다. 12일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기업은행 조 모 씨와 전 직원 김 모 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 퇴직자 김 씨는 차명으로 부동산 중개업소와 법무사 사무소를 운영하며 2017년 6월부터 7년간 785억 원의 부당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입행 동기나 사모임 등으로 친분을 쌓은 임직원 28명과 공모해 대출 관련 증빙이나 자금 부담 여력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 씨는 부당대출 대가로 김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혐의는 검찰이 김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입행 동기와 사적 모임, 거래처 등이 연계된 수백억 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지난 3월부터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등
지난달 17일, 안성 미양면 보체초등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이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사단법인 마을과 사람이 주최한 ‘제2회 패밀리 페스티벌’이 열린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축제였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과 평택, 남양주 지역의 20여 개 아동복지기관과 어린이집,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화합의 장을 이뤘다. 공도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더사랑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해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행사장 곳곳에는 무드등, 비즈 공예, 나무조각 목걸이 등 체험부스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어린이집에서는 미꾸라지 잡기, 전분가루 놀이, 킹콩블럭 등 전통 놀이도 선보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줄리엣 아트와 뮤직플랫폼, 경제뉴스동아리 등 다양한 단체의 참여로 행사는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와 ‘안성문화원’이 선보인 안성 옛사진 전시 부스도 이목을 끌었다. 실내체육관에서는 우수 아동과 종사자에 대한 모범상 수여와 ‘법무부서안성지구협의회’와의 협약식이 진행되었고, 명랑운동회에서는 공 굴리기, 장애물…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이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제3문과 제4문 사이 공간’에 공동작업장이 당초 용도와 달리 특정 사업자의 창고와 냉장시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해당 구역은 출하된 농산물의 분류·소포장 등 작업을 위한 공공 목적의 공간으로, 개별 사업자에게 전용으로 임대해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해당 공간에 냉장시설과 2층 구조물, 특정 업체의 상호 표시물 등이 설치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운영 조례'에 따르면, 제82조는 시장의 승인 없이 도매시장 시설의 형태 변경, 용도 변경, 전대 또는 타인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제88조는 도매시장 시설을 그 목적 외로 임대하거나 처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러나 “현재 해당 공간은 특정 사업자 명의의 냉장보관실 및 창고로 사용 중이며, 일부는 2층까지 증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며 “네이버 로드뷰와 김 의원이 제공한 사진 자료에서도 특정 업체의 상호가 명확히 드러난 모습이 다수 포착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경기상황에 대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하며 우리 사회의 구조개혁과 갈등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향해 ‘통합’과 ‘실용’의 리더십을 당부했다. 이 총재는 12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창립 75주년 기념식에서 "새로 출범한 정부가 구조개혁 과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한은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분석과 정책제안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지난해 말 비상계엄 이후 고조된 정치적 불안정성이 장기화되면서 사회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지난 6개월은 '불확실성'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될 만큼 혼란스러운 시기"였다며 "대내외적 충격으로 인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말 금리인하의 배경이 된 올해 경제전망 수정에 대해 "성장률 전망을 0.7%포인트(p)나 낮춘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며 "올해 예상되는 성장률은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위기를 제외하고 지난 30년간 가장 낮은 수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내 블록체인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의 육성 의지를 드러내자 업계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엿보는 분위기다. 특히 위메이드, 넷마블, 컴투스홀딩스 등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를 운영해온 게임사들이 정책 수혜를 입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입장을 피력해왔다. 대표 공약으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조건부 국내 암호화폐공개(ICO) 허용 등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고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달러, 원화와 같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한 디지털자산이다. 가치가 수시로 변하는 일반적인 암호화폐와는 달리 가격 변동폭이 제한적이고 안정적이다. 대표적으로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USD코인(USDC) 등이 있다. 해당 가상자산들은 1달러 가치에 연동돼 가격이 정해진다. 이 대통령의 정책 의지는 인사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6일 발표된 2차 인선에서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대통령실